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기 전 그 집 보러 갔을 때
집이 가관도 아니었어요
암튼 이사오고 정리하는데 칼이 꽂혀 있더라구요?
전 다른 뜻은 몰랐고 그 집이 워낙 쓰레기 집
같았던 터라 그냥 더러울거 같아서 싸서 버렸는데
안 좋은 뜻이 있다니 짜증이 팍..
그치만 전 그 집에 월세로 살았는데
지금 집 사서 이사했습니당...
이사오기 전 그 집 보러 갔을 때
집이 가관도 아니었어요
암튼 이사오고 정리하는데 칼이 꽂혀 있더라구요?
전 다른 뜻은 몰랐고 그 집이 워낙 쓰레기 집
같았던 터라 그냥 더러울거 같아서 싸서 버렸는데
안 좋은 뜻이 있다니 짜증이 팍..
그치만 전 그 집에 월세로 살았는데
지금 집 사서 이사했습니당...
안좋은 뜻이 아니라 그러면 집이 빨리 나간다나.ㅎㅎㅎ
작년에 이사왔는데 칼 두고 갔더군요
무수뜻인데요
전 심지어 외국인데도 칼을 다 두고 갔던데요??
완전 미국인들인데도.
잘쓰고있어요
전 임대인인데 세입자 보내고 씽크대 같은데다가 칼 두고 간거 봤어요.잘 몰라서 그냥 싸서 버린거같아요
항상 82에 칼을 두고 가는게 무슨 뜻이냐고 물으면
대답해주는 사란 하나도 없던데
뚯이 있긴 한거에요?
실수로 놓고 간 줄 알고
전화햇었는디..
일부러엿어요?
신기한게 저는 오프에서는 한번도 칼 두고가는 이야기 들어본적도 없어요.
진짜 그런게 있긴 한건가요?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네요.
칼 놓고 가는건 그집하고 인연 끊고 새출발 하겠다는 거임.
들어오는 사람한테는 흉 없음요 물론 대신 칼 버리는 수고를 해야죠.
안 좋은 일들을 다 끊어내고 간다라는 뜻이 있대요.
큰 나무로 된 칼꽂이에 칼 종류별 크기별로 두 박스 가까이
그냥 다 놓고 갔어요.
식탁위에 한박스 캐비넷 안에 한박스.
십년가까이 잘 쓰는중이에요
뭐든 의미를 나쁘게 두면 나쁜거겠죠.
이사 두번하는동안 칼 가지고 다녀도 아무 이상 없이 잘만 사네요
오히려 이사할때마다 좋아짐
전 진짜 실수로 놓고 온 적 있어요
포장 이사인데 이사람들이 칼 포장을 깜빡했더라구요
매수자에게 양해구하고 찾아가서 받아왔어요
다른 곳이지만 중학교때 계곡에 가서
칼날이 위로가게 세워져 있던 칼을 발견하고
뽑아서 버렸던적 있어요. ㅠㅠ
그 계곡의 칼은 왠지 무속인들이 그런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들어오는 사람에게 흉이 없다니요?ㅎ
그렇게 믿고싶고 버리고 가는 사람들 이야기겠죠
그거 칼을 두고감으로써 이집에서 있던 나쁜일들 다 끊고가고 그나쁜흉을 뒤에 이사오는 사람들에게 넘겨준다는 못된뜻이랍니다
제가 이사갈집에 커다란 식칼을 두개나 싱크대 뒷쪽 빼내기도 힘든곳에 꽁꽁 숨겨두고간걸 싱크대 공사중 발견했는데 싱크대 기사님도 알고있더이다ㅠ 아주 나쁜뜻이라고 ㅜ
갖다버리거나 전 주인에게 투척해주라고
해서 같은 단지안에 이사한 전 주인을 알기에 바로 신문지로 싸서 한마디 쎄게하고 갖다줬더니 똥 씹은 얼굴로 투덜투덜ㅠ
그후 심보가 그모양인지
그집은 크게 사업하던 남편이 쫄딱 망해서 아파트등등 전부 빚잔치하고 먼동네 빌라 반지하로 쫒겨갔다는 소식 들었네요
여기 칼 두고 이사하는 사람들 많나봐요ㅎㅎ
이런 이야기만 나오면 기겁하고 아무일 없다고들 쓰더군요
그럴수도
아닐수도
누구도 모르죠
다만 마음씀씀이를 곱게 써야겠죠ㅜ
생각을 해보세요
다른물건도 아닌 칼 입니다
칼 같은 무서운물건을 왜 뒤에 이사오는 사람에게 버리게하는 수고를 끼치죠?ㅜ
그게 단지 내앞날만을 위해서???
흉이고아니고간에 그런 심뽀를 가진 사람이 무슨 앞날의 복을 바라나요 복이 아니라 흉한일이 생기는게 당연하지요ㅜ
예전에 전셋집으로 이사 갔는데
싱크대 배관 호수 위에 신문지로 싼 칼이 있었어요.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쁜 의도가 담긴 미신이라는 건 즉각적으로 알겠더군요.
저는 속으로 "반사!"하고 바로 봉투에 넣어서 버렸어요.
그집에서 특별히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었던 것 같고
살다가 집을 사서 나왔어요.
잘 하셨습니다
최소 갖다버리거나 저 처럼 전주인에게 갖다주면 더 최고겠죠ㅎ
제게 커다란 식칼 두개를 돌려받던 전 주인 아줌마의 불만가득한 얼굴이 잊혀지질않네요
그렇게들 살지말지 왜 남한테 흉살을ㅜ
저도 이사왔을때 전주인이 놓고갔더라고요
놓고갔네 하면서 썼어요 ㅎㅎ
그런 의미인 줄은 82보고 알았고요
집보러 갔을때 신혼부부네 라며 반기던 사람들이 칼을 세개나 놓고 갔더라구요. 미납금 독촉장같은게 몇번 오길래 이상하다싶었는데...
그런줄도 모르고 칼 잘썼구요ㅋㅋㅋ 별일없이 잘살았어요. 나중에 그런 의미를 알았는데 지금같으면 부동산통해서 전해주던지 버리던지할것같아요.
저도 싸구려 빵칼을 놓고 갔길래
82쿡에서 봐서 의미는 알았지만
저는 지금도 쓰고 있어요 ㅎㅎ
전 크리스찬이거든요.
근데 혹시 쌀바가지도 의미가 있나요?
플라스틱 쌀바가지 같은 것도 베란다에 덩그라니 놓고 갔더라구요.
어린시절 부모님의 사업으로 외가에서 컸었어요
지방외가의 동네에 엄청나게 유명한 무당?이 있었는데 그때 들은소리가 많았었죠
지금도 기억나는건 미신이란 내가 복받는것보다 남을 해하면 안되는것에서 시작해야한다는 외할머니 말씀이었어요
외할머니는 이사하실때도 온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집대문에 향낭이나 예쁜 작은물건을 걸어주셨죠 새사람들한테 복이 가득하라구요 작은 복조리나 손으로 뜬 귀여운 집안살림들이요
그래서인지 외가의 형제들은 모두 잘풀리셨고 외할머니도 편안하게 사시다가 효도받으며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새로 이사올 집에 하물며 무시무시한 칼 이라뇨ㅜ
미신이 아니어도 새집 들어올 사람한테 얼마나 기분나쁜일인가요
이러니 남한테 저런 흉스런 물건을 투척하고 가는 사람이 좋은 결말을 받을리가요ㅠ
못된심뽀인거죠
그런뜻이 있었군요.
칼두고 간사람들 진짜 못됬네요. 그런심보로 뭔들 잘될까요.
저는 결혼전 원룸자취하는데 큰식칼 두고갔더라구요.
아무것도 몰라서 아싸! 칼 안사도 된다~~ 하고 잘썼어요.
다음집 이사갈때도 가져가구요ㅎㅎ
몇년 칼 잘 쓰다 손잡이랑 분리되서 버렸네요.
Imf때 남들 힘들다는 취직도 잘되고 대기업 들어가고
이래저래 일이 잘풀려서 아직도 잘살고 있어요~
제가 볼때는
새집에서 칼을 보고 기분나쁠 사람보다는
떠날때 칼 같은 흉물스런 물건을 버리고가는 사람이 더 나쁜결말일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