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당시 쓴 칼럼에 대해 "사실 그보다도 더 강하게 쓴 건데 뒷부분을 약간 그쪽(조선일보사) 요청으로 수정을 한 것"이라며 "사실 뒷부분, 결론 부분에 '대통령은 임기 단축 개헌을 하고 단축된 그 임기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나마 차선책이다' 이런 규정이 들어갔는데 그쪽 요청으로, 좀 빼자 해서 저도 동의를 한 것이다. 원래 저는 제목을 '대통령 임기는 철밥통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까지 생각했었다"고 뒷얘기를 털어놨다.
그는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과 관련해서는 "법치의 핵심은 법 적용의 형평성과 일관성"이라며 "양형에 있어서 현저히 균형을 잃은 판결", "양형에 있어서 지나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항복한 장수는 두 번 죽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미 이재명 대표는 대선에서 졌는데 다시 또 끌어내가지고 피선거권 박탈을 하는 형을 선고한 것은 두 번 죽이는 것, 부관참시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