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면 좋을까요
유치한 자화자찬하자면
부모님이 그렇게 싫었는데 어찌저찌 만 4년째 안 보고 살고 있습니다
덕분에 무수저가 되어서 인생도 이상해지고 비참한 순간도 좀 있지만 그래도 자다 일어나 경기하고 그런 건 덜하네요
제 주변 친구들은 다 가출(?)했다가 돌아가고 저만 남았고
가끔 저에게 연락 와서 자기 이번에 부동산 받았다고 흘려서 저는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그래요
사실 부모님 안 보고 사는게 저한테 이득인 결정인지도 잘 모르겠는 시점이긴한데
그래도 저는 능력(??)이 되니까 그래도 지금껏 안 보고 살 수 있었네요
고집이 센 게 더 큰 것 같지만
어쨌든 내일 생일이네요
아침에 병원 갔다가
점심엔 미역국 사먹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