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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10살 어린 사람한테..

... 조회수 : 4,675
작성일 : 2025-02-18 22:54:38

직장에서 10살 이상 어린 사람한테

 

ㅇㅇ씨도 이제 꺾였군요... 하는 이유가 뭔가요 ㅎㅎ

청소 여사님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고민했더니 저한테 꺾였다는 동료 이 분은 40 대 후반

저는 30대 중후반

 

어이가 없어서요

친하지도 않습니다

IP : 118.235.xxx.6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5.2.18 10:55 PM (14.50.xxx.208)

    좋은 의미로 부드러워 졌다는 말 같은데요.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신건가요?

  • 2. ....
    '25.2.18 10:57 PM (118.235.xxx.66)

    저게 어떻게 부드러워졌다는 거 들리세요
    부정적인 뉘앙스인데

  • 3. ㅇㅇ
    '25.2.18 10:59 PM (211.36.xxx.47)

    기억력이 안 좋아졌다고 꺾였다고 했다는데
    부드러워졌다는 말 같다는건 글이 일부분만 보이는건가요?
    아니면 원글 비꼬고 싶어서 헐레벌떡 댓글 다느라 몇 줄 안되는 글도 못 읽으신건가

  • 4. 앞으로
    '25.2.18 10:59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깊이 생닫하고, 원인 분석하며 오늘밤과 내일의 기분을 망칠 시간을 자신에게 허용할 필요는 없겠어요.
    앞으로 가급적 대화 최소한 카테고리에 분류하시고 엄수하면 될듯요.

  • 5. 솔루션
    '25.2.18 11:00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깊이 생각하고, 원인 분석하며 오늘밤과 내일의 기분을 망칠 시간을 자신에게 허용할 필요는 없겠어요.
    앞으로 가급적 대화 최소한 카테고리에 분류하시고 엄수하면 될듯요.

  • 6. ...
    '25.2.18 11:03 PM (152.99.xxx.167)

    예민하신듯.
    마냥 젊고 어린것 같았는데 누구씨도 나이가 들어가네..이런표현 아닌가요?

  • 7. ㅎㅎㅎ
    '25.2.18 11:03 PM (14.50.xxx.208)

    저도 들었던 말이라서.... 적은 거 뿐인데요.

    제가 좀 일에 좀 철두철미한 성격이었는데 어느 순간 현타가 와서

    좀 순둥순둥해지니 저런 말 하더라고요.

  • 8. ……
    '25.2.18 11:06 PM (118.235.xxx.196)

    가벼운 조크로 넘길 수 있는 얘기같습니다만

  • 9. ...
    '25.2.18 11:07 PM (121.137.xxx.107)

    10살 어린 후배에게 하는 말인데
    악의는 없을 것 같아요..ㅠㅠㅠ

  • 10. ..
    '25.2.18 11:07 PM (125.248.xxx.36)

    80 할머니가 저보고 여자나이 오십 넘으면 다 된 거래요. 그것과 같은 맥락인가요. 사실이라도 말 좀 감추시지.

  • 11. 흘려보내요
    '25.2.18 11:07 PM (222.100.xxx.51)

    집착할수록 내 괴로움만 커져요
    과잉해석 금물

  • 12. 윗님은
    '25.2.18 11:08 PM (223.38.xxx.80)

    본인 들은 얘기를 쓴 거라지만
    글 내용하고는 안 맞는 딴소리를 하신 거잖아요.
    본인이 들은 얘기는 부드러워진단 의미의 말이지만
    이 글 속에선 ‘너의 기억력도 감퇴되어 간다’
    요 말일 뿐인데요. 여기 어디에 부드러워진다는 해석의 여지가 있나요…?

    상대방이 하고 있는 말을 이해 못 하거나
    이해할 의사 전혀 없이
    자기 말만 하는 사람들, 정말 별로인데요. 우리
    온라인에서라도 그런 사람 되지는 말도록 하죠…

  • 13. 윗님은
    '25.2.18 11:10 PM (223.38.xxx.80)

    그리고 원글님

    누구 씨도 나이가 들어가네
    기억력 꺾여가네 하는 말 맞긴 해요, 그 말은.
    하지만 그 말을 한 사람이 무례한 것일 뿐

    그 무례함에 지금 원글님이 기분 나쁠 필요는 없죠.
    길에서 만나는 똥들이 모두 내 기분을 좌우할 자격이 있는 건 아니잖아요. 똥에게 그럴 힘을 주지 말아요. 원글님은 그럴 권리가 있어요.

  • 14. ㅎㅎㅎ
    '25.2.18 11:11 PM (14.50.xxx.208)

    211님

    제대로 맥락을 알지도 못하면서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그 생각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원글님... 위에 적었듯이 님에게 대놓고 이야기했다는 나름 좋은 의미로 한거예요.

    전 저한테 꺾었다고 하는 말을 잘 못알아서 들어서 뭘 꺾어요?

    라고 되물었거든요.

    그러니 막 웃으면서 성격이 꺾여서 많이 둥글둥글 부드러워졌다고 하시더라고요.

    다들 안좋은 쪽으로만 받아들이시는데 저도 들은 말이라서 적어봅니다.

  • 15. ...
    '25.2.18 11:12 PM (112.168.xxx.12)

    그냥 본인도 겪었던 일을 그렇게 표현한 겁니다. 나름 농담한 건데 표현이 거슬리셨나 보네요. 그냥 기억력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구나 그런 의미에요. 다른 의미 부여 하지 마세요.

  • 16. 223님
    '25.2.18 11:14 PM (14.50.xxx.208)

    본인 들은 얘기를 쓴 거라지만
    글 내용하고는 안 맞는 딴소리를 하신 거잖아요.

    ----> 글 내용 하고 안맞다니요? 원글님이 앞뒤 전후 이야기가 있었나요?

    저도 같은 이야기 듣고 되물어서 그런 의미라고 했는데 무슨 딴소리요? -.-;;;;

  • 17. ..
    '25.2.18 11:20 PM (59.9.xxx.163)

    마흔다되가니 늙엇단 얘기.
    몰라서 묻나요?기억력감퇴 시작되는거같단 말입니다

  • 18. ..
    '25.2.18 11:30 PM (175.208.xxx.95)

    그냥 본인도 겪었던 일을 그렇게 표현한 겁니다. 222

  • 19. 아 답답하다
    '25.2.18 11:40 PM (223.38.xxx.80)

    아, 답답하다…

    댓글을 읽어 보니 14.50님은 진짜로
    꺾인다 = 부드러워진다
    는 뜻이다
    이렇게 굳게 믿고 있나 봅니다.
    아마도 그건 본인이 ‘꺾인다’는 말을 몰랐다가
    그때 그렇게 배워서 그렇게 각인됐기 때문인 거 같고요.
    (댓글 내용에서 ‘뭘 꺾어요?’ 되물은 걸 보니
    ‘꺾는’ 게 아니고 ‘꺾인다’는 건데 그 표현을 처음 들은 정황 같아요.)

    자, 설명해 드릴게요.

    - 너도 꺾이는구나
    이런 말은 종종 쓰여요.
    하지만 대부분 좋은 뜻은 아니에요.
    직역하자면
    - 얘, 너도 나이 드는구나 = 늙어가는구나
    이 뜻이거든요.

    어떤 경우에 쓰느냐.
    - 대학교 때 학교 퀸일 정도로 예쁘기로 소문난 친구가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왔는데, 미모가 예전만 못할 때
    - 머리 좋았던 친구가 어떤 배우 이름이 생각 안 난다며
    그 그 그 배우 누구더라? 하고 있을 때

    보통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이에요. 물론 ‘너 늙어간다 야!’ 이런 뜻이기 때문에
    들어서 기분 좋을 거 하나 없는 말이고
    그러니까 엄청 친한 사이에서나, 악의 없이 웃자고 한 말인 게 통할 수 있는 말이에요.
    원글님이 ‘친하지도 않습니다’라고 쓴 건 이 때문이에요. 친한 사이에나 통용될 수 있는 말이라는 걸 원글님은 아는 거죠.

    만약 안 친한 사이다, 그러면 해서는 안 되는 말이고
    위의 예에서… 미모를 질투했던 못난이나
    머리 좋은 친구에게 열등감 느끼던 친구가 그런 말을 했다?
    그럼 대개는, 고소해 하며 밉살맞게 한 마디 팍 꽂은 거기 때문에 (야 너도 별 수 없구나! 한 거)
    그 사람의 못생긴 인격을 보여 주는 말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원글 속 정황상
    열 살 많은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젊은 원글님에게
    ㅇㅇ씨도 꺾이는구나~
    (= 늙어가는구나 = 젊은 너도 별 수 없구나)
    요런 말을 날렸으니
    그건 평소에 스마트한 젊은이를 질투해 온 속마음이 드러난 거거나…
    어쨌든 말실수 아니겠습니까???



    대체로 좋게 쓰일 수가 없는 ‘너 늙어가는구나’ 이 말이
    아주, 아주아주 가끔 좋게도 쓰일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14님이 겪은 경우예요.
    ‘오, 부드러워졌네요.’의 의미.

    만약 하는 말마다 비수를 꽂는 거 같고 날카롭고 예민해서 주변에 사람이 없는데
    일처리는 칼 같아서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어려운 상사가 있었다고 칩시다.
    이 상사를 한 이십 년 만에 봤는데
    허허 잘 웃고, 덕담도 잘 해 주시고
    술자리에서 실수한 후배도 웃어넘겨 주셨다고 생각해 봐요. 완전 딴사람 같이.

    이럴 때, 간이 제대로 부은 후배라면
    오~ 선배님도 꺾이시네요
    라고 자기 딴에는 좋은 뜻이라고 면전에서 말할 수도 있을 거고요. (하지만 무례한 건 맞긴 맞죠.)
    보통은 집으로 흩어져 갈 때, 후배들끼리 살짝
    -ㅇㅇ 선배님도 꺾이시네~
    -아니야 난 꺾인다 말고 깎인다고 할래~ (모난 부분이 부드러워졌다는 말이 하고 싶은 경우)
    -그래도 예전이 더 멋있었는데…
    -아니야 난 지금이 너무 좋아
    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거고요.
    어쨌거나 이 경우에도, 면전에서 감히 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거예요. 아무리 좋은 뜻이라고 해도.
    하고 싶으면 ‘깎였다’고 해야죠. 누가 무슨 자격으로 ‘꺾였다’고 지껄입니까.

    대부분, 한 90% 이상은 기분 나쁜 말로 쓰이는 그 말을
    14님은 드물게 좋은 뜻으로 한 걸 들으신 건데요,
    그렇다고 해서 그 ‘꺾인다’는 말이 1대 1 대응으로 ‘부드러워진다’고 번역될 수 있는 말은 아니에요.
    설명을 이해하셨음 좋겠는데, 그건 아주 드문 경우라고요.
    그리고 원글님 경우는 14님이 겪은 경우랑 전혀 비슷하지 않아요. 그냥 부정적인 뜻을 들은 거예요.

    14님, 그런데 궁금한 게
    말에 원래 뜻이 한 가지만 있다고 믿으세요?
    맥락이며 뉘앙스며 누가 누구에게 했는가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여러 뜻을 가지는 거 아니에요?
    본인이 겪은 일과 원글님 겪은 일은 비슷한 데가 1그램도 없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부드러워진다’는 주장을 한 건지 너무 이상해요.

    14님은 날카로움 - 부드러움 이슈고
    원글님 이슈는 기억력 이슈잖아요. 이게 왜, 어떻게 같아 보이냐구요.

  • 20. ..
    '25.2.18 11:53 PM (125.188.xxx.169)

    ㅋㅋ 그러게요.
    하고 넘겼을것 같은 저는
    제가 너무 무딘건가 갑자기 의문이 드네요.

    나이 많은 사람이 하는건 괜찮고 어린 사람으 했다면 기분 나빴을수도..

  • 21. 아니....
    '25.2.19 12:05 AM (222.110.xxx.82) - 삭제된댓글

    223.38님도 그만해여~~
    대충~~

  • 22. zmzl
    '25.2.19 12:07 AM (222.110.xxx.82)

    223.38님도 그만 해여~
    뭐 그렇게 맺힌 게 많나요

  • 23.
    '25.2.19 12:42 AM (223.38.xxx.80)

    윗님은 무슨 말씀이세요…?
    댓글 어디에 맺힌 내용이 있다고.
    14님이 너무 답답한 소릴 해서
    인류애적 시각으로 설명을 해 준 거 아닙니까.

    82가 늙어가는 것과 말귀 못 알아듣는 사람이 늘어가는 것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
    답답하고 슬픈 마음으로
    생각을 좀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24. ......
    '25.2.19 12:50 AM (211.202.xxx.120)

    나이먹어서 기억력이 안좋아졌다고 말하는거 같은데요

  • 25. 그냥
    '25.2.19 1:13 AM (211.234.xxx.50) - 삭제된댓글

    지나가려다 223.38...80 님이 너무 속 답답해 체하실까봐
    위로 차 글 답니다
    표현은 같아도 사용된 맥락과 상황이 전혀 다름을 이해 못하는 댓글에 설명해주랴
    원글 공감하고 위로해주랴
    힘들고 지치셨겠어요

    원글님, 들은 말이 기분 좋을 말은 아닌 게 맞는데
    윗분들의 위로/조언처럼
    흘려 보내세요 나를(원글님을) 위해서

    (세상에는 그냥 말을 못되게 하는 사람, 대충 하는 사람, 말실수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 26. ...
    '25.2.19 1:15 AM (211.234.xxx.50)

    그냥 지나가려다 223.38...80 님이 너무 속 답답해 체하실까봐
    위로차 글 답니다

    원글 공감하고 위로해주랴
    표현은 같아도 사용된 맥락과 상황이 전혀 다름을 이해 못하는 댓글에 설명해주랴
    힘들고 지치셨겠어요

    원글님, 들은 말이 기분 좋을 말은 아닌 게 맞는데
    윗분들의 위로/조언처럼
    흘려 보내세요 나를(원글님을) 위해서

    (세상에는 그냥 말을 못되게 하는 사람, 대충 하는 사람, 말실수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 27. ㅇㅇ
    '25.2.19 2:44 AM (73.109.xxx.43)

    30대 후반으로 되고 있다는 뜻이고 사실인데 굳이 기분 나쁠 건 없어요
    연하에게 들으면 약간 무례하고 또래나 연장자가 할 수 있는 말이죠
    그 사람은 40대이니 갱년기 노안같은 증세에 꺾였단 말을 들을 거예요
    각 나이대에서 각기 다른 상황에 쓰는 말이니까요
    생각해보니 더 늙은 사람들한테는 (50대 이후) 오히려 안쓰는 표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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