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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유) 흑백요리사 준결승전 무한요리지옥에 대한 저의 생각

흑백요리사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24-10-09 03:49:00

흑백요리사 준결승전 무한요리지옥에서 다른 참가자들보다 월등한 실력을 보여준 에드워드 리를 보고서, 왜 그 사람의 명성이 그렇게 유명한지 알겠더군요. 거기서 보여준 에드워드리의 요리들은 정말 코스별로 다 갖추어서, 스프에서 시작해서 전식2개, 메인디시2개, 끝에는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완벽 그 자체더군요. 에드워드 리 정말 다시 보이고 존경스럽더군요. 사람도 인성이 거기 나온 다른 스타쉐프와는 달리, 다른 사람 누르고 올라가는 스타일도 아닌 것 같더군요. 

만일 나폴리 맛피아가 그 전 대결에서 최고점으로 무한요리지옥에서 면제를 받지 않았더라면, 최종전 빼고는 늘 파스타만 보여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요리사가 과연 6개의 두부요리를 에드워드 리보다 더 창조적이고 우수한 음식들로 잘 만들어냈을 지는 의문이더군요. 만일 맛피아가 무한요리지옥에 참석해서 결승전 참석권을 따내야 했더라면, 최종결승전에 그는 못 올라갔을 것 같고, 최종우승자 결과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듭니다. 그 이전 게임에서 간발의 차로 점수를 더 받아서 무한요리지옥에서 면제를 받게 된 것이 그에게는 엄청 이득이 된 것 같았아요. 그래서 서바이벌게임 포함해서 인생에서는 운이 진짜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부요리를 창의성 1도 없이 대부분의 주부들이 할 줄 아는 레시피로 요리한 이모카세가 무한요리지옥 1라운드에서 바로 떨어지지 않고, 최현석이 먼저 떨어지고, 두번째 라운드에서야 떨어진 것도 좀 아닌 것 같았어요. 

권성준 우승자는 젊은 사람인데, 그 나이에 다른 사람이 보여주기 힘든, 아주 단단함이 보였어요. 흔들리지 않고 늘 자기 길만 가는 그 심지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참 궁금하더군요. 

흑백요리사 너무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IP : 45.55.xxx.1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9 3:59 AM (125.179.xxx.132) - 삭제된댓글

    최현석 떨어진건
    심사기준 첫번째가 두부가 메인이냐 여서 떨어진거죠
    이모카세 두번째도 찌개내놓는데, 보면서 짜증이 나긴하더라구요;;
    그후로 돌아이 ..아게다시 도후 해서 떨어지고 ㅎ
    다들 체력 바닥나니 그냥 뭐라도 해야것다 이랬는지
    에드워드리. 트리플스타가 정신력도 투톱으로 보였음

  • 2. ㅇㅇ
    '24.10.9 4:11 AM (125.179.xxx.132)

    최현석 떨어진건
    심사기준 첫번째가 두부가 메인이냐 여서 떨어진거죠
    이모카세 다음 라운드에서 찌개내놓는데, 보면서 짜증이 나긴하더라구요;;
    그후로 돌아이 ..아게다시 도후 해서 떨어지고 ㅎ
    다들 체력 바닥나고 머리 안돌아가고... 그냥 뭐라도 해야것다 이랬던건지..
    에드워드리. 트리플스타가 정신력도 투톱으로 보였음

  • 3. ㅎㅎㅎㅎ
    '24.10.9 4:18 AM (118.235.xxx.131)

    맞아요!
    에드워드 리 너무 멋졌어요!!!
    나폴리는 운도 좋았고요.
    그런데 운인지 각본개입인지… 애매하죠.
    나폴리도 두부로 다섯번 여섯번 대결했으면??!
    파스타 요리만으로 최후를 거머지다???
    흠.. ㅎㅎㅎ

  • 4. ㅇㅇ
    '24.10.9 4:20 AM (223.38.xxx.207)

    윗님께 동감 1위는 에드워드리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전승; ㅎㅎ

  • 5. ...
    '24.10.9 4:29 AM (87.178.xxx.21) - 삭제된댓글

    제게 진짜 결승전은 두부요리지옥에서 에드워드리와 트리플스타의 대결이었습니다.
    나폴리는 우승을 했어도 시청자의 마음에서 진짜 우승자로 각인을 시키지 못했어요.
    인터넷 많은 분들이 자신들에게 진정한 우승자는 에드워드리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보여준 두부요리지옥에서 에드워드리는 요리계의 정말 천상계였습니다.
    이분한테 정말 장인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고, 트리플스타도 그 단어가 몇 년후에는 어울릴 사람같았어요. 나폴리도 훌륭했지만, 에드워드리나 트리플스타에 비할 바는 아니었고, 운이 그 사람한테 좋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 6. ...
    '24.10.9 4:30 AM (1.235.xxx.28)

    여기저기 커뮤에서 다들 에드워드리 칭찬으로 난리네요.
    우승자보다 더 관심받는듯요.
    에드워드리는 지금 한국에서 식당 열면 난리날듯요. 비싸서 갈 사람만 가겠지만.

  • 7. ...
    '24.10.9 4:30 AM (143.244.xxx.93)

    제게 진짜 결승전은 두부요리지옥에서 에드워드리와 트리플스타의 대결이었습니다.
    나폴리는 우승을 했어도 시청자의 마음에서 진짜 우승자로 각인을 시키지 못했어요.
    인터넷 많은 분들이 자신들에게 진정한 우승자는 에드워드리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보여준 두부요리지옥에서 에드워드리는 요리계의 정말 천상계였습니다.
    이분한테 정말 장인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고, 트리플스타도 그 단어가 몇 년후에는 어울릴 사람같았어요. 나폴리도 훌륭했지만, 에드워드리나 트리플스타에 비할 바는 아니었고, 운이 그 사람한테 좋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 8. 요리방송
    '24.10.9 4:33 AM (143.244.xxx.93)

    이게 뭐라고, 정말 저는 이번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인생에 대한 태도와 남은 인생에서 제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방향을 잡게 해주더군요. 정말 많이 배우고 교훈이 된 방송이었습니다. 거기 나온 분들의 진정성때문에 그런 감동이 온 것 같아요.

  • 9. 맞아요
    '24.10.9 4:49 AM (39.123.xxx.83)

    이런 프로그램 참가하게 된 참가자 모두 인생에 운을 거머쥔 하나의 사건이죠.
    방송 타면서 적어도 식당 하나는 당분간 줄 세울테니까요.
    나폴리는 처음엔 응원했는데
    마지막 보니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이 과해서 불편했어요
    참가자들이 방송의 자극을 위해
    다 씹어 버릴거야! 다 보내 버릴거야! 등의 멘트들을 하지만
    나폴리는 좀 과하달까??
    마지막 촬영분에 특히 과함이 보였어요
    오늘 보니 나폴리는 요리한지 이제 겨우 10년이더만요.
    그 경력에 겸손은 다 씹어 먹고 자만심만..
    방송 우승 떠나 시청자 마음 속의 우승은 에드워드리 입니다
    실력도 월등하지만 태도가 월등했어요
    저렇게 살아야 길게 가는구나!
    인생의 방향 자각 맞습니다!ㅎ
    여튼 몇주간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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