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쪽 진료를 보느라 대학병원에 가서
어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받았어요
결과는 12월 초에 있을 타검사때 듣게 될 예정인데
어제 병원 어플을 깔다보니 검사결과를 미리 볼 수가 있더라고요
근데 올 8월 건강검진때 받았던 혈액검사의 수치와 차이가 나도 넘 크게 차이가 나는거에요ㅜㅜ
중성지방은 104-->224
LDL은 97--->138
검색을 해보니 공복이 아닌 식사후의 중성지방수치는 5~10배까지 높게 나올수도 있어서 꼭 공복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나오는데 이해가 안돼요
어차피 12월 초에 주요검사들을 앞두고 있는데
왜 기본(?)이 되는 혈액검사를 어제 공복도 아닌 상태임에도 상관이 없다면서 검사를 받게 했을까요
저러다가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약들을 처방해 주는거나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놔...
이게 공복상태가 아니라서 이렇게 높게 나온건지
아니면 몇 달 전과 달리 제 상태가 나빠진건지
저도 사실 모르겠는데 (여지껏 정상범위를 넘어본 적은 한번도 없긴 합니다) 그냥 동네 단골 내과에 가서 혈액검사를 다시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물론 공복상태로요
그냥 타검사들과 같은 날 검사를 받게 했으면 좋을걸
(어차피 모두 공복상태에서의 검사라서요)
이게 정확하지 않은 잘못된 결과라면 대학병원이라 싸지도 않은데 돈도 버리고 열도 받고
진짜 짜증날 것 같아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