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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염치없는 시누때문에 홧병나겠네요

ㅇㅇ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24-10-14 12:13:32

외국사는데 이번에 집에 행사가 있어서 온가족이 다 들어온다고 하네요.

큰시누네랑 작은시누네랑 다 같이 우리집에서 식사하게 생겼는데 늘 그렇듯이 빈손으로 쭐래쭐래 오겠죠.

이왕 준비하게 된거 좋은 마음으로 하자 맘 먹고 있었는데 자기들 간만에 한국 들어오고 온가족 다 모이는 일이 없으니 가족사진을 찍재요.

물론 하고 싶은 사람이 비용내고 하자면 사진관 알아보는거야 까짓거 할 수 있어요.

근데 그런 얘기 일절 없죠.

다 모이면 열댓명 되는 인원이 움직이는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평생 자기가 알아서 뭐 알아보고 골치아픈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말꺼내놓으면 누군가 대신 하겠지 하는거에요.

심지어 시부모님 상당했을때 장례비용도 안낸 사람이에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큰 시누앞으로 부의 들어온거 있는데도 사정 어려우니 빼달래요.

진짜 좋은 맘으로 좋게 좋게 해주고 싶어도 하는 꼴을 보면 정말 꼴배기 싫고 이기적이고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작은 시누는 큰 시누랑 재산쪽으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게 있어서 싫은 소리 못하고 무조건 큰 시누편이고 내 남편은 어릴때부터 평생을 누나들 따까리. 착한 아들병 걸려서 아들이라고 뭐하나 받은 것도 없으면서 아들이니까 어쩌고 이러고 있네요. 

서로 도와주는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피해 안주고 각자 할 도리만 하며 살고 싶은데 왜들 그렇게 이기적인지. 꼴도 보기 싫으네요. 

IP : 175.127.xxx.21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비
    '24.10.14 12:15 PM (211.235.xxx.134)

    걷고 외식해요. 모든비용

  • 2. 나나잘하자
    '24.10.14 12:17 PM (118.235.xxx.218) - 삭제된댓글

    저도 동감이요.
    누나들이 누나 같아야지
    뭐하나 받은것도 없는데 아들아들하면서 돈 낼때는 빠져요
    그니까 내가 모임하기 싫지

  • 3. 나나잘하자
    '24.10.14 12:20 PM (118.235.xxx.218)

    저도 동감이요.
    누나들이 누나 같아야지
    뭐하나 받은것도 없는데 아들아들하면서 돈 낼때는 빠져요
    그니까 내가 모임하기 싫지

    부담된다고 같이 회비 걷자고 했더니 뭐라뭐라하는데 제가 강경하니 그리 되더라구요.
    그간 남편도 누나들한테 말은 못해도 쌓였더라구요

    회비걷으세요. 제일 속편하구 좋아요

  • 4. 왜 해요?
    '24.10.14 12:21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호텔에서 자고
    식당에서 먹고
    그럼 되죠
    회비는 공평하게 걷구요
    돌아갈때 작은 선물 하나 사줘요

  • 5. 두현맘
    '24.10.14 12:22 PM (222.97.xxx.143)

    듣기만 하시고 알아보고 하는건 하지 마세요
    깜빡 했다고 하시면 돼지 않을까요

  • 6. 왜 집에서?
    '24.10.14 12:22 PM (112.149.xxx.140)

    왜 집에서 식사를 해요?
    시누가 묵을 호텔근처 식당이나 알아보시고
    그곳 예약해요
    식사비는 회비 걷어서 내구요

  • 7. 그런데
    '24.10.14 12:25 PM (122.34.xxx.60)

    가족사진 찍자고 알아보지 마세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면 이 자리서 찍자고 하시든가 인터넷으로 알아보라고 하세요
    원글님 집에서 모일 때도 집근처 애슐리같은 데서 먹자 하세요 저렴한 부페에서 만나셔요. 한식으로 하자고 하면 명륜진사갈비. 1인당 2만원 선에서 부페식 식사하시고 거기서 사진 찍으면 됩니다
    집으로 절대 오게 하지 마세요

    일방적으로 수고하고 노력하면 형제간에 의 상하고 나중에 진짜 얼굴도 안 보게 된다고 남편에게 이야기 잘 해보셍ᆢㄷ

  • 8. ...
    '24.10.14 12:3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가족사진 주기적으로 찍는 집입니다. 그게 사진관 잘 찾는 것도 무지 중요하고요. 무엇보다 미리 미용실을 예약해놔야 해요. 식구 수가 많아질수록 미용사 수도 많아야 빨리 끝나겠죠? 집으로 출장오는 미용사도 최소 3명은 불러야 할 겁니다. 옷도 스타일 색조 의논해서 미리 맞춰야 하고요. 사진 나오면 그 사진속에 박힌 인원만큼 민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핵가족 3-4인 찍는 것도 노하우 쌓여서 그나마 효율적으로 하지, 확대가족 10명 넘어가면 이거 프로젝트입니다. 누구 한 둘이 사진찍자 말해서 그냥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예요.

  • 9. ...
    '24.10.14 12:31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가족사진 주기적으로 찍는 집입니다. 그게 사진관 잘 찾는 것도 무지 중요하고요. 무엇보다 미리 미용실을 예약해놔야 해요. 식구 수가 많아질수록 미용사 수도 많아야 빨리 끝나겠죠? 집으로 출장오는 미용사도 최소 3명은 불러야 할 겁니다. 옷도 스타일 색조 의논해서 미리 맞춰야 하고요. 사진 나오면 그 사진속에 박힌 인원만큼 민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핵가족 3-4인 찍는 것도 노하우 쌓여서 그나마 효율적으로 하지, 확대가족 10명 넘어가면 이거 프로젝트입니다. 누구 한 둘이 사진찍자 말해서 그냥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예요. 저라면 그렇게 얄밉게 구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무지무지한 서비스 하러 안 나섭니다.

  • 10. 바람소리2
    '24.10.14 12:35 PM (114.204.xxx.203)

    나가서 먹고 차만 마셔요
    사진관은 같이 손놓고 있어보고요
    급한ㄴ이 샘 파겠죠

  • 11. 에고
    '24.10.14 12:44 PM (221.138.xxx.92)

    뭘 집 초대를 해요.

    밖에서 식사하지..

  • 12. 고마운 줄 모르는
    '24.10.14 12:47 PM (112.150.xxx.133)

    사람들에게 잘 해 줄 필요 없어요
    괜히 몸과 마음 힘들게 하지 마시고 본인 일정 있으심 일정 대로 움직이시길....

  • 13. 어려워요?
    '24.10.14 1:03 PM (118.235.xxx.51)

    가만히 계세요
    찍고싶다고하면 대답하지말고
    나서지마세요

  • 14. ..
    '24.10.14 2:27 PM (220.74.xxx.117)

    시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무슨 가족사진이요. 그냥 그집 남매들끼리 사진 한장 찍으라 하세요.

  • 15.
    '24.10.14 2:31 PM (59.16.xxx.198)

    저번에 글 올리신분 아니에요?
    댓글들 많이 달린걸로 아는데
    아직도 해결안된 상태시군요
    시부모님도 없고 시누 가 뭐라고요
    확 뒤짚어 엎으세요 쉽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음 이렇게 내가 홧병나고 병납니다
    아니면 그냥 감수 하시고 하시든가요

  • 16. 저도
    '24.10.14 2:38 PM (118.46.xxx.100) - 삭제된댓글

    저번에 글 읽었는데 아직도 고민중이네요.

  • 17. ㅇㅇ
    '24.10.14 2:40 PM (118.46.xxx.100)

    저번 글 읽었는데 아직도 고민중이네요.
    그만 고민하시고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하세요.

  • 18. 원래
    '24.10.14 3:06 PM (115.138.xxx.21)

    염치없는 사람들은 뒷바라지 하다 뭐하나 덜 해주면
    돌아오는건 욕 바가지밖에 없어요
    끊어버리는게 가장 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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