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택 로망이 있어요
작은 마당이어도 나무심고 꽃심고 살고 싶었어요
근데 얼마전 교회 마당에 청소하며 풀 뽑다가 벌레보고 놀라고 저녁엔 벌레 생각나서 밥도 못 먹을 정도였어요
저는 그날밤 벌레들한테 공격받는 악몽에 시달렸네요
벌레도 자꾸보다보면 적응 되나요?
아님 개인주택은 포기해야되나요?
개인주택 로망이 있어요
작은 마당이어도 나무심고 꽃심고 살고 싶었어요
근데 얼마전 교회 마당에 청소하며 풀 뽑다가 벌레보고 놀라고 저녁엔 벌레 생각나서 밥도 못 먹을 정도였어요
저는 그날밤 벌레들한테 공격받는 악몽에 시달렸네요
벌레도 자꾸보다보면 적응 되나요?
아님 개인주택은 포기해야되나요?
딸아이가 벌레공포증 있는데
귀신보다 바퀴벌레 날벌레가 더 무섭다네요
벌레보면 경기하듯 소리질러요 ㅠ
개인주택 6개월차.
적응됩니다.ㅎㅅㅈ
우리 아들은 바퀴벌레만 봐도 질겁을 하고
저를 불러요
그래서 제가 이눔아 군대생활은 어떻게 한겨?해요
거참 이상하죠?
어제 이유를 모르는데 똥파리 엄청 큰거 한마리가 안방에서 윙윙 날아다녀서 아들녀석이랑 난리가 났어요
홈키파 뿌려도 안죽더라구요 방문닫고 온방 뿌리고 겨우 죽었는데 모전자전인지 에휴 아들녀석이 저보다 더 심해요 그래도 휴지로 아들이 집어다가 변기에 넣었어요
저는 좀 오래된 단독주택에 2년정도 살아봤는데요.
주로 그리마(다리많은 벌레,돈벌레 라고도 하죠)랑 지네도
가끔 나왔어요.
에프킬라로 잡아서 처리하는건 어느정도 익숙해지지만
나타날때 마다 헉!하고 놀라는건 익숙해지지 않았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불키며 거실,부엌,화장실 갈때마다
벌레가 지나갈까 긴장합니다.
전 시골생활 접고 올라왔어요
벌레 적응 안되더라구요. 노래기 때문에 정말 기절할 정도였어요
밤에 잠도 못자고(침대에 누우면 뭔가 스물스물 거려서) 결국 신경정신과가서
말씀드리고 약먹고 잤어요. 결국 전원생활의 꿈을 접고 4년 만에 올라왔어요
나는 교회 다니는 사람은 무서운거 있어도 '주여'하며 맞닥뜨릴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