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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문대 분교에 화가나는 이유는

제느낌 조회수 : 3,802
작성일 : 2024-11-01 21:05:07

다른거 없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처음부터 '...대 (.....) 캠퍼스'입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저는 여기서 이야기하는 명문대 중 지방 캠이 있는 학교 출신입니다(저는 서울캠).

제가 제일 열받았던 케이스를 이야기를 하자면,

사회나와서 알았던 언니( 그 주변 모두들 서울캠 제 윗학번이라고 알고 있었음)가 이상하게 학교 이야기가 나옴 입을 꼭 다물어서 저는 그 언니가 아...학벌 이야기 나옴 뭔가 학벌로 줄세우는 것 같아 싫어하시나보다(되게 고상하게 봄)라고 생각하고 얼마 이후부터는 그 언니 앞에선 일부러 학교 이야기를 안했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어찌어찌 그 언니를 알고 한 3년 후에 아닌걸 알았어요.

 

제 배신감은 어떻게하나요? 

 

전 언니가 심지어 어머, 언니가 제가 대학이야기했다고 속물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라고 생각하고 꽤 고민한....

 

전 언니 인정해요, 알았다고 무시하지 않았을거에요.

그런데 선배라 제가 엑스트라로 신경썼던 것, 언니가 왜 기분나빠할까 고민했던 것, 그것은 뭘로 보상받을까...(이게 글로 쓰면 꽤 짧지만 전 몇 년 그 쎄함을 느낄때마다 고민했던 부분) 

 

그래서 전 싫어요.

자신있으심 첨 부터 밝히세요. 

 

 

 

 

 

IP : 203.229.xxx.17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 9:07 PM (1.239.xxx.246)

    그 언니가 어떻게 한것도 아닌데
    그 언니가 왜 미움을 받아야 하나요?
    가만히 있었다면서요.

    혹시 너희들 내가 서울캠이라고 상상하거나 넘겨 짚고 있니?
    정확히 알려줄게, 난 분교야

    이랬어야 하나요?

    저도 모대학 서울캠 출신입니다.

  • 2. 마치
    '24.11.1 9:08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본교 나와도 더블 체킹 당해서 기분 더럽죠.
    미국 가면 코리아에서 왔다는데 놀쓰인지 싸우스인지 묻는 것처럼

  • 3. 마치
    '24.11.1 9:08 PM (124.5.xxx.71)

    본교 나와도 더블 체킹 당해서 기분 더럽죠.
    외국 가면 코리아에서 왔다는데 놀쓰인지 싸우스인지 물음 당하면 불쾌하듯

  • 4. 이분은
    '24.11.1 9:09 PM (203.229.xxx.177)

    작성자입니다.
    이분은 제가 그 학번 그 학과 아는 분이 있어서, 그 분 아세요? 라고 물어봤는데도 대답을 얼버무리셨어요. 모르겠네? 아래인가, 위인가? 이럼서.

  • 5. 이분은
    '24.11.1 9:10 PM (203.229.xxx.177)

    제가 언니 그 학과 그학번 맞으세요? 라고 물어봤어야 한다고 하면, 너무 잔인하네요. 저도 체면이 있어 그렇게 까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의심이 가기 시작한건 제가 이걸 물어봤을 때 부터였습니다.

  • 6. 이분은
    '24.11.1 9:11 PM (203.229.xxx.177)

    처음부터 말할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저런 상황에서는 솔직히 이야기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 7. ..
    '24.11.1 9:11 PM (211.246.xxx.151) - 삭제된댓글

    그 언니가 어떻게 한것도 아닌데
    그 언니가 왜 미움을 받아야 하나요?
    가만히 있었다면서요. 22

    글쓴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그 언니에 대해 평소 갖고있던 열등감을 분교 안 순간 껀수라도 잡은듯 푸는 건가요?

  • 8. 이제 뭐
    '24.11.1 9:14 PM (1.239.xxx.246)

    수시 논술입니다. 교과입니다. 학종입니다.

    정시 최초합입니다. 전화추합입니다.

    농어촌정원외입니다.

    이런것도 밝히라는 세상이 오겠네요

  • 9. ㅎㅎ
    '24.11.1 9:19 PM (39.117.xxx.171)

    그냥 첨부터 당당하게 분교붙이면 되는걸 의뭉스럽게 입닫고 그러고싶을까...

  • 10. ..?
    '24.11.1 9:20 PM (124.5.xxx.71)

    자꾸 변명하는 분들은 본인들이 그러고 다니나요?

  • 11. 다른 얘기
    '24.11.1 9:22 PM (88.65.xxx.2)

    외국에서 처음부터 사우스 코리아에서 왔다고 해요.

  • 12. 본인부터 말하셈
    '24.11.1 9:23 PM (118.127.xxx.25)

    그 언니가 어떻게 한것도 아닌데
    그 언니가 왜 미움을 받아야 하나요?
    가만히 있었다면서요. 22


    글쓴이는 그 분에게 서울캠이라는걸 명확하게 밝히셨나요?
    뉘앙스나 흐름으로 말고요.

  • 13. 이분은
    '24.11.1 9:28 PM (203.229.xxx.177)

    당연하죠. 저는 그런거 안속입니다.

  • 14. 이분은
    '24.11.1 9:31 PM (203.229.xxx.177)

    제가 이 분이 쎄하다고 느낀게(이것도 뭔가 사회에서 학벌 튀게 니가 나선다...이런 느낌인줄 알고) 같이 서울캠 같이 나온 사람이랑 그당시 그 학번또래가 아는 술집, 혹은 그 이야기를 해서인데, 제가 언니에게 언니도 아시죠(정말 저는 너무나 당연해서)라고 물었는데, 언니가 입을 다무셔서였어요. 제가 어디까지 여기서 저를 방어해야하나요.

  • 15.
    '24.11.1 9:36 PM (118.32.xxx.104)

    근데 왜 애초에 교명을 그렇게 짓는지 ;;;

  • 16.
    '24.11.1 9:42 PM (211.234.xxx.120)

    분교인 거 말 안하는 건 사기죠.
    학교 캠퍼스랑 성적 자체가 다른데.

    애초에 이름을 왜 그렇게 지어서2222

    그냥 고대, 연대 연상되지않게
    조치원땡땡대, 원주땡땡대. 이렇게 짓지.

  • 17. ㆍㄴ
    '24.11.1 9:45 PM (183.99.xxx.230)

    남이 오해 하게는 안해야죠.
    저는 캠퍼스 이원화 학교라 분교도 아니긴 하지만
    수원을 꼭 붙입니다.
    처음에야 그렇게 지나갔다고 해도
    같은캠 동문인척 못하죠.

  • 18. 같은
    '24.11.1 9:54 PM (58.122.xxx.65)

    학교 출신인 거 서로 알게 됬을 때는 캠퍼스가 다르면 말하는 게 맞지 싶어요. 학교얘기하다보면 학교주변 얘기도 나오고 학교내 얘기도 나오고 학교 관련 과거 일들도 서로 얘기하게 되는데 안 밝히고 그런 대화에 시종일관 입 다물고 있는 것도 이상하지 싶어요.

  • 19.
    '24.11.1 9:55 PM (210.108.xxx.182)

    이게 왜 계속 올라오는지ᆢ그만큼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뜻이겠죠.

    연대,고대 본캠과 분캠은 완전히 다른 대학인데 같은 대학인척 말하는 거잖아요. 위선이고 거짓말하는 거예요.

    역으로 생각하면 간단해요.
    만약 연세미래,고대세종이 본캠이라면 연대,고대라 말하지 않고 꼭 미래,세종을 꼭 덧붙일거라고 봐요.연대,고대가 분캠인데 연대.고대만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 상황이 계속 논란이 된다면 앞으로 연대본캠,고대본캠이라고 말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람들은 본캠.분캠을 묻지 않아요. 물을 수도 없구요.
    연대,고대 나왔다고 하면 본캠이라 알지 분캠이라고 생각조차 안해요. 말 안하는 마음 바탕에 이걸 교묘히 이용하는 것일 수도 있죠. 사람은 절대 자기가 손해보지 않으려고 하잖아요.

  • 20. 저는
    '24.11.1 10:02 PM (58.122.xxx.65)

    80년대 학번이라 학보가 종이신문이고 친구들 사이에 짧은 편지처럼 내용써서 학보 서로 부쳐주던 일이 많았어요.
    근데 저희 과에 없는 이름으로 가끔 학보가 오곤 했어요. 저희 학교경우 분교는 같은 학과명이지만 단과대 이름이 다른데 상대에게 속인 경우인거죠. 주로 미팅/소개팅하고 연락오는 경우였지 싶어요. 여대학보들이 왔고 저희과가 이공계여서 대부분이 남학생이었거든요.

  • 21. …………
    '24.11.1 10:04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지방 캠퍼스 출신에 대한 편견은 없습니다만, 그 조차 속이는 사람을 믿지는 못하겠어요.
    이직한 회사에서 같은 학교 선배로 알고 있었던 분이 있었는데, 다른 분들도 그 분이 분교출신인 거 몰라서 제 선배라면서 처음 소개해준 것 같았어요. 언젠가 둘이 외근나갈일이 있어서 사담을 조금 나눌 기회가 있어, 만만한 화제가 학교얘기다보니, 학교주변 오래된 주점이나 모교 출신이면 모를 수 없는 곳들 애길 하니 본인은 안가봤다고 그래서 정말 이상했거든요. 그때나 이후로나 사실나는 캠퍼스 출신이다 했으면 되었을 텐데.. 끝까지 안 밝히더라구요.
    일 할때도 블러핑이 심해서 위험하다 싶었는데, 결국 크게 사고치고 배임으로 해고에 난리가 났었죠.
    나중에 사람들이 그 인간 알고보니 분교출신이었더라고.

  • 22. ㅇㅇㅇ
    '24.11.1 10:39 PM (187.189.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많이 봄. 예전엔 외개 준교쁀아니라 야간도 있었어요. 절대 야간이라 말안함. 연대. 외대. 고대. 분교 출신들 본교안턱한사람 많이봤네요.
    심지어는 부모들 문제이긴한데
    시간제 강사인데 교수라고 했던거. 계약직직원인대 정직원 인척하던거.. 왜이리 주위에 삼성직원이라 자랑하는 사람이 많던지..

  • 23. 생각난게
    '24.11.1 10:40 PM (112.161.xxx.138)

    윤종신이 떠오르네.
    연대 분교출신인걸 한참 지난후 (10년 지난후였던가?)
    공식적으로 고백...
    김동률, 이적,루시드폴같은 소위 학벌이 쟁쟁한 주변가수들속에서 열등감이 많았다는 고백이 떠오르네요.

  • 24. ㅇㅇㅇ
    '24.11.1 10:43 PM (187.189.xxx.167)

    저도 많이 봄. 예전엔 외대 분교쁀아니라 야간도 있었어요. 절대 야간이라 말안함. 연대. 외대. 고대. 분교 출신들 본교 인척한사람 많이봤네요. 해외에서 특히
    또 부모들 문제이긴한데
    시간제 강사인데 교수라고 했던거. 계약직직원인데 정직원 인척하던거.. 왜이리 주위에 삼성직원이라 자랑하는 사람이 많던지.. 공부 잘해 삼성갔다고 . 공장도 삼성은 맞는데(비하아님) 말투등이 스카이나와 연필만지는 사람인마냥

  • 25. ㅋㅋ ㄱ
    '24.11.1 10:44 PM (1.234.xxx.15)

    분교인데 본교인줄 알고 결혼하고 이혼한분 알아요
    거짓말로 시작된관계는 답이 뻔하드라는

  • 26. 구라
    '24.11.1 10:46 PM (211.234.xxx.23)

    거짓말로 결혼 취업하면 끝이 안 좋을듯
    사기꾼들 많다는것에 놀라고 갑니다

  • 27. 과하시네요
    '24.11.1 10:48 PM (121.165.xxx.58) - 삭제된댓글

    원글은 어느 학교 나왔어요?
    제대로 된 학교 나온 사람이 이런 문제로 글까지 올릴 리가 없자나요.
    일개 분교 문제 따위. 걍 무시하고 넘기면 되지 그게 뭐라고 발끈해 ㅋㅋㅋㅋㅋㅋㅋ

    (분교)라고 밝히건 말건 개인의 마음이지 원글이 도덕적 잣대를 들이미는 건 과해요.
    원글은 한 점 부끄러움도 없이 살았어요?

  • 28. ㅎㅎ
    '24.11.1 10:56 PM (223.38.xxx.154)

    뭐 너는 얼마나 대단한데 나왔길래 그러냐 너는 한점 부끄러움이 없나 졸업한지가 언제데 학벌이 중요하나 능력이 중요하지 학교이름이 그런걸 덜말한거지 그게 속인거냐 본교분교가 중요하면 야간인지 편입인지 정시인지 수시인지 그런건 안중요하나.....ㅎㅎ
    이런분들이 그렇게 속이고 다니나보네요
    그게 정상인들이 말하는 정직함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것만 아세요

  • 29. .....
    '24.11.1 11:24 PM (1.241.xxx.216)

    지방대 나온 사람들도 그냥 거기 나왔다고 얘기하고 전문대 나온 사람들도 대학 안간 사람들도 다 그대로 얘기하는데
    굳이 지방캠 얘기를 안하는 이유가 뭘까요
    거짓말 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중요한 얘기를 안하는 사람도 그 못지 않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거짓말은 빨리라도 드러나는데 아닌 척 얘기 안하는 건 정말 한참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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