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과외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항상 지각을 해요. (대학생 아니고, 전문과외 선생님임.)
기억상 첫날, 2-3분전에 도착했던것 같고, 그 다음부터는 항상 5-8분 정도 늦게 와요.
1회 2시간 하고 있는데, 고등학생 수학과외라 쉬는 시간없이 진행하고 있고, 1시간 50분쯤 수업이 끝나요.
쉬는 시간없이 진행하고 있는거라 5분정도 늦게 와도 별말 안했는데 벌써 5개월째 그러고 있어요.
겨울 방학동안 과외를 낮에 하고 저는 회사 출근으로 집에 없지만,
춥다고 차를 가지고 오기때문에 입출차 알림이 떠서 늦게 오고 있는건 확실한 알 수 있거든요.
어느날 제가 집에 있었는데 당황하더니 지하주차장에서 헤메서 좀 늦었다고 하더라고요. 입차 자체를 정각 지나서 했음에도..
시간이 확 늦으면 시간 지켜달라고 말하겠는데, 항상 5분 내외로 늦고 쉬는 시간없이 수업을 하는거라 말하기가 좀 애매해서 그동안 말을 안했는데, 과외 2시간하면서 쉬는 시간 10분을 가지는게 맞는건지,
수업도 1시간 50분만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과외 방법이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1. 늦게 오기 때문에, 들어올때부터 헐레벌떡 들어온다.
2. 가쁜 숨을 쉬며, 옷 벗는 것과 의자에 앉는것을 동시에 하며, 한 손에 정답지 들고 답 체크하자며, 답안지 번호를 부르면 아이가 채점을 한다.(10분 소요) ->꼭 숨 돌린 시간 챙기는 느낌.
3. 틀린거 위주로 선생님이 풀이를 해주거나 아이가 푸는거 지켜본다. (1시간 정도 소요)
4. 진도 나갈꺼 간단히 개념 설명+문제풀이 (30분 정도 소요)
아이와 합이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기에 이런걸로 선생님을 바꿔야 하는건가 고민이 되네요.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시작했는데 기말고사 성적은 오히려 떨어졌고, 과외기간이 짧아서 그렇다 생각하고 별 말 안하고 넘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