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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전 문제도 그렇고 여행사의 패키지 투어 여행만 고집 하게 되네요;;

투어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24-10-10 18:01:17

일단 저는 솔직히 얘기해서 심각한 귀차니즘에 길치가 너무 심합니다. 여행은 그저 아무 생각없이 가이드가 이끄는대로 최적화된 동선으로 마음 편하게 하고 싶기도 하고... ㅠ ㅠ 

 

아무리  어플이 잘 되어  있고 영어로 말이 잘 통 한다고 한들 저는 투어 여행만 고집 하게 되네요. 

자유여행도 20대30대때 젊을때의 한 때인것 같구요;;

 

솔직히 가장 큰 이유는 안전민감증이 좀 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가이드 따라 여행다니고 정보 얻고, 교통 해방되고.... 

 

사실 젊었을 적 외국을 외국에서 10년 정도 살았는데, 오히려 

자유 여행이면 더 부담으로 다가 오네요.

그때 혼자 고생고생하면서 식겁했던 경험, 친절을 빙자한 사기도 당할뻔해서 더 그런지도요..

외국 살아봐서 이방인으로서의 그 무서움를 몸소 체험했었다고 할까요?! 

 

솔직히 과년한 여자 조카가 홀로 훌쩍 여기저기 해외로 어디든 떠나는데....부러움은 커녕,

저 혼자만  조선시대 마냥 걱정을 하고 있더라구요.. 예끼....

 

저같은 이유로 투어 여행만 고집하시는 분 계세요?? 

IP : 223.39.xxx.1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0 6:05 PM (172.226.xxx.45)

    50살인데 요즘도 항상 자유여행만요

  • 2. 저도요
    '24.10.10 6:05 PM (118.33.xxx.228)

    저보다 더 불안증 있는 가족과 함께라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투어여행 갑니다
    조금만 계획이 틀어지거나 주위에 이상한 외국인이 보이면 즐기질 못해요
    그걸 보는 저도 불편하고요 싸우게 되고요
    속 편하게 투어 가는게 심신에 좋아요

  • 3.
    '24.10.10 6:07 PM (175.117.xxx.113)

    첫 댓글 님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40대 인데 인제 여행 계획 짜고 이런 스트레스에 좀 벗어나고 싶고 그냥 가이드가 이끄는 대로 따라 가고 싶네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좀 안전불감증이 심하고 한국을 떠나면은 겁이 나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언어가 편한 편이지만 누구를 이끌고 다니기도 부담이구요

    저도 나름 해외에 있었지만 정말 집 떠나면 무섭고 고생이었거든요

  • 4. 부분 공감
    '24.10.10 6:08 PM (220.117.xxx.100)

    저도 해외살이 오래해서 영어 문제없고 자유 여행 좋아하고 혼자 여행도 많이 다니는데 50 중반 넘어가면서 패키지나 세미패키지도 한번씩 즐겨 다녀요
    특히 혼자 다닐 때
    전에는 자유 여행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혼자 다닐 때 투어 여행이 예약이나 교통편 길찾기 등의 귀찮음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면서 여유있는 패키지를 가면 나름 자유 시간이 어느 정도 주어지니 제 맘대로 골목길도 쏘다니고 산책도 하고 자전거를 탄다든가 하고싶은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양쪽의 장점을 골고루 이용할 수 있는게 나름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자유 여행도 하고 북유럽처럼 비행기, 크루즈 등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특성의 여행은 그룹투어가 편한 점이 많고 그만큼 신경쓰는거 없이 즐기는데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고 봐요

  • 5. 인생무념
    '24.10.10 6:09 PM (112.169.xxx.139)

    자신에게 맞는 여행으로 가시면 되죠. 일본이나 대만 등 비교적 안전하고 가깝고..편안하게 여행할수 있는 곳이나 이미 가본 경험이 있는 곳은 자유여행이 편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패키지 좋아요.. 자유여행만이 진리라고 하는것도 이상하죠. 단..패키지에 이상한 멤버가 있으면.ㅎㅎㅎ 이게 더 고통스러워서.

  • 6. ㅇㅇ
    '24.10.10 6:22 PM (104.28.xxx.150) - 삭제된댓글

    나만의 시간을 내가 원할때 가질수 없어 패키지 싫어요.
    주루룩 따라다니다 보면 노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앉아 즐기는 사람들 노무 부러운데, 가이드 쫒아 가야하고.
    차라리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 쉬어가면서라도 자유여행이 좋아요

  • 7. ㅇㅇ
    '24.10.10 6:28 PM (140.248.xxx.2)

    안전불감증이 심한게 아니라, 안전민감증 아닌가요
    반대로 쓰신듯

  • 8.
    '24.10.10 6:37 PM (223.39.xxx.117)

    아 네네
    고칠게요! 안전민감증

  • 9. 바람소리2
    '24.10.10 8:03 PM (114.204.xxx.203)

    동남아나 일본 대만은 다닐만 한데
    유럽은 혼잔 좀 겁나요
    둘이라도 가서 패키지 돌고 며칠 더 있다가 오는거 좋던대요

  • 10.
    '24.10.10 8:17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20~30후반까지 이고지고 자유로 개고생하면서 다녔는데 40넘고부터는 생각도 하기 싫어요
    먹는 거 타는 거 자는 거 신경쓰기 싫어요
    오로지 노는것만 신경쓰고 싶어서 패키지로만
    패키지도 떼로 몰려다니면서 같은 일행 비위 맞추는 거 귀찮아서
    군중속의 고독을 즐겨요
    젊어서 같이 다녔던 멤버들이 온갖 까탈을 부려서 이젠 두 번 다시 타인 참아가면서 놀러다니기 싫어요

  • 11. ..
    '24.10.10 8:26 PM (211.235.xxx.117)

    관광지는 관광객이 많아 대중속에 묻혀서,
    늦은 저녁시간까지 다니지 않아서
    그다지 위험할 일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저는 자유여행만 다닙니다.
    의사소통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또 의사소통해야 할 일이 딱히 많지 않구요.
    패키지 여행객도 소매치기 당하는 건 마찬가지이고.
    오히려 무리해서 따라다니면 여행이 여행이 아니여서
    1주일에 1도시 정도만 여유있게 다닙니다.

    그런데 미국은 좀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캐년보러 시골을 다니다, 또는
    도시의 빈민가 또는 홈리스가 밀집한 지역을 잘 모르니까요.

  • 12. ㅇㅇ
    '24.10.11 12:33 AM (118.235.xxx.5)

    저도 패키지만 가요
    여행자 보험 자동으로 들어주는 것도 좋구요
    선택하고 예약하는 것도 노동
    저도 자유여행 때 돌발상황 너무너무 싫고 별로임
    잘못되면 책임도 온전히 내몫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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