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못살게 하던 엄마는 잘 사는데

...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25-02-25 16:31:10

왜 저는 잘 못 살고 있을까요 

가끔 엄마한테 전화해서 퍼붓고 싶어요

나도 인간인데 우리 엄마는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고 결혼 생활 스트레스를 풀고 그 결혼과 생활을 유지했지만 저는 그래서인지 원래 타고난건지 사람이 소진된 느낌이예요

IP : 118.235.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5 4:37 PM (112.145.xxx.70)

    전화해서 퍼 부워도 돼요

  • 2. 아고
    '25.2.25 4:40 PM (180.83.xxx.49)

    연세가 어찌 되는데 엄마 탓을...
    이제 엄마에게서 놓여나세요.
    나는 나고
    엄마는 엄마입니다.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었던 나도 성인이 되면 쓰레기통을 청소할 수 있어야 해요.

  • 3. 그게
    '25.2.25 4:53 PM (118.235.xxx.240)

    저도 제가 그래도 극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름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까 제가 무모한 일을 많이 하고 정말 저를 혹사 시켜요
    누가 봐도 자학이라 싶을 정도로
    그렇게 저를 괴롭혀야 살아있는 거 같고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가정을 꾸리고 애를 낳고 하는데 그런게 너무 무겁고 나는 모르는 희망(?)같은게 있나 좀 저라는 인간이 결여되어 있는 부분이 많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지나치게 열심히 일하고 지나치게 리스키한 투자를 하고 사업을 벌이고 하는 것도 진취적이라고 포장은 하지만 사실 저는 저를 죽이고 싶은 거예요 사는게 고통이라고 깊게 느꼈고 그거에 대한 생각이 안 떨쳐지나 봐요

  • 4. ㅡ,ㅡ
    '25.2.25 5:42 PM (124.80.xxx.38)

    부모 원망하고 미워하며 자기 학대 하는게 가장 어리석은거에요.
    충분히 힘드셨을 님 심정 이해가니까 그만 하시고 그냥 없는 존재라 생각하시구 꼭 상담이나 치료 받으시면서 앞으론 몸과 마음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 5. ㅇㅇ
    '25.2.25 10:15 PM (211.234.xxx.17)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저를 학대해요. 열심히 산다고 포장하지만..번아웃이 올때까지 날 착취해요.. 그래야 한편으로 마음이 편한가봐요..편안하고 행복하면 안되는 사람같이 느껴져요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969 2/25(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5/02/25 252
1689968 타로랑 신점에 빠졌는데 믿을게 못되나요? 13 Darius.. 2025/02/25 2,074
1689967 생활비 24 애정남 2025/02/25 4,202
1689966 눈 각막이 물집처럼 부었어요.부종? 19 급해요. 급.. 2025/02/25 1,316
1689965 어제 동그랑땡 처자인데요 ... 7 아니 2025/02/25 2,057
1689964 요양원 가도 좋다는 인식 필요 26 부산 2025/02/25 3,535
1689963 이런 경우 재테크 5 2025/02/25 1,335
1689962 [속보] 서울 중랑·동대문·성동 5시부터 단수 8 ........ 2025/02/25 5,069
1689961 시금치.2키로 사서 데쳐놨어요 6 섬초 2025/02/25 2,046
1689960 드디어 온전한 내 돈이 생겼어요. 8 ... 2025/02/25 3,540
1689959 시어머니가 해외에 간 시점으로 저를 보고있네요 25 2025/02/25 5,110
1689958 굴비면 조기보다 좀 더 꾸덕해야 하는건가요? 2 굴비 2025/02/25 455
1689957 집 매매로 인한 부부간 갈등 17 ... 2025/02/25 4,699
1689956 지금 코인 어떤 이슈때문에 하락하는건가요 10 //// 2025/02/25 2,684
1689955 오늘은 우삽겹 볶음 6 요리조리 2025/02/25 825
1689954 알뜰폰 이번달안으로 바꾸려구요 21 00 2025/02/25 2,110
1689953 요즘 감기 오래 가나요?(독감 말고 감기요) 6 ... 2025/02/25 638
1689952 보드게임 규칙 이해하기 어려운 거.. 저만 그런가요 6 ... 2025/02/25 589
1689951 노래 좀 찾아주세요 7 동참 2025/02/25 323
1689950 인덕션에서 쓰기 좋은 코팅팬 추천해주세요 4 ..... 2025/02/25 525
1689949 저아래 요양원글 보고 써봐요 13 ... 2025/02/25 3,294
1689948 이게 뭔뜻이에요? 33 허허허 2025/02/25 4,774
1689947 저 못살게 하던 엄마는 잘 사는데 5 ... 2025/02/25 2,106
1689946 브레드이발소 넘 재미있어요 5 ... 2025/02/25 1,953
1689945 요즘 맘이 힘든데 성당가면 괜찮아질까요 12 ... 2025/02/25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