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서식 대형 수학학원에서 선행 나가는 예비중1 아이에요.
선행 속도가 있다보니 (3개월에 1학기) 자꾸 까먹고 구멍이 숭숭 생기는거 같아요.
고등 진도 나갈때라 다른 학원에서 테스트 봤는데 많이 못하더라구요.
진도도 너무 빠르고 오답관리도 안되요.
그래서 고민중인데.. 중대형 학원들은 다들 진도가 비슷하고 (3개월에 1학기)
이 아이는 당분간 구멍 메꾸고.. 고등진도 나가더라도 천천히 오답 관리 하면서 나가는게 좋을거 같아서 1인 학원을 알아봤어요.
(대형다니면서 서브로 구멍 메꿔도 되는데 그렇게 이미 해오느라 영어랑 다른 과목이 딸리는 상황이라 수학만 하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원장님이 실력있으시고 잘해주실거 같은데 오답 관리는 잘될거 같은데
개념 설명이 잘 될까 소형은 항상 그게 고민이에요.. 어떻게 보시나요?
소형학원에서 고등 진행 나가보신 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소형 1인 강의 원장이
일타 강사 제외
제일 자기만의 커리, 노하우, 강의력이 있을 확률이 높아요.
이 집 저 집 다니는 과외쌤보다요
중대형 강사보다 1인 소형 학원 원장 페이가 몇배가 더 높아요.
소형학원이 강의하는 선생 혹은 원장직강이면 믿어볼만해요.
크게 키워 돈벌자, 가 아니라 진짜 신조를 갖고 열심히 가르치는 실력자일 확률이 엄청 높으니.
다만 엄마가 좀 주의깊게 살펴보셔요~
어떤점을 위주로 주의깊게 보면 좋을까요?
제 아이는 결국 안했지만....
상담선생님 말씀이 아이와 잘 맞는 학원 골라서 꾸준히 하라고 하셨어요. 크든 작든 우리 아이를 잘 봐주시는 선생님을 찾으라고.
지금 마음은 거의 소형학원으로 기운 상태 에요..
근데 문제는 그런 소형, 혹은 소수정예는 자리도 거의 안나오고요
(원장 혼자 운영하니 반 개설도 많지 않고)
엄마들도 절대 알려주지 않아서ㅠ
그야말로 아이 운이죠.
학원은 아는곳이 있어요. 수업듣기로 했어요
진짜 다녀봐야 아는거같아요
꼼꼼히 진도 상황 살피고 오답관리나 주기적인 큰학원레테도 필요하구요
소형의 최대 단점은 쌤이나 애나 우물안 개구리 되는거죠
우물안 개구리... 맞는 말씀 같아요
진도 빼는것보다 구멍없는게 중요해요
그렇게 진도만 빼서
고등와서 1등급 못받는 아이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