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돌아가시고 15일은 매일 전화와서 울고 하셔서
주에 2번도 찾아갔고
하루에 1번씩 안부전화 했어요.
아버지가 남긴 현금 3억이 넘고
전화 내용은 아까운돈 못쓰고 돌아가셨다고
자기가 못한거 생각하고 모진말 했다고 울었는데
어제부터 전화를 해도 마을회관에서 할매들과 저녁 9시까지 티비보고 있다가 집에 잠만 자러 들어가니
제가 전화하면 두마디하고 끊어요.
너에게 볼일 다 봤단식으로요.
원래도 저 아파도 쳐다도 안본 사람인데
저아플때 아버지랑 둘이 문병 왔다고 해서
저도 연락오면 안간적이 없다 해주니
너가 한게 없대서
엄마보다 내가 한게 더많고 시집갈때 내게
백만원도 안썼지만
집에 그땐 대리점에서 가전들이 비쌌던 시절에 티비나 냉장고 세탁기 다 백만원 넘는 가전 다 바꿔줬고
장농부터 식탁, 쇼파 ,커튼 다 바꿔주느라 8백은 들었다
하니 모른다고 커튼만 기억하고
결혼할때 남의딸 돈주고 갔다해서 300만원도 놓고 왔는데 자긴 모른다며 아버지 얘길 하고 이걸 계좌이체를 안했어요.
또 부모님 생신부터 환갑,칠순 돈없어도 60,70만원 4번
챙겼고 한데 다 모른다고 하면서
저보고 무섭다고 하며 우시고
사위가 저에게 못한것만 속상해 하시고
결혼도 어차피 늦은걸 종주목을 대서 아무나랑 결혼한게
속아서 거지랑 결혼해서 힘들게 살았어도 돈한푼 준적없이 농산물로만 줬으면서
다 아까워 부들대는데,,
인감도장 뭐때문인지 알려주지도 않고 다 떼오라 하고
위임장 다 떼놨다며 엄마 혼자 은행가서 명의 이전한다는데 도장도 있고 위암장이야 더 떼면 되니
인감도장 맘대로 찍음 안되는거 아닌가요?
왜 아버지 재산이 아깝다고
다 엄마 명의로 하려는지 83살에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