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반전쯤에 친정집에 왔다갔다 하면서 사는 수컷 냥이가 어디서 이제 막 태어난 아기냥이를 물고와서 품고 있는 걸 엄마가 발견했어요.
저는 타 지역이라 급하게 수유가능하신 그 지역분께서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케어해주시고 내일 데려다주시기로 하셨어요
전 아이 수능이 끝나서 지금 친정가는 중입니다.
엄마는 아이 데리고 오면 지금 밖에 사는 애들처럼 밖에다 둔다고 하시네요. 70대 중반이세요.
저희집에 데려가자니 저희집은 지금 6마리인데 남편이 이 이상음 힘들다고 한 상태에요. 올해 친정집에 밥 먹으러 오는 길냥이가 낳은 새끼냥이를 두마리 데리고 왔거든요.
이 아가를 어째야 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주위에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고
제가 인스타같은걸 안해서 홍보도 못하겠네요.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물어본다 했는데 다들 소식이 없습니다.
당근에 올려볼까요??
엄마는 시골이라 애들 자유롭게 왔다갔다 살수있게 밖에 두면 된다는데 .
걱정이고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