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플을 통해서 가격도 싸고 제품도 괜찮아서 사전예약구매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이번에도 사전예약구매를 해서 오늘 수령일이라 마트를 갔어요
보통 마트 한쪽에 구매한 물건들을 미리 따로 보관해놔서 바로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잠시만 기다려달라고하는데 제품하나가 안보인다고
기다리다보니 15-20여분이 지났는데 솔직히 날도 춥고 좀 짜증스러웠지만
직원분이 물건 찾느라 분주하게 다니는 거 보고
그냥 참고 기다렸어요
근데 알고보니 마튼직원실수로 제가 구매한 제품을 진열해놔서 재고가 없다고해서
그냥 비슷한 가격 다른 제품으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물건도 없고 그래서
그럼 어떡해야하냐고 물으니
점장이라는 분이 자기네 실수니 월요일에 재입고 되면 집으로 배달해주겠다고 해서
연락처를 적으러 카운터로 갔습니다
연락처 다 적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점장이라는 분이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발생하면
고객님도 양해를 해주셔야하는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어떤 양해를 말씀하시는거냐고
믈으니 사전구매로 구매하는거는 거의 원가로 사는 거 아니냐며 다음에 이런일이 또 발생하면
환불을 하던지 재방문해서 수령하시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갑자기 너무 황당해서 이게 제 잘못이냐?
오늘도 날도 추운데 20여분 아무말도 없이 기다렸다. 다음부터 이런 실수 안하시면 되는 거 아니냐? 반문하니 점장분은 사람일인데 실수는 또 발생할 수 있는 거니 다음에는 환불을 하던지 재방문해서 가져가셔라,,,,,,,
저녁시간이라 카운터에 사람도 몰리고 계속 같은 말이 반복되니 그냥 나오기는 하기는 했는데
마트를 나서면서도 너무 불쾌하네요
왜 얼어나지도 않은 미래일을 가정해서 저런태도로 이야기를 하는건지 참 이해도 안되고,,,,,,
불경기라 다 화가 난건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