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부터
항상 마음에 드는 것보다
저렴한걸 샀어요.
어릴 때부터
진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가져본 경험이
없으니깐,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항상 차선책으로 저렴한 것
비슷한 것으로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한번 사면 물건과 정이 드는지
쓰는 기간이 기본이 5년이상이에요.
옷이든 가방이든 하물며 핸드폰도
사람들이 정말 오래쓴다고 함 ㅎ ㅎ
그러다보니 이제 저렴한 것도 싫고
나한테 잘 어울릴 것 같은 옷이 조금 비싸도
그거 안사고 저렴한 것 사는것도 싫어지네요.
이왕 필요해서 사는거
10만원,20만원 더 아껴봤자
그 아낀돈 결국 다른쪽으로 쓰이는걸 수차례
경험하고나니깐
여행도 이왕 가는거 좀 값지게
옷도 사는거 진짜 좋아하는거 한벌 사는거
이게 행복하네요.
이런걸 나이들면서 깨닫다보니
젊은 시간에 너무 아둥바둥 살고
남들 해외여행 다닐 때 국내만 다니고
옷도 보세만 사입고
그예쁘던 시절에 말이죠
그게 참 아쉬워요.
그래도 나이들고 아이들도 키우고하면
깨달아진게 아닌가 싶어서
지금이라도
내 마음 내가 알아주면서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