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식품 많이 먹지 않아 이제까지 에프 없이 살았고 작은 것도 누구 주었어요.
이번에 일렉트로룩스 에어프라이어를 사은품으로 받았어요.
스팀 기능없는 99000원짜리 기본형이에요. 열어 보니 가볍게 쓰긴 좀 큰 5.6 이에요.
여기에 굳이 고기를 구울 거 같진 않고, 가볍게 데워먹을 용도로는 좀 크다고 느껴져서
일단 다시 박스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를 살펴보니 요즘은 스팀기능도 나오고, 닌자 에어프라이어는 편해 보이더라고요. 기능도 정확하게 나눠져 있어서 고기 굽기에도 괜찮아 보이고요.
고기는 많이 먹진 않아서 20센티 스텐팬 한개면 충분히 구워 먹긴 합니다.
주방은 문이 따로 있어 공간 분리된 형태라 냄새에선 좀 자유롭고요.
고민은 지금 에어프라이어가 없는데 가끔 음식 데우는 용도로 저걸 쓸 거냐.
이왕 자리 차지하고 에프를 들이는데 안 쓴 이유도 기능이 제한적이라 그런 건데,
저걸 팔고 닌자를 살거냐 입니다. 팔 거면 새 것으로 파는게 나을거 같고요.
인스턴트팟은 완전 애착 가전인데 에프는 아쉽지 않았거든요.
이제까지 없어도 잘 살았는데 굳이 닌자까지 사야 되나? 그런 생각도 들고.
의견 주시면 참고해서 결정할께요. 살림은 아직 배워가는 단계라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