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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멱살잡혀 몇번을 끌려나오는지

또불러 조회수 : 2,431
작성일 : 2025-02-18 22:44:51

능력없고 배짱도 없어서 아이 어릴때 일 그만두고 전업이예요. 직장여성 부럽지만 이제와서 어디 뭐 내보기도 부끄럽고 그닥 진취적인 성격도 아니어서 이제 애들 손 많이갈 나이 지나 알바해도 되지만 집에서 조용히 지냅니다. 

가족들 모두 제 덕분에 각자 할일만 하면 되니 편하게 지내고 늘 평온하고 여유로워요. 제 시간으로 가족들의 시간을 벌어줍니다. 이게 제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써포트 해줘요. 

생각없고 능력없고 언젠간 변심할 남편에 기대 사는 쓸모없는 인간 취급이 참으로 불쾌하네요. 제 역할은 다 대체인력 세워두고 공장이라도 나가야하나봐요. 

IP : 112.184.xxx.1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8 10:48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여긴 맨날 전업비하
    나가서 돈 벌라는 곳이에요

  • 2. .
    '25.2.18 10:50 PM (61.43.xxx.3)

    돈만 아는 사람들이라 그래요
    각가정 알아서 선택해서 잘사는데 참 말들이 많아요

  • 3. 직장맘
    '25.2.18 10:54 PM (14.50.xxx.208)

    뭘 또 그런걸로 긁히세요?

    그 월급받으면 그냥 놀지 그래?

    애들 인성은 어떻하고 직장맘 애들은 뭐든 티가나?

    애들 대학 거기 보낸거 보니 직장맘치고 열일했겠네....

    직장맘이나 전업맘이나 긁히려면 많이 긁히고 힘들려면 힘들죠.

    가족이 만족하고 님이 만족하면 돼요.

    밑에 교사가 쓴 글은 또 우리 세대랑 다른 세대로 우리랑 다르게 이혼도 쉽게 하고

    생활비도 다 안주고 끊어버리는 남자들이 많으니 경제력 우선으로 가는 거죠.

    님도 딸이 전업한다면 말릴거잖아요.

  • 4. ..
    '25.2.18 10:54 PM (59.13.xxx.118)

    내가 내 삶에 만족하고 자부심 느끼고 내가족이 날 인정해주고 행복한데 .. 그분들은 생각은 그런가보다 해요 ㅎㅎ

  • 5. …….
    '25.2.18 10:57 PM (118.235.xxx.196)

    읽지마세요 그런글엔 댓글달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전업이 다 대체된다니 아니 엄마의사랑과애착을 뭘로 대체한다는건지
    저는 워킹맘이지만 어릴때는 엄마 애착이 아이나 엄마나 다 필요히다 생각해요 ..첫애는 휴직을 못했고 둘째는 휴직을 했는데 정서적 안정감이 둘이 달라요 ㅠ
    첫째에게 미안하고 저도 첫째의 그 시절에대한 스스로 결핍도 있어요
    대부분 어린아이 눈에밟혀 전업되고 그렇게 경력잃고 살아왔을텐데 사회는 낙오자 취급이나하고 여자가 출산하고 살기어려운 나라답다 싶어요

    실제로 전업으로 평온한 집들이 대부분일텐데 그꼴을 못보는 사람들 참 많다싶구요

  • 6. ..
    '25.2.18 10:58 PM (39.118.xxx.199)

    가정도 유기적으로 물 흐르듯 구성원 각자가 어디 하나 걸리는 데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 가고 평온하고 화목한 분위기 이끄는데 최고의 공신은 엄마이자 아내인거죠. 자부심 가지셔도 됩니다.
    가정마다 다 사정이 있고 커리아 쌓고 능력 넘쳐나도 남편 바람이나 자식이 속썩여 맘이 지옥인 사람도 82에도 꽤 있는 듯 하니 너무 속상해 마시길..

  • 7. 비교 금물
    '25.2.18 10:59 PM (116.122.xxx.50)

    전업이냐 아니냐보다
    각자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잘 사는게 더 중요합니다.
    전업이든 맞벌이든 각자 자신의 가정 잘 꾸려서 행복하게 사는게 최곱니다.

  • 8. ..
    '25.2.18 11:10 PM (39.7.xxx.108)

    서포트...
    가족구성원들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어찌보면 그런인생도 참 숨막히는 생활.

  • 9.
    '25.2.18 11:13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전업의 단점이 바로 이런 글입니다.
    저는 워킹맘이지만,
    개인적으로 전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만 3세 이하 양육은 전담 양육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부유층은 전업주부 많아요. 원글님이 가족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 많듯이 전업의 역할이 엄청 커요. 돈으로 환산이 안 되어서 그렇죠.

    웬만한 헌신성 없이는 전업 못해요.
    전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건, 그냥 생각이 아니고, 많은 논문 읽었고,
    특히 만 3세까지 아이 양육에 관한 많은 논문 읽었고, 실제로 과외하면서 많이 봐서
    아이가 만 3세까지 저도 전업했어요

    그런데 아무나 전업 못해요.
    저처럼 성취욕구 강한 사람은 전업하면서 미쳐죽는 줄 알았어요.
    다시 워킹맘 되면서 아이한테 관대한 엄마가 되었지요.

    전업의 단점은 이런저런 글에 흔들리기 쉽다는 거예요.
    본인을 희생하면서 뚜렷한 대가가 없다보니
    그냥 개인의 의견에 일희일비 한다는 거죠.

    그냥 화이팅하세요.
    전업인 엄마한테서 자란 아이가 행복한 경우 많이 봐서 전 워킹맘이지만, 여전히 전업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0. ㅇㅇ
    '25.2.18 11:13 PM (118.223.xxx.231)

    뭐 원글님 경우에는 보니까 제대로 잘 하실것 같으니 불편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11. ㄱㄴ
    '25.2.19 1:31 AM (121.142.xxx.174) - 삭제된댓글

    전업의 남편은 언제 마음바뀌어 내쫓을 거라는 최악의 확신을 깔고 글을 쓰더라구요.ㅎㅎ. 대부분의 전업은 살림도 엉망이고 육아도 시원찮다.. 그럼 워킹맘의 최악은 본인들은 병나서 벌어논돈 다쓰고 회사못다니면 그 남편한테 버림 안받을거라는 법 있나요? 아내 전적으로 먹여살릴 기본 마음 조차도 없는 남편이 효용가치 없어진 병들고 돈 못벌어오는 아내 봐줄까요?
    모든 경우는 공평하게 최악을 생각해볼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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