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스페인 여행 가자고 하는데요,
솔직히 저는 가우디 건물에 아무런 감흥이 없어요.
저 미술 전공자인데 미적으로 하나도 안끌려요;
색상도 너무 조잡하고 조형적으로도 그렇고.
뭐 취향차이겠지만 여행을 갔다왔거나 아니거나
다들 가우디 건물 대단하다 멋있다하지
저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 한번도 못봤어요.
전 차라리 에펠탑이... ㅋㅋ
암튼 저는 프랑스 갔으면 좋겠는데
스페인 가자는 의견이 더 많아서... 아쉬워요.
친구들이 스페인 여행 가자고 하는데요,
솔직히 저는 가우디 건물에 아무런 감흥이 없어요.
저 미술 전공자인데 미적으로 하나도 안끌려요;
색상도 너무 조잡하고 조형적으로도 그렇고.
뭐 취향차이겠지만 여행을 갔다왔거나 아니거나
다들 가우디 건물 대단하다 멋있다하지
저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 한번도 못봤어요.
전 차라리 에펠탑이... ㅋㅋ
암튼 저는 프랑스 갔으면 좋겠는데
스페인 가자는 의견이 더 많아서... 아쉬워요.
어떠세요?
스페인 한달전 14년만에 두번째로 가 다시 가우디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에 봤는데.그동안 더 묘한 색깔과 형태로..무슨 놀이동산에 있는 듯한 느낌였어요..
파밀리아 성당? 안예쁘더라고요
저도 가우디 건축물 윗님처럼 놀이동산 건물 같아요;;;;;
네네 댓글님들 그런 느낌...
좀 유치해 보여요;
혹시 실제로 보면 좀 다를까 해서
글 올려봤어요.ㅋ
동감
디테일이 너무 번잡스럽고 세련미가 없,,,,
저는 건축공학과출신 석사도 했어요
많은 건축가들 책을 보았는데 가우디는 저한테는 그냥 그랬어요.
조각이 많고 화려한 건축물인데 저는 그닥~~~제가 막눈인가보다 하고 살았어요 시실 쫌 그렇기도 하구 ~~ㅋㅋ
같은분 뵈니 반가워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첨으로 이말 해보네요
다들 찬사만 해서~
가우디 건축물에는 역사의 흔적이 없어서 감동이 덜하더라구요.
유럽의 역사가 배어있는 성당이나 궁들이 훨씬 좋았어요.
유럽 주요 국가들 유적 다 비슷한데
스페인만 좀 다르니까
그래서 더 인기가 있는듯.
가우디 건물들이 좀..징그럽더라고요
(죄송)
저도 가우디 건축물 빼고 스페인 싹 다 좋았어요
파밀리아 성당 내부도 빛빛빛 외우고외워야 멋있어 보인달까.
원래 아르누보 스타일이 쇄신을 기치로 유행한 건데요
그 자체로 이젠 역사적이고 개취니까요
저는 안도다다오건물 디자인이 좋아요 ~~~^^
저두 싫었어요. 홍진경도 그렇다고 말하더군요. 유튜브에서
저는 3월에 스페인 가는데 저도 가서 가우디 투어를 할 생각이기는 한데요
티비로만 봐서 그런지 몰라도 저게 멋진 건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ㅋㅋㅋ
특히나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더 그런 듯...^^;;
십년 전 스페인 갔다와서
뭔놈의 돌땡이들만 보여주더라는
시골 누가 생각나네 ㅎㅎ
근데 스페인에 가우디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스페인, 프랑스 다 좋아서
어디가 더 좋았는지 선택이 어렵네요.
그럼 왜 유명한건가요?
만들기 힘든 구조라던가 파격이라던가
이유가 있을거 같은데..
가우디 건축물들보면
기괴해요 ..저만그런가요
영양제링거꽂고 누워있는
수많은 인간숙주들이 탑처럼 켜켜히 쌓여있을꺼같은
Sf영화에서 보는 기괴한 공간 느낌..
천재라 하는 것은
미적, 즉 단순히 심미성때문이 아니죠
시대를 뛰어넘은 사고의 발상과
전개방식의 천재성을
전공자이니 아실텐데요.
저는 디자인 전공입니다만
저도 바셀에서 웬만한 가우디 건축 다 투어했는데 딱 원글님 감상 그대로였어요 차라리 에펠탑이라니요 ㅋㅋㅋ 에펠탑을 어딜… ㅜㅜ
그 특이하고 요상한,
불균형적인 건축물들을 어떻게
균형을 맞추어 지어낼 수 있었을까 등
정답은 중력의 영향이 업도록
만들고자하는 건물의
미니 조형물을 만들어 그걸 거꾸로 매달아
중심축을 찾아냈던 것이고 등등
단순미 멋지고 스타일있는
아웃풋이 아닌, 상상의 세계를
실현해냈던, 그런 전개 발상이
전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걸 상상하고 실현해낸
남들과 다른
남들과 다른 그 특이하고 요상한,
불균형적인 건축물들을 어떻게
균형을 맞추어 지어낼 수 있었을까 등
정답은 중력의 영향이 업도록
만들고자하는 건물의
미니 조형물을 만들어 그걸 거꾸로 매달아
중심축을 찾아냈던 것이고 등등
단순미 멋지고 스타일있는
아웃풋이 아닌, 상상의 세계를
실현해냈던, 그런 전개 발상이
전 너무 멋지더라구요
저도 스페인 여행 중 가우디 건축 보는개 제일 재미 없었어요. 건축 디자인도 유치하고. 그냥 의무적으로 둘러봤네요.
파밀리아 성당도 너무 격조 없고...전 아무 감흥 없었어요.
차라리 소도시 성당들이 더 좋았네요
이제까지는 없던 특이하고 독창적인.
사체의 뼈와 해골로 만든 것 같고
벌레처럼 징그럽고
환공포증 있는 사람은 힘들고
악마숭배하는 것 같고
10년전 본 파밀리아 성당은 그저 그랬는데 작년에 카사바트요 카사밀라 가보니 좋더라고요.
일률적 직선과 공장식 대량생산의 건축이 아닌
자연과 생명을 기초로한 조각적요소를 매개로
인간과 더 친밀한 건축을 시도했던 그 가치를 이해하는게
가우디 건축을 바라보는 중요한 관점이죠.
카사바요트와 카사밀라 내부를 보며
자유로운 선을 이용한 커다란 조각품 안에
들어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축학적 요소로만 봤을 때
절제 에펠이야말로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제 개인적으론 더 의문입니다. ㅎ
모두 개취이니 취향이 다르시면
동행보다는 따로 혼자가시는걸 추천.
현재의 우리 눈으로 보니 그런거고 당시에는 파격적이고 독창적이었으니 유명한거겠죠.
저도 취향은 아닌데 천재라는 점은 인정하거든요.
일률적 직선과 공장식 대량생산의 건축이 아닌
자연과 생명을 기초로한 조각적요소를 매개로
인간과 더 친밀한 건축을 시도했던 그 가치를 이해하는게
가우디 건축을 바라보는 중요한 관점이죠.
카사바요트와 카사밀라 내부를 보며
자유로운 선을 이용한 커다란 조각품 안에
들어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축학적 요소로만 봤을 때
철제 에펠이야말로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제 개인적으론 더 의문입니다. ㅎ
모두 개취이니 취향이 다르시면
동행보다는 따로 혼자가시는걸 추천.
어떤 창작물이든 작가의 의도를, 그 의미를 따지면
창작물의 가치가 달리 보이겠죠.
전 그냥 시각적인것, 그러니까 디자인적인 부분을
이야기한거에요.
시대를 뛰어넘어 파격적이면 다 보기 좋은건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전 그 조잡하고 유치한 외형이 싫다는건데...
전 가우디 건물 사진으로만 본거지만
첨볼때부터 감탄을 했어요.
그 유려한 아름다움
그걸 건축물로 만들수도 있구나...
저도 전공이 미술입니다..
가우디 건물들이 좀..징그럽더라고요
(죄송)
/////////
아우~ 속이 다 시원하네요.
여태까지 본 가우디 건축물들 기괴하고 넘 싫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찬양일색이 질색이었고요.
저도 미술전공자 입니다.
어떤 작품을 보건 모두 개취이죠.
다들 그 어떤걸 명작이라고 해도
내가 그렇게 안보이면 그걸로 끝입니다.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것이
꼭 좋아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 가치를 이해 하면 된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해조차 싫다 해서 폄훼 할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그 속의 가치를 따지건 말건 그게 다 개인 역량인거에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저도 조잡스럽고 안이뻐요.
그러나 그냥 그 자체로 보고 이해하는거죠.
원글님 취향인 분들은
그냥 좋게 보이는 것, 좋아하는 것 따라 여행 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미술 전공자로서
미술전공자이신 분이 이런글 쓰셨다는게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글이 거칠었나봅니다.
저도 가우디 그냥 유명한 사람 이게 끝이었는데 스페인 가서 가보니까 스페인 사람이라서 가능한 건축이어서 넘 신기했어요 우리나라 경복궁 서까래 이런게 우리나라 장마철이나 눈올때 이해가듯 스페인의 햇빛 공기에 어울리는 특이한 건물들이었어요.. 글고 구앨공원 옥상의자 진짜 편했어요. 엉덩이에 착 감기는 느낌
미술 전공자 맞으세요?
전공이 세부적으로 뭔가요?
가우디 취향이 아닐 수는 있는데
비교대상이 에펠탑이라니...
(카사바요트 - 카사바트요)
실제로 안보고 평가하기는 좀..
실제로 보면 별로다 뭐 이런 소리는 들어가실듯요
디자인 다양하고 성당 안에 예수상 있는 곳 데코가 지금봐도 굉장히 아방가르드해요 제가 느끼기엔 딱 그부분이 엄청 세련되고 이세상 감각이 아님
현대인들 취향은 대부분 20세기 초반 바우하우스 영향받은 디자인들이죠 공장에서 찍어내기 용이한..
그래도 요즘도 실험적이고 돈 퍼부은 건축들은 다 곡선이 많더만요
저도 누구 못지않게 시니컬한 편인데요.
파밀리아 성당안에 들어가서 빛이 들어오는 걸 보고 너무 감동해서 몸이 떨리는 체험을 했어요.
까사 바트요도 천천히 위층으로 올라가다 보면 어떻게 자연광을 모아서 다시 나누고 새롭게 느끼려는지 의도가 보여요. 이 둘은 정말 아름답고 단순히 건물안에 들어가는 차원을 넘어서는 경험이었어요.
안도다다오는 너무 차갑고
가우디는 너무 덥고
중간이 좋은데,,,
저는 가우디 이름만 들어본 건축가였는데,
바르셀로나 가서 그의 작품들을 접하곤 바로 천재구나 싶던걸요.
건축학적 미감을 떠나서,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너무나도 독창적인 디자인이라 놀라움 그 자체였어요.
주물럭대며 대충 빚어놓은 듯한 건축물이 주는 절묘한 균형감이란!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가우디가 외계인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