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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딸이랑 히히덕 대는 남의편 때문에 폭발했어요

.. 조회수 : 4,937
작성일 : 2024-10-09 10:26:04

중하위권 고3 

요즘 공부도 안 하거니와

계속되는 연휴에도  

그래도 엄마니 밥 차려줘가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요

오늘 또 휴일

 4인가족 밥 해야하고 산더미 같은 빨래도(건조기없어요)

다른 여러가지 부수적인 일들이 스쳐 지나가 복잡한 심경인데

둘이 쇼파에 널부러져 힙합공연 가고싶은데 어쩌고 저쩌고 노닥거리며 놀고 있더라구요

혼자 발동동거리며 이거했다 저거했다 하다 덤으로 요리하던 중 손을 베었어요

피를 본 순간 갑자기 화가 치솟아 폭발하고 말았는데

50대 중반 갱년기 호르몬 문제만은 아니겠죠??

남편이라는 작자가 딸 보다도 정신연령이 낮은 게 분명해요

이제껏 저 작자로 인해 겪어야 했던 무수한 사례가 많거든요

아아아  생전 욕 한마디 들어본 적도 해 본 적도 없는데 자동으로 욕이 나오더군요

 

 

 

 

 

IP : 112.140.xxx.1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10.9 10:27 AM (1.255.xxx.98)

    필요한게 있으면 이야기를 하셔야 알아요.
    혼자 참다가 버럭 하지 머시구요 ㅠㅠ
    손 잘 치료하세요

  • 2. .....
    '24.10.9 10:28 AM (118.235.xxx.149)

    이제 곧 수능인데 왜 고삼이들은 열심히 공부를 안할까요?
    속타는건 엄마뿐인가봐요.

  • 3. 지갑이랑
    '24.10.9 10:29 AM (202.190.xxx.218)

    핸드폰 들고 일단 집을 나가세요..
    내가 먼저 살아야죠..

  • 4. 토닥토닥
    '24.10.9 10:29 AM (220.117.xxx.35)

    님이 너무 지쳐서 그래요
    울면서 힘들다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고 나도 갱년기에 견딜 수 없이 힘들다 . 니들이 도와주지 않음 난 가출할지도 모른다
    심각하게 하서연 하세요
    말 안함 절대 몰라요 . 말해도 입력 안되는데 계속 주입해줘야해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시키세요

  • 5. 공휴일이나
    '24.10.9 10:34 AM (180.68.xxx.52)

    시켜먹고 라면먹고 그러는거죠. 어찌 매일 맛있게 차려내겠어요. 손다치셨으니 끼니는 각자해결하라고 하세요.
    공부안하는 하위권 고3... 아이는 더 괴로울겁니다. 그런 얘기 받아주고 같이 나누는 아빠가 있으니 그나마 밖으로 돌지않고 방황않고 집에 있잖아요.
    알아서들 먹으라 하고 세탁기 돌려놓고 커피한잔 들고 산책다녀오세요.

  • 6. 파업을 하시든
    '24.10.9 10:39 AM (211.208.xxx.87)

    불러다 시키시든 하세요.

    그리고 어차피 딸은 공부 안 합니다. 졸업하면 내보낸다 하세요.

    학교 성적이 문제가 아닙니다. 어차피 좋은 대학은 안되는 거 아시잖아요.

    이제 공부 좀 한다고 뭐 달라지겠어요. 마음 내려놓으시고

    그 산더미 같은 빨래나 시키세요. 졸업하고 어쩔 건지나 생각하라 하시고요.

    졸업하면 용돈 안 줄 거니. 편의점 알바라도 하라고 하세요.

    몇 년 허송세월 같아도 그렇게 나가 돈 벌다보면 배우는 게 있어요.

    돈 귀한 줄 알고 사람 되거나 편의점 몇 년 일해 점장되기도 하고

    돈이 그냥 서있다고 벌리는 게 아니라서 진짜 공부가 시작돼요.

    담배 팔려면 이름도 공부해야 합니다. 마음 내려놓으세요.

    남편이 같이 속 썩으며 애 들볶으면 뭐가 더 나을 것 같으세요?

    공부머리는 유전이죠. 뭐든 부모가 시켜서 얼마나 된다고요.

    자퇴 난리 안치고 마약이나 절도 폭력 사고 안 치는 데 감사하세요.

    그런 사고 안 치고 최소 '사람으로 큰' 건 엄마가 잘 키워서입니다.

    고생하셨어요. 조금만 더 견디세요. 살림 가르치시고요.

    그래야 내보낼 수 있고. 머리도 트이고. 엄마 고생하는 것도 압니다.

  • 7. 제남편이랑
    '24.10.9 10:40 AM (118.235.xxx.37)

    비슷한가봐요. 고삼딸 스카 가느라 집을 나서는데 휴일엔 쉬어야
    되는데 어쩌구 하면서 맛난거 먹으러 가자해요.

  • 8. 어짜피
    '24.10.9 10:56 AM (211.211.xxx.168)

    아빠가 멘탈 세라피해주고 있다 생각 하심이.
    집안 일은 조금 도와 주지만 아이랑 말한마디 안하는 남편보다 나은 것 같은대요,

  • 9. 바람소리2
    '24.10.9 10:56 AM (114.204.xxx.203)

    휴일엔 나가서 혼자 시간보내고요
    건조기 식세기 로청 사세요
    몸이 지치면 더 화나요

  • 10. ...
    '24.10.9 11:01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식세기 고장으로 얼른 주문했는데 오늘 온다더니 안 온다는 거예요. 방금 설거지하면서 화가 비이성적으로 치솟아서 무심..무심.. 중얼거리며 마쳤다니까요. 부분 작업하고 빠지는 기사에게 화를 내서 뭐하겠냐고요. 그렇게 시스템 짠 놈들이 나쁜거지.. 그러니 어따대고 욕도 못하겠네, 더 짜증나요.

  • 11. ...
    '24.10.9 11:03 AM (219.255.xxx.142)

    공부안하는 하위권 고3... 아이는 더 괴로울겁니다. 그런 얘기 받아주고 같이 나누는 아빠가 있으니 그나마 밖으로 돌지않고 방황않고 집에 있잖아요.
    2222222222

    토닥토닥...
    손 다쳐서 약국 간다 점심은 알아서들 먹어~
    하고 지금 나오세요.
    원글님은 어디 분위기 좋은데 가서 브런치라도 하며 쉬시고요~
    좀 있다 나온김에 배고파서 점심 먹고 들어갈께 빨래좀 돌리도~~~ 하고 문자도 보내셔요.

  • 12. ㅇㅇ
    '24.10.9 11:21 AM (59.15.xxx.140)

    맞벌이면 남편 놀지 말고 같이 하게 시키시구요
    외벌이면 그냥 하세요
    혼자 발동동거리며 돈벌어다주는건 남편이잖아요
    휴일많아 힘드셨나본데 나가서 돈버는사람도 힘들어요
    뭐가 그렇게 억울할게 많아요 손도 본인이 베여놓고

  • 13. 12
    '24.10.9 11:38 AM (211.234.xxx.124)

    왜 혼자 다치고 가족등이기 성질내세요.
    같이하자고 하든가 시키든가요.
    그리고 공부 관심없는 사람 붙잡아놓고 시켜봤자에요. 어짜피 할놈할 될놈될이니 행복한 인생 살도록 가이드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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