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왁스 부탁해요 노래 미쳤네요.

... 조회수 : 3,326
작성일 : 2024-12-25 01:47:08

처음 나오던 시절부터 뭥미 싶었는데, 나이 먹어 들으니 더 짜증나네요.

 

60년대생 남자가 썼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 얼굴에 심취한 여자들한테 인기 없는 찌질한 남자가 쓴 듯.

 

"밤에 전화할 때 먼저 말없이 끊더라도
화내지 말고 그냥 넘어가줘요"

 

"야한여자 너무 싫어하고 담배피는 여자 싫어하지요
절대 그사람을 구속하지 말아요
그럴수록 그는 멀어질꺼예요
사랑한단 말도 너무 자주 표현하지 말아요'"

 

거기다 왁스도 프로가수임이 의심될 정도로 가창력 일반인 스럽구요.

 

가부장남자가 쓴 가사임이 틀림없다 느껴지네요.

 

 

 

그 사람을 부탁해요 나보다 더 사랑해줘요
보기에는 소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은 괜찮은 남자예요
눈치없이 데이트 할 때 친구들과 나올꺼예요
사랑보다 남자들 우정이 소중하다고 믿는 바보니까요
술을 많이 마셔 속이 좋지않아요
하도 예민해서 밤잠을 설치죠
밤에 전화할 때 먼저 말없이 끊더라도
화내지 말고 그냥 넘어가줘요
드라마를 좋아하고 스포츠도 좋아해요
야한여자 너무 싫어하고 담배피는 여자 싫어하지요
절대 그사람을 구속하지 말아요
그럴수록 그는 멀어질꺼예요
사랑한단 말도 너무 자주 표현하지 말아요
금방 싫증낼수 있으니
혹시 이런 내가 웃기지 않나요
그렇게 잘 알면서 왜 헤어졌는지
그 사람을 사랑할 때 이해할수 없었던 일들이
헤어져보니 이제 알것 같아요
그 사람 외롭게 하지말아요 

IP : 1.229.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25 2:03 AM (223.38.xxx.166)

    저는 이 곡 처음 나왔을 때부터 별 거지같은 가사가 다 있다고 생각했어요 ㅋ
    거기에 청승맞은데 쇳소리 섞인 왁스 목소리까지 섞여서 완전 노래가 욱…
    어디서라도 들으면 토할 것 같이 싫었어요. 저는 가사에 귀기울여 듣는 편이거든요.

    원래 가사란 시인 건데
    저건 시 같지도 않게 주절주절 말도 많은데 내용 하고는 하…

    이거 말고 엄마가 어쩌고 하는 것도 있죠.
    거의 같은 계열로 느껴져요 저에겐. 왁스라는 가수의 인상을 다 버려 놓은 노래들.

  • 2. Mmm
    '24.12.25 2:04 AM (70.106.xxx.95)

    저도 청승맞아서 안좋아했는데 저게 당시 인기순위 1위 곡일걸요 ㅎㅎ
    사람들 취향도 제각각인듯요

  • 3. ㅇㅇ
    '24.12.25 2:08 AM (223.38.xxx.166)

    제 기억에 남아 있는
    너무나 못 쓴 주절주절 계열의 왁스 노래들

    1위가 이거
    그 다음 : 화장을 고치고
    그 다음이 : 엄마의 일기

    이거였던 거 같아요. 제목만 찾아봤는데 아마 다 같은 작사가거나 친한 사이 아닐까 ㅋㅋ
    으 저런 걸 가사라고…
    차라리 몇몇 트로트 가사가 더 시적임!

  • 4. 원글
    '24.12.25 2:13 AM (1.229.xxx.172) - 삭제된댓글

    트로트하니 떠올랐는데 박현빈 샤방샤방 이 노래 가사도 만만치 않게 그지같아요. ㅋㅋㅋ
    오빠 한 번 믿어봐도 개 짜증.

    박현빈 노래 가사들도 너무 저속하고 가부장적.

  • 5. 원글
    '24.12.25 2:14 AM (1.229.xxx.172)

    트로트하니 떠올랐는데 박현빈 샤방샤방 이 노래 가사도 만만치 않게 그지같아요. ㅋㅋㅋ
    오빠 한 번 믿어봐도 가사가 싫어서 듣기싫은 소음.

    박현빈 몇몇 노래 가사들도 너무 저속하고 가부장적.

  • 6. 장윤정
    '24.12.25 2:18 AM (70.106.xxx.95)

    장윤정 노래들도 엄청 심해요

  • 7. ㅎㅎ
    '24.12.25 6:33 AM (39.124.xxx.139)

    작사 최준영 화장을고치고와 같은 사람 맞네요
    그냥 현실 전남친을 약간 b급으로 표현한 거죠
    미화하지 않고 다듬지 않고
    저런 무매력 남친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했었다
    저는 그런 행간이 느껴졌는뎅
    유튭 찾아보니 강혜정이 뮤비 주인공이네요
    2002년 곡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597 가벼운 냄비 추천 좀 해주세요 7 ㅇㅇ 2025/01/12 901
1675596 대학동기모임인데 수십년간 정산이 찜찜할때 11 ㅇㅇ 2025/01/12 2,736
1675595 40대 중반 직장여성 백발은 좀 그럴까요 26 www 2025/01/12 4,111
1675594 며칠전에 아드님이 동묘에서 머리 다쳤다고 한 분 아드님 괜찮은가.. 6 2025/01/12 2,919
1675593 남편이랑 싸우면 자식한테까지 쌀쌀맞게 대하네요 11 .. 2025/01/12 2,321
1675592 방송사고 4 Kbs 2025/01/12 2,731
1675591 왜 시판 김치는 폭발안할까요~? 9 궁금 2025/01/12 2,498
1675590 직장다녀서 사대보험내도 6 ... 2025/01/12 1,258
1675589 사장입장에서 이런 알바생 어떤 생각들어요? 7 궁금 2025/01/12 1,339
1675588 실리프팅 해볼까 하는데 자꾸망설여져요 10 nn 2025/01/12 1,866
1675587 술 담배 안하고 인스턴트 안 먹어도 건강은 상관없어요 12 미스테리 2025/01/12 1,904
1675586 전동채칼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2 2025/01/12 1,613
1675585 예전 호텔에서 선본 기억이 8 갑자기나요 2025/01/12 2,278
1675584 미운우리새끼 5 ... 2025/01/12 2,512
1675583 얼마 전에 청주 이사한 글 쓰신 분!!! 5 청주 2025/01/12 1,733
1675582 백댄서 하던 사람들은 지금 뭐하고 살까? 10 ... 2025/01/12 2,433
1675581 여성분들 체력 언제부터 훅 갔다고 느끼시나요 17 x 2025/01/12 4,122
1675580 이석증은 증세가 있을 때만 진단되나요? 3 2025/01/12 1,087
1675579 82에서 검색해서 1 ··· 2025/01/12 264
1675578 최경영 기자 페북 13 일독권함 2025/01/12 2,858
1675577 간장 보관 어떻게 하세요? 10 ㅇ ㅇ 2025/01/12 1,115
1675576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 분 계신가요 6 2025/01/12 1,297
1675575 비서나오는 드라마 보니 성격 넘 바꾸고 싶어요 1 .... 2025/01/12 2,161
1675574 아이둘 데리고 밖에 못나가겠다는 남편 16 .. 2025/01/12 3,912
1675573 충북 지역 여론조사인데... 8 ........ 2025/01/12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