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큐를 보면서 엄마의 말씀

[...]

  텔레비젼에서

한강이 어린시절에

혼자있길  좋아했고

책독서 좋아했다는

대목이 나오니까

저희 엄마가 너랑 똑같다고 하시네요 ㅎ

너도  제대로 공부했으면

한강처럼 되었을거라 하시네요 ㅎ

제가 어린시절부터 기억력만 좋았는데

엄마는 제가 영재인줄  아셨는데

공부 성적이 잘안되니까

늘 안타까워하시는데

그래도 저는  공부머리가 아닌  그저

잡지식만 많은 머리인데

엄마는 딸이래서 객관화가 되지않으시나봐요  ㅎ

 

 

[앗]

저 50인 지금도 혼자 있길 좋아하고 책 좋아하는데 쩜쩜쩜ㅜㅜ

[ㅎㅎ]

예전에 오락거리가 없어서 늘 책을 뒤적였죠
읽고 또 읽고....밤새고,,,,화장실 갈때도 책 들고 가고

[ᆢ]

너도 국문과나왔는데 지금이라도 뭐라도 써봐라 저렇게 잘될지누가아냐....

세상에 우리집 멍멍이랑 나랑 같은동물이라고 묶는게 더나을듯

[ᆢ]

국문과 나왔다는 이유로 조리돌리고있습니다
아 전 아니라구요ㅜㅜ

[...]

원글님 어머님 완전 콩깍지 ㅎㅎ
원글님 부럽네요^^

[ㅋ]

저도 국문과나왔다는 이유로 인사받는중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영원한 콩커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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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릴 때 내향적이고 남들 앞에 잘 못서면 걱정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사색학고 공상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가 싶네요.
봉준호 감독도 지하실에서 혼자 잘 놀았다고 했는데...

[ㅇㅇㅇ]

콩커풀요? 콩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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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봐라 넌 뭐했냐 타박하는 부모도 널렸답니다
자기 부모한테만은 자기 자식이 최고인 게 더 낫죠
최소 원글님은 어머니 닮아 긍정적인 분일 거예요

[어휴!]

한강 봐라 넌 뭐했냐 타박하는 부모도 널렸답니다
-> 또 또 또 비교하는 문화!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와서
이 난리인데
수많은 국문과 졸업생, 같은 나잇대, 혼자 잘 노는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딸들이 한강과 비교되다니 어이없네요!

[뭐래]

그런애들 한트럭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