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치아두개를 발치했어요
잇몸뼈가 다녹아서 빨리빼야된다해서요
잇몸상태가 최악인지 임플란트도못하고
큰병원가야된다시네요
겁납니다
잇몸이안좋으니 다른곳도 줄줄이 안좋아지고 발음도새고 적응도안되고ㅠ
거기다 밥을잘못먹겠어요
거의 두세숟가락만 먹어도 입에서 안넘어갑니다
속도메스껍고 밥이안넘어가니 힘도없구요
예전엔 동네 치아없으신 어르신들보면
별생각 없었어요
치아가 긴분도계셨구요
친정엄마도 부분틀니하시기전 어금니가
없으셨는데 그러려니 했거든요
돈이없으니 임플란트엄두도 못내고
지금생각해보니 열마나 힘드셨을까싶고
날 그리도미워했던 시어머니도 틀니하시느라 치아다 뽑고.
힘들어했을때도 죽사드리고 ..미숫가루드시고 이제생각하니 짠해요ㅠ
그땐몰랐는데 제가 치아가 없으니 진짜
상실감에 우르르무너지는 잇몸치아에
상당히괴롭고 마음이 힘들어요
옛날어르신들 생각하면 치아없으셔서 음식도 잘못드시고 얼마나 힘드셨을까싶어요
아무리 잇몸으로산다지만
틀니도 괴로웠겠구나싶구요
이개윌간 치과다녓는데 3월 또 치과다녀야
되니 돈도걱정되고 다른걸할엄두가
안나요
스트레스를 너무받고 잠을
제대로못자고 영양도부족해서인지
두달만에 갑자기 잇몸이 주저앉고 너무 안좋아졌어요
잇몸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어요
다들 잇몸관리잘하세요
미리미리 검진도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