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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인 형님이 부럽네요ㅠ(워킹맘)

전 그래도 조회수 : 5,679
작성일 : 2025-02-18 22:00:25

저는 워킹맘이고 (아이 둘)형님은 외벌이 20년 전업이었어요

워킹맘 하면서 너무 힘들었고 아이 둘,잘 챙기지

못했어요

형님네는 급여는 보통 일반인 수준 같은데 ,경기도 10억

안팎 집에 예금도 10억 정도 있다고 하네요(시어머니께

들었음)형님이 워낙 부지런하고 알뜰하고 싹싹해요

게다가 친정에서 유산을 대략 5억 정도 아파트 한채 

형님명의로 주실건가봐요

아이는 한명인데 엄청 공들여 키우고 인서울 공대 보냈고

아이 대학간후 형님이 알바해서 100만원 정도 버는데

그 돈은 다 저금하나봐요.전업때 처럼 살림은 그대로

하고 자기가 번돈은 전부 아이 이름으로 적금들구요.

그러니 시댁에선 안부 전화도 잘 하고 자기 아들

집안일도 안 시키고 나름 알찬? 유산도 있고 그런

전업인 형님을 예뻐해요ㅎㅎ

어찌보면 크게 재태크 성공한것도 ,아이 명문대 보낸것도,

아니지만 속에 들어다보면 나름 알차게 한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저희 형님 같은 전업도 찾아보면 흔하지 않을까요?

IP : 211.176.xxx.10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5.2.18 10:01 PM (70.106.xxx.95)

    친정이 부자면 전업아니죠
    맞벌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잖아요

  • 2. .,.
    '25.2.18 10:02 PM (59.9.xxx.163)

    유산5억은 전업아니고 남자가 업고다님

  • 3. Ddd
    '25.2.18 10:03 PM (172.225.xxx.225)

    잔잔하게 성공한 인생이죠

  • 4. 전업이라도
    '25.2.18 10:03 PM (118.235.xxx.94)

    아이 잘키우면 그걸로 다 고생했다 하더라고요
    애 의대기니 전부 며느리 소생했다 인사하고요
    친정에서 유산 나오면 전업이라 누가 폄하 하겠어요?
    200버는 유산 나올곳 없는 며느리 아내보다 대 환영이죠

  • 5. 아무데더
    '25.2.18 10:04 PM (70.106.xxx.95)

    돈나올 곳 없는
    가난한 집 전업이 욕을 먹는거죠

  • 6. 부럽넹
    '25.2.18 10:04 PM (175.208.xxx.185)

    그냥 글만봐도 진짜 부럽네요
    친정재산이 부럽죠
    저같은 사람은 암것도 없고 평생 벌어도 내주머니 안들어오고 다 새어나갔으니
    이런 인생도 희망을 가져도 되겠죠? 아직은 건강해요
    부러운글 많이 올라오면 좋겠어요. 대리만족이 되니까요.

  • 7. ..
    '25.2.18 10:07 PM (223.33.xxx.35)

    역시 친정 배경이 중요해요
    부럽네요

  • 8.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8 10:07 PM (116.43.xxx.7)

    며느리 3명 중에 둘째인 내가 워킹맘이었어요
    전업인 동서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남편은 새벽에 오니..나만 동동거리고 직장 다니고 애 키우고
    나는 아침 6시 되기 전에 일어나도 시간이 부족한데 동서들은 아침 9시에 일어난다고
    전업인 동서들이 숫자가 많으니 시어머니는 동서들 눈치보고 나를 살림 못한다고 흉보고

    한 번은 나이 많은 여상사에게 전업인 동서들이 부럽다고 하니
    나이 50 넘으면 반대로 될 거라고 위로...

    50 넘었는데..이제 누가 부럽고 안 부럽고가 없네요. 각자 삶에서 장 단점이 다 있으니
    그래서 그 때의 내가 안스럽기는 합니다.
    안스럽다고 생각하니 별로라서 ..스스로를 칭찬해 라는 말로 나 자신을 위로합니다..

  • 9. 50넘으면
    '25.2.18 10:10 PM (175.208.xxx.185)

    50넘으면 반대가 된다.에 별로 동의하지 않아요
    여전히 일하고 있는 저는 맨날 스트레스고
    그들은 여전히 놀고 여유있고 놀러다니더라구요. 운동하고 맛사지받고
    이게 삶이 공평하지 않은거 인정하면 되긴 해요.
    태어나길 광 갖고 태어난 사람들에
    피죽싸리 껍데기만 있는 사람은 아예 출발선이 다르니까요
    이러다보니 화투치고 싶네요
    뭐라도 재밌는걸 해야겠어요.

  • 10. 원글
    '25.2.18 10:10 PM (211.176.xxx.107)

    시간이 주는 여유로움인지??형님은 늘 싹싹하고 친절해요
    아이와 시간도 많이 가지고 남편은 무조건 집에서 쉬게 하니
    시부모님 눈에는 좋게 보이죠~~
    남편 급여가 크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남편,아이에게는
    또 넉넉히 ?쓰는듯 보이고 ~~(본인은 집순이)
    뭐 하나 엄청 잘 하는건 없는데!! 그리고 여기서 매일 까이는
    전업인데도 !!20년 워킹맘인 저보다 실속은 ㅠㅠ

  • 11.
    '25.2.18 10:12 PM (1.250.xxx.105) - 삭제된댓글

    사실 형님같은 분이 위너죠

  • 12. 5억 아파트
    '25.2.18 10:16 PM (223.38.xxx.21)

    받는다니 형님은 전업이라도 친정 재산덕을 많이 보는
    입장이잖아요

    솔직히 5억 재산씩이나 친정에서 딸한테 척척 주는 집이
    얼마나 될까요

    82만 봐도 아들딸 재산 차별당한 딸들 많은데요
    친정에서 5억 재산씩이나 못받은 딸들이 대부분일걸요

  • 13. 그런분들
    '25.2.18 10:16 PM (211.212.xxx.228)

    82에 많을꺼에요
    자랑하면 눈총받으니 가만히 있을뿐
    (전업은 입꾹닫)

    저도 전업20년차인데
    아무도움 없이 시작해서 경기도13억집, 금융자산 9억있는데요

    잔잔하게 행복한삶이죠 크게성공했다기보다는.

  • 14. 근데
    '25.2.18 10:17 PM (211.212.xxx.228)

    저는 친정유산은 받을꺼없네요
    외동아이 입결은 원하는대로 됐고요

  • 15. 그러니
    '25.2.18 10:17 PM (70.106.xxx.95)

    복중에 부모복이 최고라는거에요

  • 16. 오히려
    '25.2.18 10:19 PM (169.212.xxx.150)

    저처럼 생계형 맞벌이보다 전업으로 재테크 잘하는 사람이 승자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그런 사람 몇몇있어요

  • 17. 줄중에
    '25.2.18 10:19 PM (175.208.xxx.185)

    줄줄에 제일 좋은게 탯줄 이라데요.

  • 18. 전업도
    '25.2.18 10:20 PM (1.250.xxx.105)

    할만하니까 하는거 아니겠어요?

    무슨 대단한 자아발전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전업 비하하는 댓글들보면 기도안차요ㅎ

    전업 상당수가 친정유산+재테크 로 경제적인것만 따져도 생계형 맞벌이랑은 비교 불가인걸 알기나하는지?

  • 19. 원글
    '25.2.18 10:25 PM (211.176.xxx.107)

    형님이 누구나 인정하는 재태크 성공 이나 아이 입시 성공 이나
    든든한 노후 준비(국민연금) 그리고 친정 부자
    이런건 솔직히 아니잖아요ㅠ
    그래도 실속있고 은근 알찬 전업도 (형님 성격이
    상냥해요)있는듯 해요!
    전 그냥 국민연금과 퇴직금만 믿으렵니다 ㅎㅎ

  • 20. ...
    '25.2.18 10:32 PM (219.254.xxx.170) - 삭제된댓글

    ㄴ 님, 형님 부럽죠??

  • 21. ㅇㅇ
    '25.2.18 10:42 PM (211.196.xxx.99)

    형님을 보는 원글님 시선도 상냥하고 담백해 보여요. 인간관계가 좋은 집안이네요.

  • 22. ..
    '25.2.18 10:45 PM (223.38.xxx.87)

    적은 월급으로 10억 예금있으면 성공한 재테크 아닌가요?5억 물려받으면 친정 부자 맞구요

  • 23. ㅇㅇ
    '25.2.18 10:46 PM (24.12.xxx.205)

    친정유산 받아오는 걸로 이미 맞벌이 효과.
    직장생활에 시달리지 않고 살림육아 가능.
    시간적 신체적 여유가 있으니 외벌이 남편을 대할 때도 여유.
    1인 2역인 셈이죠.

    하지만 친정유산, 재테크, 살림육아 열심히헤서 자식 성공시키는 전업은 일부에요.
    자기노후 다 하고도 딸에게 재산 물려줄 수 있는 노인이 많지않음.

  • 24. 있는그대로
    '25.2.18 10:49 PM (210.221.xxx.213)

    적어주셔서 님의 인격도 느껴져요 ㅎ
    저도 유산은빼고 열심히 산 전업이에요
    드리고싶은말은
    그저 안아프고 직장있고 돈벌수있는 님의 가지신것을 행복하게 느끼시고 더이상 자괴감은 가지시마시길
    저도 나름 허무하거든요
    항상 다른사람의 보조자 내조자로사는것!
    허무함은 일을하던 전업이던 다있어요
    관계가좋아보이세요 두분ᆢ
    님은 또 밥벌이로 힘들었다지만 나중에 더지나고보면
    나도 참 애썼다 토닥이시고
    연금 퇴직금 알토란같이 쥐어서 노후에 더더 즐기면서 사세요
    이런길로 가나 저런길로 가나ᆢ 뭐
    다 종착역은 비슷하지않나요
    그냥 님 지금 가지신거로 행복하심 되세요 ^^
    부럽고만요 전 ㅎㅎ

  • 25. 워킹맘
    '25.2.18 11:02 PM (124.63.xxx.159)

    친구들 아이 학교 잘 보냈고 그동안 워킹맘이었다가
    두달 정도 집에 있어보니 세상 행복하긴 합니다
    유산 없구요 ㅜㅜ 저 같은 경우는 언젠간 알바라도 해야겠죠?
    둘다 장단점이 있지만 사회적으로 성공? 아니 중박이라도 치고 있으면 저는 워킹맘 할래요

  • 26. ...
    '25.2.18 11:04 PM (119.69.xxx.167) - 삭제된댓글

    형님을 보는 원글님 시선도 상냥하고 담백해 보여요. 222

    질투하거나 헐뜯는 것 없이 좋게보는 원글님도 훌륭한 분이에요. 아이둘키우며 계속 커리어 이어나가시는것도 대단한 일이구요~ 원글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 27. ...
    '25.2.18 11:11 PM (119.69.xxx.167)

    형님을 보는 원글님 시선도 상냥하고 담백해 보여요. 222

    질투하거나 헐뜯는 것 없이 좋게보는 원글님도 훌륭한 분이에요. 아이둘키우며 계속 커리어 이어나가시는것도 대단한 일이구요..시부모님들이 복이 많으신분들이네요

  • 28. ㅎㅎ
    '25.2.18 11:58 PM (220.74.xxx.189)

    서로의 장점에 주목하고 인정해주는 집안 분위기가 좋네요.

  • 29.
    '25.2.19 12:06 AM (220.78.xxx.153)

    전업인데 예금10억 모으셨으면 재테크도 잘하셨네요
    아파트 5억 유산까지 있다니 든든하겠어요
    전업인데도 워킹맘 부럽지 않겠네요

  • 30.
    '25.2.19 1:02 AM (172.225.xxx.230)

    저랑 형님이 비슷해요 시모가 신혼초엔 일 안한다고 지랄하다가 지금은 고맙다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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