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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는 좀 특별한게 있나요?

..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24-12-01 00:20:46

저 81년생 80년대 문화를 기억은하는데

누리진 못했거든요

저의 추억은 거의 90년대죠 초중고를 보냈던 시절..

 

저 20대가 되고 2000년대가 되었을때

한참 품행제로같은 영화에서 80년대 문화를

추억하는 영상물이 많이 나왔던것 같아요

롤러장, 닭장댄스?, 한껏 부풀린 머리.. 그런식의.

당시 저는 친구에게 나중에 10년뒤에 90년대는

어떻게 표현될까.. 라는 얘기를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 2010년이 되어도 80년대,

2020년이 되어도 80년대.. 를 소비하고 싶어하는

느낌을 받거든요..

응답하라97,94가 있지만 그것뿐 딱히 90년대를

소비하고 소환하고싶어하지 않는것 같아요

매력없고 재미 없는 시대인건지...

 

몇년전 80년대 일본 음악이 시티팝이란 이름으로

유행처럼 다시 듣기 시작했었고..

 

80년대는 특별한것이 있나요?

 

 

 

IP : 118.235.xxx.2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
    '24.12.1 12:30 AM (125.240.xxx.204)

    그때부터 잘 사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죠.
    강남 압구정동 잠실로 이사가기 시작하고....
    점점 격차가 벌어졌어요.
    70년대는 안보이던.

  • 2. ..
    '24.12.1 12:32 AM (118.235.xxx.252)

    역시 돈의 논리인걸까요?
    80년대 급성장을 해서?

  • 3. ...
    '24.12.1 12:34 AM (39.7.xxx.124)

    특별하게 있는 시대라기 보다는 그때가 20대 전성기였던 사람들의 수가 많은 것 아닐까요?
    자신의 전성기를 계속 곱씹고 사는 그런 거

  • 4. 아뇨
    '24.12.1 12:34 AM (83.85.xxx.42)

    드라마 주요 제작과 소비층이 80년대 10대를 보낸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때 문화를 추억하는 작품들이 나온거죠. 매년 100만명씩 태어난 세대고 많이 배웠던 시절이라서 인구도 많고 문화적으로도 할 이야기가 많은 시절

    2000년생들이 주도가 되는 세상이 되면 누가 80년대 이야기를 할 것 같나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아직도 라디오 채널에 60-70년대 노래도 많이 나와요. 그만큼 그때 대중문화가 발달도 했지만 그걸 소비하는 층이 아직도 짱짱하게 살아있어서 그런거죠

  • 5. ...
    '24.12.1 12:40 AM (118.235.xxx.254)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교복자율화
    89년 해외여행자유화
    해외문화가 유입되고 해외로 나가는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어요.
    자본주의 세상을 알게 됐다고나 할까..

  • 6. ..
    '24.12.1 12:41 AM (118.235.xxx.252)

    그렇다고 보기에는 이미 80년대를 소비한 세월이 길잖아요
    2000년대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롤러장, 교복자율화세대를 배경으로한 영화들이 우후죽순 나왔는데 그뒤로도 계속해서 그 시대가 소환되는 느낌이거든요..저같은 경우 내가 누렸던 90년대는 시대적 영향력에서 많이 처지는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해요

  • 7. ..
    '24.12.1 12:43 AM (211.246.xxx.188)

    세대별 인구 수가 수요자 수죠
    70년대생이 80년대생보다 많은 거 아닐까요?

  • 8. ..
    '24.12.1 12:48 AM (118.235.xxx.252)

    아 인구수요?
    메인을 이루는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높으면 아무래도.
    일리 있는것 같네요

  • 9. 방송국 pd
    '24.12.1 1:10 AM (121.101.xxx.125)

    드리마, 연예, 음악방송 제작자 주 연령대가 80년대 학창시절 보낸사람들이네요
    얼마전 NHK에서 pd가 본인 학창시절에 일본노래 많이 듣고해서 추억이 많다고 좀 아이없는 인터뷰를 했던데
    그 시기가 군부독재로 최루탄 터지던 시기여서
    상대적으로 스포츠 문화쪽으로 변화가 많았었죠
    프로야구 생기고 컬러티비 대중화되고 가정에 비디오도 보급되고 노래벙도 처음 생겼으니

  • 10. 영통
    '24.12.1 8:25 AM (116.43.xxx.7)

    전두환 독재 시절

    83년 교복 자율화

    청바지 운동화 핀클파마 등

    영화 써니에 다 나오죠

  • 11. ...
    '24.12.1 9:23 AM (61.254.xxx.98)

    저는 80년대에 10대 후반 20대 초반을 보내서 80년대 영향을 제일 많이 받은 세대인데
    영미 팝음악을 열심히 들어서 그 시대라면 MTV로 대표되는 뮤직 비디오, 특히 영국 뉴웨이브 음악 (요즘은 씬스팝이라 하죠)이 추억에 많이 남아있어요. 예전에 영화 웨딩싱어에 나온 그런 음악들이죠. 근데 제 경우는 특수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런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았죠.
    일본문화 영향은 90년대 이후고요. 지금 제작자들은 80년대가 아니고 90년대에 학창시절 보낸 사람들. 90년대부터 일본문화 영향 많고 일본문화에 향수 느끼는 사람들 많은 것 같아요.

  • 12. 영화
    '24.12.1 9:32 AM (218.53.xxx.110)

    80년대 다룬 송강호 나온 '택시운전사' 보세요..그때 당시 사회분위기가 나오죠. 눈가리고 문화부흥한 시기라 올림픽 열리고 좋았던 시기인줄 알지만 한쪽에선 종종 시위하고 사람 잡혀가고 나랏님 얘기할 때 눈치봐야했던 시기죠. 한국은 그랬으니 일본은 영미 팝의 영향을 받아 시티팝, 제이팝이란 것도 있었고 일본 애니 많이 만들어지고 했으니 일본은 그때를 그리워하겠죠.
    그런데요 더 거슬러 올라가면 90년대나 2000년대엔 7080이라는 문화를 그리워했고요. 80년대는 60년대 문화를 논했어요..그냥 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뿐이죠.

  • 13. 아무래도
    '24.12.1 10:20 AM (169.212.xxx.150)

    그 시절엔 우리나라가 모든 부분에서 성장을 할 때라서
    모든 것들이 희망이 보였던 것 같아요.
    대학에도 낭만이 있었고 대학가와 노동계에서 잘 싸워준 덕분에 지금 우리나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고.
    근데 지금은 우리도 선진국이 되어버려 제조업 같은 건
    다 죽고 일자리도 없고 막막한 거 같아요

  • 14. 대학생도 데모
    '24.12.1 1:00 PM (220.122.xxx.137)

    대학생들도 데모 많이 했어요.
    학교에 최류탄 매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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