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왁스 부탁해요 노래 미쳤네요.

... 조회수 : 3,234
작성일 : 2024-12-25 01:47:08

처음 나오던 시절부터 뭥미 싶었는데, 나이 먹어 들으니 더 짜증나네요.

 

60년대생 남자가 썼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 얼굴에 심취한 여자들한테 인기 없는 찌질한 남자가 쓴 듯.

 

"밤에 전화할 때 먼저 말없이 끊더라도
화내지 말고 그냥 넘어가줘요"

 

"야한여자 너무 싫어하고 담배피는 여자 싫어하지요
절대 그사람을 구속하지 말아요
그럴수록 그는 멀어질꺼예요
사랑한단 말도 너무 자주 표현하지 말아요'"

 

거기다 왁스도 프로가수임이 의심될 정도로 가창력 일반인 스럽구요.

 

가부장남자가 쓴 가사임이 틀림없다 느껴지네요.

 

 

 

그 사람을 부탁해요 나보다 더 사랑해줘요
보기에는 소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은 괜찮은 남자예요
눈치없이 데이트 할 때 친구들과 나올꺼예요
사랑보다 남자들 우정이 소중하다고 믿는 바보니까요
술을 많이 마셔 속이 좋지않아요
하도 예민해서 밤잠을 설치죠
밤에 전화할 때 먼저 말없이 끊더라도
화내지 말고 그냥 넘어가줘요
드라마를 좋아하고 스포츠도 좋아해요
야한여자 너무 싫어하고 담배피는 여자 싫어하지요
절대 그사람을 구속하지 말아요
그럴수록 그는 멀어질꺼예요
사랑한단 말도 너무 자주 표현하지 말아요
금방 싫증낼수 있으니
혹시 이런 내가 웃기지 않나요
그렇게 잘 알면서 왜 헤어졌는지
그 사람을 사랑할 때 이해할수 없었던 일들이
헤어져보니 이제 알것 같아요
그 사람 외롭게 하지말아요 

IP : 1.229.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25 2:03 AM (223.38.xxx.166)

    저는 이 곡 처음 나왔을 때부터 별 거지같은 가사가 다 있다고 생각했어요 ㅋ
    거기에 청승맞은데 쇳소리 섞인 왁스 목소리까지 섞여서 완전 노래가 욱…
    어디서라도 들으면 토할 것 같이 싫었어요. 저는 가사에 귀기울여 듣는 편이거든요.

    원래 가사란 시인 건데
    저건 시 같지도 않게 주절주절 말도 많은데 내용 하고는 하…

    이거 말고 엄마가 어쩌고 하는 것도 있죠.
    거의 같은 계열로 느껴져요 저에겐. 왁스라는 가수의 인상을 다 버려 놓은 노래들.

  • 2. Mmm
    '24.12.25 2:04 AM (70.106.xxx.95)

    저도 청승맞아서 안좋아했는데 저게 당시 인기순위 1위 곡일걸요 ㅎㅎ
    사람들 취향도 제각각인듯요

  • 3. ㅇㅇ
    '24.12.25 2:08 AM (223.38.xxx.166)

    제 기억에 남아 있는
    너무나 못 쓴 주절주절 계열의 왁스 노래들

    1위가 이거
    그 다음 : 화장을 고치고
    그 다음이 : 엄마의 일기

    이거였던 거 같아요. 제목만 찾아봤는데 아마 다 같은 작사가거나 친한 사이 아닐까 ㅋㅋ
    으 저런 걸 가사라고…
    차라리 몇몇 트로트 가사가 더 시적임!

  • 4. 원글
    '24.12.25 2:13 AM (1.229.xxx.172) - 삭제된댓글

    트로트하니 떠올랐는데 박현빈 샤방샤방 이 노래 가사도 만만치 않게 그지같아요. ㅋㅋㅋ
    오빠 한 번 믿어봐도 개 짜증.

    박현빈 노래 가사들도 너무 저속하고 가부장적.

  • 5. 원글
    '24.12.25 2:14 AM (1.229.xxx.172)

    트로트하니 떠올랐는데 박현빈 샤방샤방 이 노래 가사도 만만치 않게 그지같아요. ㅋㅋㅋ
    오빠 한 번 믿어봐도 가사가 싫어서 듣기싫은 소음.

    박현빈 몇몇 노래 가사들도 너무 저속하고 가부장적.

  • 6. 장윤정
    '24.12.25 2:18 AM (70.106.xxx.95)

    장윤정 노래들도 엄청 심해요

  • 7. ㅎㅎ
    '24.12.25 6:33 AM (39.124.xxx.139)

    작사 최준영 화장을고치고와 같은 사람 맞네요
    그냥 현실 전남친을 약간 b급으로 표현한 거죠
    미화하지 않고 다듬지 않고
    저런 무매력 남친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했었다
    저는 그런 행간이 느껴졌는뎅
    유튭 찾아보니 강혜정이 뮤비 주인공이네요
    2002년 곡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448 오늘 이 시간에 절에서 시주 받으러 왔다네요 8 ㅇㅇ 2024/12/25 1,635
1667447 내란범이 꼼꼼하게 측근으로 임명하더니.. oo 2024/12/25 406
1667446 경북에서 대구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17 솔직히 2024/12/25 2,701
1667445 여의도 교회 목사 13 .... 2024/12/25 1,868
1667444 상추 진액 진짜 불면증에 효과있나요? 5 ... 2024/12/25 1,438
1667443 모피 후드는 좀 이상하죠 16 쏘리 2024/12/25 1,898
1667442 문재인이 윤석렬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이유 50 팩트 2024/12/25 6,187
1667441 데이트하는데 남자가 21 aaa 2024/12/25 3,424
1667440 교회에서 국회의원 김재섭을 봄 16 바이 2024/12/25 3,256
1667439 피자스쿨 둘이서 한판 클리어 11 ㅇㅇ 2024/12/25 1,586
1667438 한김치후기) 저녁먹다가 글써요 8 굿 2024/12/25 1,674
1667437 저녁 뭐 하세요? 뭐 특별한 메뉴 하시나요? 10 나는안먹고싶.. 2024/12/25 1,664
1667436 1억 들어 우리개 수술시켜줄수 있어? 30 12살임 2024/12/25 5,199
1667435 기흥롯데아울렛에 스케처스 없지요? 2 .. 2024/12/25 339
1667434 얼굴이 좀 부은 것 같아요 3 ㅇㅇ 2024/12/25 695
1667433 울 코트 작은 구멍 1 .. 2024/12/25 723
1667432 55세, 머리카락이 많이 안빠지는 분 없으시죠? 12 .... 2024/12/25 2,732
1667431 윤석열 뒤엔 내각제 꿈꾸는 친이계가 있다 그들이 실세 16 2024/12/25 1,986
1667430 [펌] 노상원이 계엄 전 수시로 찾았던 무속인 '비단아씨' 8 123 2024/12/25 3,485
1667429 전쟁나면 625처럼 그렇지않다고 왜 4 무슨 2024/12/25 1,696
1667428 윤대통령, 2차 출석요구 불응…공수처 "오늘은 기다려볼.. 7 .. 2024/12/25 1,768
1667427 스케일링 소요 시간 5 치과 2024/12/25 1,509
1667426 중2딸래미 뷰티 디바이스를 사달라는데.... 어휴 어떤게 좋을까.. 6 딸래미 2024/12/25 1,418
1667425 결혼지옥에 애 7명 본능부부 12 .. 2024/12/25 5,350
1667424 크리스마스고 뭐고... 4 개뿔 2024/12/25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