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무실에 직원중 50대 이모님뻘 되는 분인데
오후에 갑자기 기침과 콧물이 줄줄 흐르는 거에요.
동료들이 약국에 가서 약도 사다주고,
퇴근을 2시간 일찍 시켜주면서 얼른가서 쉬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 다음날 콧물과 기침이 완전히 멎어서 출근을 했어요.
직원들이 어머? 어째서 이렇게 갑자기 멀쩡해서
왔나고?? 물었어요.
그분 말씀이
어제 저녁 집에가서
청양고추 잔뜩넣은 양념닭발에 소주랑 같이 먹으며
땀을 쭉 빼고, 새벽에는 목욕탕 한증막에 가서 땀빼고
했더니 괜찮아지네?
이러는 거예요.
살짝 스쳐가는 감기 였을까요? ㅎ
약간 신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