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혹은 이혼정도의 스트레스 아닌이상 (이 두가지는 아직 겪어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을 못하겠어요)
내가 힘든게 낫지
자식힘든거 진짜 보는거 어렵네요
특히 자식의 실패와 좌절을
아무말하지 않고 온전히 지켜 봐 내는 거는...
득도의 수준인것 같아요.
평온함을 어느정도는 지켜야
자신을 바라보는 부모의 눈빛이 흔들림이 없어야 되니까 어려운것 같아요
같이 흔들려하면
자식이 더 힘드니까요
잘난자식은 그나마 조금 나은데 (그아이 주변의 지지도 있고 스스로 이겨낼 능력도 조금 있는 편이니)
조금더 아픈손가락의 자식은 (친구도, 주변도 황량하고 재주도 덜하여 시간이 더 걸릴경우)
도움주는것도 한계가 있고 (방해가 되는것 같더라고요)
일어설 수 있게 시간을 주고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면서
따뜻하게 양으로 음으로 지켜봐주는거...
진짜 너무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