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시글 썼다지웠다 했었는데

이제 조회수 : 338
작성일 : 2024-10-12 11:41:51

댓글 하나 없어도 써야겠어요.

실컷 써놓고도 뭐 이런걸 올리나 싶어

삭제하게 되더라고요.

최근 핫한 소식중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이

제일 가슴 벅차고 자랑스러워요.

부끄럽게도 그 분의 책 한권 읽지

않았는데 나중에 에디션이 나올수도 있다니

구입할 예정입니다.

저는 예전에 광주사태 비디오를 본적이

있어요. 그보다도 더 오래전 

잠자다 깨어보니 일가친척이 다 모여서

전쟁이라도  난것처럼 뭔가를 걱정하고 있었던기억이생생합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정치와 사회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사고하게 된 여러 계기중

하나입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들이

많을텐데

위대한 작가는 문학에 시대의 아픔을

녹여내고 온 국민에게 노벨상수상의 기쁨을

선물하시네요.

IP : 58.29.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24.10.12 11:44 AM (175.194.xxx.121)

    저도 아주 오래전에 아버지가 몰래 돌던 광주 비디오테잎을 구해오셔서 본 적이 있는데
    아주 충격을 받았었어요.
    외갓집도 광주라 외삼촌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거든요.
    이발소의 직원 총각 누구도 소리소문 없어지고 .. 담장 밖으로 얼굴 내민다고 총 맞은 사람들..
    그런 끔찍한 얘기들.
    이제 전 세계에 그 일이 알려지게 되었으니 ..
    어떤이들은 싫겠죠.

  • 2. 원글
    '24.10.12 11:48 AM (58.29.xxx.69)

    쓸개코님의 댓글 영광입니다^^

  • 3. 토토즐
    '24.10.12 11:50 AM (106.101.xxx.183)

    저 대학1학년때 알바하던곳 사장님이 당시 고등학생이었고 불도 못켜고 책이란책은 다 쌓아모아 날아오는 총알 막았데요
    한날 가족끼리 촛불켜고 저녁식사하는데 방안으로 총알이 날라와 벽에 꽂혔다네요
    믿기 힘든 이야기라 과장이라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더 끔찍한거였어요
    잊으면 안될 광주입니다
    한강작가 소름끼치도록 존경스러워요

  • 4. 쓸개코
    '24.10.12 11:53 AM (175.194.xxx.121)

    윗님 방안으로 총알이 날라올 정도니; 시민들이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었겠어요.
    거기다 폭동이니 뭐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375 전시회 다니기 좋은 날씨에요 4 미술 13:43:39 344
1638374 전란 재밌습니다 2 글쓰기 13:43:18 469
1638373 교육감 선거 2 ???? 13:42:36 254
1638372 도서관에 한강 작품 예약 초과 7 한강 13:40:31 520
1638371 수세미 이야기 4 여름샘물 13:40:16 307
1638370 인별 계정해킹당했나봐요 2 별별 13:39:18 261
1638369 샴푸 후 오일 알려 주신 분.고마워요 7 머리 13:39:00 1,005
1638368 강아지 거봉껍질 먹고 병원가니 15만원ㅜㅜ 9 거봉시러 13:38:59 1,079
1638367 무슨 계기로 3 갑자기 13:37:46 146
1638366 서울시 교육감 투표하고 왔습니다 7 투표 13:36:29 263
1638365 주식계좌 어디꺼 쓰세요? 3 111 13:31:54 343
1638364 원도어 김냉 쓰시는 분 4 원도어 13:31:13 135
1638363 50년 지기 친구 11 이하무 13:22:24 1,459
1638362 자유게시판인데 글 올리기 좀 편해지겠네요. 7 ... 13:21:32 510
1638361 서울시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로 '완전한 단일화' 8 새벽2 13:20:16 653
1638360 저렴이 옷 사실분들께 알려드림 2 광고 13:14:16 1,647
1638359 입 짧은 청소년 먹는거 oo 13:13:38 137
1638358 파리바게트나 던킨 알바하셨던분 아실까요 2 궁금 13:12:57 692
1638357 기념일 안챙기는 자녀두신분 21 가정교육인가.. 13:12:14 1,087
1638356 임윤찬 피아니스트 verbier영상 곧 내려가요 4 어렵 13:10:42 482
1638355 3억짜리 실버 타운에서 생지옥을 경험했어요 16 현실은.. 13:10:14 3,426
1638354 짧은 머리 한복 헤어 고민인데요 4 dhffp 13:09:54 229
1638353 조리보조 하루 알바 후기 시급 13000원 7 82활성화 13:09:21 1,016
1638352 기분좋은 토요일 1 오늘 13:08:04 154
1638351 진유천? 진유희? 이사람 사망했네요. 16 ... 13:06:33 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