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래글 아들
'24.12.20 7:01 PM
(118.235.xxx.190)
아래글은 아들이예요.
적성은 공대도 타요.
치대 가는게 맞아요. 공대가서 몇년 후 후회하고 다시 시험쳐서
의치약 가는 비율 높아요.
2. 흐흐
'24.12.20 7:03 PM
(118.235.xxx.182)
역시.그렇군요
덩렁이인 저는 치과샘 보며 나라면 몬한다 하며 경의를 표하곤했죠.
안과수술도 그렇구요
항문외과도 그렇지만. .
3. 치대는
'24.12.20 7:04 PM
(211.186.xxx.7)
치과는 특히 진료 잘했는지 못했는지 엑스레이 보면 바로 티나기 때문에
꼼꼼함과 체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 그걸 손으로 구현하는 건 다른 영역이더라구요.
4. 진짜
'24.12.20 7:07 PM
(218.54.xxx.75)
그럴거 같아요. 꼼꼼하고 시력, 체력 좋아야 할거 같고
비위도 좀 좋아야 할거 같거든요.
남의 입속과 침 흘리는 거 계속 보니까요.
5. 맞아요
'24.12.20 7:12 PM
(211.235.xxx.81)
제 친구가 연대 치대다니다가 결국 그만뒀어요
어떻게든 졸업이라도 하게끔 친구로서 응원했는데
못견디더라고요
치대 그만두고 적성 찾아갔죠
6. ㆍ
'24.12.20 7:28 PM
(223.39.xxx.124)
-
삭제된댓글
82는 의대면 무조건 찬양하는거 답답..
아무리 좋은 직업도 본인 적성 안 맞으면 못해요..
때려치고 다시 턴해도
그건 그 친구가 감당할 몫
부모들이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강요하는지 보는데
숨 막혔어요.
7. ㆍ
'24.12.20 7:29 PM
(223.39.xxx.124)
82는 의대면 무조건 찬양하는거 답답..
아무리 좋은 직업도 본인 적성 안 맞으면 못해요..
때려치고 다시 턴해도
그건 그 친구가 감당할 몫
본인들이 살아온 세대와 미래 세대는 다르고
부모들이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강요하는지
댓글보다 숨 막혀 뒤로 가기 눌렀어요
8. 음,,
'24.12.20 7:31 PM
(119.206.xxx.88)
내친구들 하나 같이 다들 그만뒀어요.
눈깔 아프고 목& 허리 다 아프데요.
눈은 확대안경(루퍼?) 그런거 끼면 되긴하는데
무거워서 목아프고 두통오고,,
가끔 진상고객 만나면 머리 지진나고
그나마 남편들도 의사라 먹고 살 걱정 안하고
그만두니 살것 같데요 ㅎㅎ
9. 노노
'24.12.20 8:15 PM
(172.225.xxx.233)
-
삭제된댓글
창의적이고 번뜩이는 것도 매번해야 하면 지쳐요
그나마 의사는 돈이라도 잘 벌지...
돈도 쥐꼬리인데 매번 새로운거 가져오라하면 그나마 있던 적성도 사라집니다
10. 치과의사 지인이
'24.12.20 8:15 PM
(114.204.xxx.203)
섬세한 손재주 필요하고
눈도 좋아야해서 50 넘어 힘들다고 하대요
11. ㅁㅁ
'24.12.20 8:27 PM
(116.32.xxx.119)
엑스레이 보면 바로 알긴 하겠더라고요
전 7년쯤 크라운 한 걸 얼마 전에 다시 씌웠는데
다른 이 때문에 갔다가 엑스레이 보니
뭘 모르는 제가 봐도 크라운이랑 이 사이가 떠 있는데 문제가 있고
언젠간 탈 나지 싶어서 그냥 다시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해달라고 했어요
아 다른 치과 가서요
12. 가족이
'24.12.20 9:18 PM
(118.235.xxx.14)
가족이 의사, 치과의사 다 있어요.
의사, 치과의사 자녀들 모두 의대나 치대 보내고 싶어해요.
성적이 안 돼서 못 보냈어요.
종합병원 근무하는 의사(오빠) 말이
"의사들 대부분, 거의 전부가
자식들 의대, 치대 보내고 싶어한다" 고 했어요.
재수, 삼수 시켜서 의치대 보내려고 하더군요.
종합병원이라 의사가 백명 넘어요.
13. ..
'24.12.20 9:21 PM
(121.159.xxx.207)
동생이 치과의사에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임플란트 한번 하면 얼마나 씨름하는지 아시죠?
그냥 내과 갔으면 쉽게 진료했을텐데 항상 안스러워요..
14. 댓글들을보니
'24.12.20 10:03 PM
(183.98.xxx.141)
진짜 적성이란걸 타나보네요
저도 현직 치과의사 50대인데
어릴때부터 바느질, 인형만들기 뭐 만들기 좋아했거든요. 꼼지락거리는거... 치과일 재미있습니다. 또 중고등때부터 남의 어려운거 고민 들어주고 솔루션 제시하는게 정신적 취미생활이었는데 지금 직업이 딱 그거에요
게다가 어떤 이가 얼마나 왜때문에 아픈지 맞추어나가야하는 detective의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저희집 애들한테도 추천했어요
둘중 하나는 accept했고, 저 완전 신나요~ 다 가르쳐주고싶어요
15. 보담
'24.12.20 11:19 PM
(39.125.xxx.221)
60넘은 치과의사한테는 가고싶지않아요... 좀 불안하죠.. 그런면에서 일하는 기간이 너무짧은거같어요.
16. 울동네
'24.12.21 12:21 AM
(211.246.xxx.33)
강남인데 집 앞 치과의사 할아버지 서울대출신인데 72세에요.ㅠㅠ
그 나이까지 왜 하는지 모르겠는데 가서 문의만 하고 나왔네요;;
치과를 하두 다녀서 얻은 결론이 과잉치료 안하고 손재주 좋은 사람이 최고다 싶더군요. 아무리 서울대치대 나왔어도 크라운 잘 못 맞춰서 몇번씩 꼈다 뺐다.. 세보니 7번까지도 끼고 빼고 합디다..오히려 임시치아 맞출 때 치위생사가 더 잘한다는... 게다가 자연치아 삭제안하고 살린다 어쩐다 해서 그 치과에서 한 크라운 3개 중 2개가 3-5개월 안에 다 깨져서 다시 해줬네요. 개당 60씩 받으면서 치과 다시 다니느라 시간손해를 얼마나 봤는지..
보면 눈썰미랑 손재주 있고 경력 많은 50- 60초반 의사가 임플란트도 잘하고, 신경치료도 꼼꼼하고 크라운도 튼튼해요. 20년전 한 임플란트가 아직도 건재한데 그 치과의사 나이 63세에 했었어요. 크라운도 그냥 한두번에 착착 아귀가 잘 맞고 불편하지도 않고.. 다 잘하심.
50중반 여의사 한명은 성격이 드러워서 그렇지 (신경질적이라 나랑 한번 붙음) 넘나 꼼꼼하고 확인도 여러번해주고 크라운도 이쁘게 해줘요.. 대신 과잉진료를 해서.. 걸핏하면 다 뜯고 다시 하자는 둥.. 결정적으로 치통을 해결 못 해서 관뒀어요.
그래서 간단힌 건 동네서 하고 주로 대학병원에서 진료 받아요.
이 분들 나이 보다 더 들어?보이고 늘 지쳐있고 마른 거 보면 체력이 있어야 하겠고, 손재주는 필수에 눈썰미 끈기 이런 것도 필요하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