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태지 표절설이라는 낭설에 대해

쿡쿡이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24-09-24 20:54:55

가끔 서태지는 표절꾼이라는 식의 얘기가 인터넷에 떠돕니다.
오늘도 서태지는 사기꾼일 뿐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표절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단순히 비슷하게 들린다고 표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듣기에 비슷하니까 표절이라고 한다면
그린데이는 조영남을 표절한 것일 거고
엔카나 데스메탈 같은 건 다 서로가 서로를 표절한 것들이겠죠.

 

전문가들과 음악인들은 서태지의 앨범을 대체로 명반으로 평가하며 호평을 남깁니다. 
반면, 인터넷 악플러들은 표절에 대한 정확한 근거 없이,

(그리고 표절이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도 없이)
'내가 듣기에 비슷하니까 표절이다'라는 주장을 하곤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뒤늦게 밀리 바닐리의 음악을 접하고서 (당시 빌보드 1위를 할 정도로 유명한 그룹이었는데 말이죠)
마치 감춰진 진실을 알아낸 듯이 "서태지가 표절했다"며 호들갑을 떱니다. 
이건 "딱 보면 지구는 평평하잖아. 과학자들을 믿지 마. 내 느낌을 믿어" "어떻게 동물이 진화를 할 수 있냐. 과학은 이론일 뿐이고 내 느낌이 정확해"라는 수준의 말이죠.

 

표절꾼인데 인터넷이 없어서 안 걸렸을 뿐이라는 황당한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서태지와 아이들이 활동하던 시기는 표절곡이 나와도 인터넷이 없어서 몰랐던 시절이 아니라
표절곡을 잡아내고 조리돌림하는 게 국민스포츠였던 시절이었습니다.
PC통신에서는 별별 곡들의 표절 의혹을 갖고 불타올랐고
그걸 언론사가 받아서 TV뉴스나 신문 1면을 장식하는 일이 흔하게 있었죠.

 

법원까지 갈 것도 없이 방송국에서 자체적인 표절 심의기구를 만들어서 잡아내기도 하고
룰라 김민종 같은 경우는 곡이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 속전속결로 걸려서 온 나라가 떠들썩했고
가수들이 자살소동을 하고 퇴출되고 은퇴하고
이승환 신해철 같은 사람들이 표절 잡는 것도 좋지만 적당히 좀 하라고 인터뷰를 하던 시기였어요.

 

외국인들 중에도 슬레이어, 아이언 메이든, 메탈리카 등 수많은 밴드들 표절꾼이라고 열심히 전도하는 부류들이 있어요.
실제로 표절이면 소송이 걸리고 배상금이든 합의금이든 내고 작곡가명도 병기하는 등 조치가 취해지죠.
레드 제플린, 너바나, 마이클 잭슨, 비틀즈, 오아시스 등등의 쟁쟁한 음악인들도 표절 시비는 꽤 있고, 
실제로 표절 판정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태지 곡 중에 표절이 있었으면 벌써 소송이 걸리고 합의하든 배상을 하든 했겠죠.
그렇지도 않은데 그런 밑도끝도 없는 주장을 하는 건 일종의 음모론이죠.
그가 전세계의 음악인들과 법조인들을 매수라도 했을까요.


서태지에 대해서는 유독 헛소문이 많아요. 표절설 이외에도 사탄설 임신설 게이설 등.
음모론자들의 양상은 비슷합니다.
소수의 자기들만이 진실을 알고 있고 남들은 속고 있다고 생각하며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증거들은 배척하고 자신들의 믿음을 강화해주는 것 같은 것들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

 

제가 보기에는 서태지는 대중문화에 있어 독립투사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정태춘, 김민기 같은 양반들도 그렇고요)
그의 반대편에는 기득권자들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그들이 퍼뜨린 루머들이 표절설과 같은 헛소문에 자양분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서태지가 '문화대통령'이라는 다소 낯간지러운 호칭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음악적 성취뿐만 아니라 자본, 국가권력, 방송사로부터 독립을 이뤄낸 것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조폭들이 운영하기도 하는 음반사, 기획사 시스템에서 음악인들이 제 몫을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조용필이 자기 곡에 대한 권리가 없었다는 유명한 얘기처럼,
수익은 회사가 다 가져가고 음악인들에게는 용돈이나 쥐어주는 정도인 경우가 많았죠.
서태지는 이런 구조를 거부하고 법적 투쟁 등 자신의 수익과 권리를 지킬 수 있는 행동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국가권력은 수십년동안 '금지곡' 같은 것으로 음악인들을 검열해왔는데 
정태춘 등의 음악인들이 이에 맞서왔었고
서태지도 3,4집 활동시기에는 공윤으로 대표되는 이런 국가권력의 검열에 맞선 끝에 
마침내 공윤이 폐지되기에 이르렀죠. 

 

또한 서태지 이전까지 방송국과 대중음악인의 관계는 갑과 을이었습니다.
음악 활동을 위해서는 음악인들이 방송국에서 하라는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까라면 까고...
서태지는 그런 관행에 맞서 음악인이 방송사와 독립적으로 활동하거나 
혹은 방송사와 대등하게 협상을 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서태지의 투쟁 등으로 자본, 국가권력, 방송사로부터 대중문화인들이 독립하지 못했다면, 
이전의 후진적 구조가 계속되었을 것이며, 
오늘날 K-POP의 성공은 그와 같은 선배 음악인들에게 빚지고 있는 셈이겠지요.

 

그에 대한 음모론적인 비하는 이런 변화에 대한 반동에서 비롯된 면도 크리라 생각합니다.

IP : 222.106.xxx.74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4.9.24 9:01 PM (121.170.xxx.137)

    북한주민 등장ㅋㅋ

  • 2. 쿡쿡이
    '24.9.24 9:03 PM (222.106.xxx.74)

    위와 같은 음모론자들은 이렇게 아무 근거 없이 조소만 하기도 하지요.
    이런 사람들은 정작 제대로 된 토론이나 대화는 불가능합니다.

  • 3. ……
    '24.9.24 9:05 PM (175.208.xxx.164)

    님이 아무리 그래도 서태지는 사람들 맘속에서 요단강 건넜어요.

  • 4. 쿡쿡이
    '24.9.24 9:06 PM (222.106.xxx.74)

    인터넷의 악플러들 속에서겠지요.
    일반적인 음악인들과 전문가들, 그리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제외하구요.

  • 5. ㅜㅜ
    '24.9.24 9:07 PM (125.181.xxx.149)

    옛 명성에 비해면 놀라울정도 초라해지긴했어요. 레전드로 남아있지도 못하고.

  • 6. ㅡㅡ
    '24.9.24 9:08 PM (219.241.xxx.152)

    님이 아무리 그래도 서태지는 사람들 맘속에서 요단강 건넜어요.
    22222222222222222

  • 7. 쿡쿡이
    '24.9.24 9:08 PM (222.106.xxx.74)

    서태지가 데뷔한지 30년이 넘었습니다.
    92년의 빌보드차트나 가요톱텐을 보면 이미 예전에 사라진 사람들이 많죠.
    그런 그에게 여전히 전성기 같은 활동을 기대(혹은 요구)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네요.

  • 8. 태지구나
    '24.9.24 9:11 PM (122.36.xxx.22)

    소송 들어오면 감당 가능은 하고?
    숨어 지내면서 벌어논걸로 잘 살아
    나대면 일 커짐

  • 9. 쿡쿡이
    '24.9.24 9:14 PM (222.106.xxx.74) - 삭제된댓글

    실제로는 소송이 걸린 적이 없지요 :-)

  • 10. 쿡쿡이
    '24.9.24 9:15 PM (222.106.xxx.74)

    실제로는 소송이 걸린 적이 없지요.
    악플러들의 헛희망일 뿐입니다.

  • 11. ㅎㅎ
    '24.9.24 9:15 PM (113.210.xxx.79)

    댓글들 안 댜시는 편이 나을듯요ㅋ

  • 12. 들어보자
    '24.9.24 9:17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Girl you know it's true 들으면 딱 처음 듣는 키보드 음부터 바로 난 알아요가 떠오르는데 이게 한소절로 끝나지 않아요. 그리고 90년대 히트곡중에 당시에는 유튜브가 없어서 몰랐을뿐, 이제 와서 들어보니 뒤통수 맞은것같은 노래들이 너무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작곡가들은 여전히 뮤지션으로 추앙받고 여기저기 얼굴 나와요. 심지어 이무진의 신호등은 초등학생들에게 들려줘도 바로 따라할정도로 비슷하고요. 그래도 활동해요. 서태지가 독립투사처럼 활동한 공로는 있다해도 난 알아요의 표절 의혹은 피해가기 어렵다고 봐요.

    그래도 환상속의 그대, 이밤이 지나가지만.. 이 노래는 아직 좋아해요.

  • 13. 소송 안걸렸으니
    '24.9.24 9:18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표절 아니라고 하면 참...
    그래서 악동뮤지션의 찬혁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14. 비슷한게
    '24.9.24 9:19 PM (210.117.xxx.44)

    아니라 똑같구만.

  • 15. 신대철
    '24.9.24 9:19 PM (121.162.xxx.59)

    신대철이
    서태지에 대해 한 얘기 들어보세요

  • 16. 쿡쿡이
    '24.9.24 9:20 PM (222.106.xxx.74)

    그게 표절이 맞다면 이미 전세계의 음악인들과 팝 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었겠죠.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건 거의 한국인들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표절의 기준이 어떤 것인지, 거기에 제대로 부합하는지 알아보시고 판단해보시지요.

  • 17. 저기요
    '24.9.24 9:20 PM (222.120.xxx.110)

    비슷한게 아니라 똑같아서 문제죠. 낭설은 무슨. .

  • 18. 쿡쿡이
    '24.9.24 9:22 PM (222.106.xxx.74)

    신대철은 90년대부터 서태지에게 앙심을 품고 온갖 비상식적인 일들을 했던 양반이지요.
    자기가 서태지 1집 앨범에 가서 어떤 곡을 세션해줬는지도 헷갈리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신대철부터가 산타나를 표절한 의혹이 있는데, 그에 대해서부터 일단 해명을 해야겠지요.

  • 19. 쿡쿡이
    '24.9.24 9:23 PM (222.106.xxx.74)

    님은 똑같은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고소도 안 당하고 욕도 안 먹고 오히려 명반 리스트에 꼬박꼬박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음모론자라고 하는 거죠.

  • 20. 그래도
    '24.9.24 9:23 PM (42.24.xxx.134)

    그시대에 하여가 교실이데아 인터넷전쟁 만든사람임
    지금들어도 대댜하고 크리스말로윈은 앞서간노래 노래같아요

  • 21. 쿡쿡이
    '24.9.24 9:26 PM (222.106.xxx.74)

    넷.. 그런 곡들을 만드는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표절을 할 거라고 생각들을 하는 건지...

  • 22. .....
    '24.9.24 9:33 PM (221.150.xxx.19)

    서태지가 지금 초라하게 사는 것만 봐도 대중의 시선이 어떤지 지표가 안보이나요.
    서태지는 앞으로도 당당하게 못나와요.
    더이상 예전의 무지몽매한 대중이 아니거든요.

  • 23. 신기하네
    '24.9.24 9:34 PM (59.7.xxx.113)

    밀리 바닐리 girl you know it's true만 들으니 완전 표절곡인데, 난 알아요를 들으니 표절은 아닌데요.

  • 24. 쿡쿡이
    '24.9.24 9:34 PM (222.106.xxx.74) - 삭제된댓글

    초라한 건 이렇게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이 악플만 다는 행태들이겠죠
    서태지가 초라하게 살고 있다니 황당한 말들은 끝이 없네요.

  • 25. 쿡쿡이
    '24.9.24 9:35 PM (222.106.xxx.74)

    초라한 건 이렇게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이 악플만 다는 행태들이겠죠
    서태지가 초라하게 살고 있다니 황당한 말들은 끝이 없네요.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시면서 살면 이렇게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건가요.

  • 26. .....
    '24.9.24 9:39 PM (106.101.xxx.6)

    갑자기 서태지가 게시판에 왜 호출되는걸까요 컴백하나요?그리고 윗분 신대철은 신중현이 아닙니다. 제말이 뭔진 아실거라 보고요 신대철 본인도 이젠 철들도 이불킥할듯요ㅋ 못알아들으시는 분들은 뭘 그리 빡빡 애를쓰시나요. 나도 잘 모르는 음악의 분야란게 있나보다 하세요. 여튼 서태지 10집앨범나오면 좋겠네요.

  • 27. 맞는데
    '24.9.24 9:39 PM (124.5.xxx.146)

    아니라 우기면
    정신승리가 되실까요?
    대중들도 귀가 있어요

  • 28. .....
    '24.9.24 9:45 PM (221.150.xxx.19)

    예전에 대중을 속여서 돈은 많이 축적했겠지만 대중 앞에 못 나오는게 초라한거죠. 현재 아무런 명예가 없잖아요.
    지금은 조롱의 대상일뿐
    님 같은 소수의 북조선 주민이 추앙해주는게 전부네요.

  • 29. 쿡쿡이
    '24.9.24 9:46 PM (222.106.xxx.74)

    맞다면 적당한 근거를 들어 주장을 하시면 됩니다.
    루머나 음모론에 빠져계실 게 아니라요.

  • 30. 쿡쿡이
    '24.9.24 9:47 PM (222.106.xxx.74) - 삭제된댓글

    명예라... 서태지 정도로 명반 리스트에 앨범을 올려두는 음악가가 얼마 되지도 않을텐데 명예가 없다는 건 참...
    악플러들의 악플이야 뭐 어쩔 수 없는 거겠구요.

  • 31. 쿡쿡이
    '24.9.24 9:48 PM (222.106.xxx.74) - 삭제된댓글

    명예라... 서태지 정도로 명반 리스트에 앨범을 올려두는 음악가가 얼마 되지도 않을텐데 명예가 없다는 건 참...
    데뷔 30년 된 음악인이 활발하게 활동을 않는 것도 별 이상한 일도 아닐 거고.
    악플러들의 악플이야 뭐 어쩔 수 없는 거겠구요.

  • 32. ㅇㅇ
    '24.9.24 9:49 PM (211.203.xxx.74)

    누가들어도 비슷하다고 느껴지는게 표절이아니라면 그런음악들이 넘쳐날듯 소수의 악플러가 아니라 그곡을 들은 모든사람들이 느낄텐데요

  • 33. 쿡쿡이
    '24.9.24 9:49 PM (222.106.xxx.74)

    명예라... 서태지 정도로 명반 리스트에 앨범을 올려두는 음악가가 얼마 되지도 않을텐데 명예가 없다는 건 참...
    데뷔 30년 된 음악인이 한창 때에 비해 활발하게 활동을 않는 것도 별 이상한 일도 아닐 거고.
    악플러들의 악플이야 뭐 어쩔 수 없는 거겠구요.

  • 34. ㅎㅎ
    '24.9.24 9:59 PM (113.210.xxx.79)

    원글님 표절이다 아니다 의견일치가 가능할것 같지 않으면 믿고싶은대로 믿고사는 거예요.
    님은 표절이 아니다로~
    여기 반대댓글 다신 대다수는 표절이다로 ㅎ

  • 35. 쿡쿡이
    '24.9.24 10:06 PM (222.106.xxx.74)

    '내가 보니 지구는 평평해보이네'처럼 음모론 같은 걸 믿는 사람들은 그렇겠네요.

  • 36. ..
    '24.9.24 10:06 PM (118.223.xxx.43)

    찐팬이시네
    비슷한것도 아니게 들리는 막귀도장착하시고..
    님은 그냥 팬으로 믿고 좋아하심되죠
    대다수 사람들에게 강요는 하지마요

  • 37. 쿡쿡이
    '24.9.24 10:11 PM (222.106.xxx.74)

    그냥 가끔 듣는 여러 뮤지션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많은 음악인들과 전문가들, 감상자들을 막귀로 편리하게 몰아버리시는 것도 그렇고,
    너무 말도 안되는 악플러들, 음모론에 빠진 사람들이 많은 게 가끔 눈에 거슬리는 것 뿐이죠.

  • 38. ...
    '24.9.24 10:16 PM (114.206.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젊었을적 서태지 팬이라
    표절논란 나왔을때 너무 몰아가는게 아닌가 했었는데
    '난 알아요'와 밀리바닐리 노래 같이 들어보고 판단하자 했거든요
    저 나름 여르 장르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
    막귀는 아닌지라
    누가 표절이라든 말든 내 귀로 들어보고 판단하자 했는데
    사실 부인하기는 힘들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많았어요
    정말 실망했어요...

  • 39. ..
    '24.9.24 10:16 PM (114.206.xxx.43)

    저도 젊었을적 서태지 팬이라
    표절논란 나왔을때 너무 몰아가는게 아닌가 했었는데
    '난 알아요'와 밀리바닐리 노래 같이 들어보고 판단하자 했거든요
    저 나름 여러 장르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
    막귀는 아닌지라
    누가 표절이라든 말든 내 귀로 들어보고 판단하자 했는데
    사실 부인하기는 힘들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많았어요
    정말 실망했어요...

  • 40. ㅎㅎ
    '24.9.24 10:17 PM (113.210.xxx.79)

    안타까운 마음 넣어두세요. ㅎ 안타깝기는 매한가지니까

  • 41. ..
    '24.9.24 10:20 PM (118.223.xxx.43)

    많은 음악인 전문가들은 맞고 비슷하게 들리는 대중은 악플러 음모론자들이에요?
    서태지를 음모질해서 뭐하겠나요
    비슷하게 들리니그렇다는거지
    그것까지 아니란거에요?

  • 42. ...
    '24.9.24 10:21 PM (222.251.xxx.174) - 삭제된댓글

    서태지 아이돌 데뷔할때 기타를 봐줬던 사람이 시나위의 신대철씨인데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혔죠 표절이었다고
    지금같은 시대에서는 정말 큰일날 말도 안될 것을 했다고 애초부터 데모곡을 만들때도 그 표절한 곡
    의 영어 가사가 그대로 받고 연주 했다고
    전설중의 전설 X japan 광팬인 서태지가 tail ji 이름도 따라
    하고
    일본 미국을 복사한다고
    그 시절이라 안걸린겁니다
    창작이 없음

  • 43. ㅡㅡ
    '24.9.24 10:28 PM (222.251.xxx.174)

    서태지 데뷔할때 기타를 봐줬던 사람이 시나위의 신대철씨인데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혔죠
    부끄럽지만 표절이었다고
    코드가 똑같아서 곡을 받고 연주할때 알아봤다고
    인터뷰 있음

    지금같은 시대에서는 정말 큰일날 말도 안될 것을 했다고
    애초부터 데모곡을 만들때도 그 표절한 곡 영어 가사까지 그대로 받고 연주 했다고
    전설중의 전설 X japan 광팬인 서태지가 tail ji 이름도 따라
    하고
    일본 복사한다고
    그 시절이라 안걸린겁니다
    대단한 센세이션이긴 한데 대중 음악가들은 설마하고 우려하다 손절하고 알았어요
    서태지 활동기간이 3년정도 짧게 먹고 빠진 사기꾼

  • 44. 똑같드만
    '24.9.24 10:41 PM (122.36.xxx.22)

    떳떳하면 기어나오든지ㅋ
    다 뽀록 날까봐 못나오는거지
    서태지고 그팬들이고 걍 짜져있는게
    그나마 안전함 딸도 있는데 조용히 사시오

  • 45. ...
    '24.9.24 10:42 PM (222.119.xxx.85)

    누군가를 두둔하고싶은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저도 누군가의 팬인지라...
    대중의 생각을 바꾸려 하지마세요
    그냥 좋으면 좋은데로 믿으면 믿는데로... 예술은 정답이 없지요
    그렇지만 문제제기하는 대중 상대로 안티로만 몰아붙이면 더 많은 안티를 양산할것 같습니다. 서태지의 시대는 이미 갔고 안티가 붙을만큼 핫하게 느껴지지도 않아요

  • 46. 쿡쿡이
    '24.9.24 10:44 PM (222.106.xxx.74)

    - 난알아요는 서태지 스스로가 이야기하듯이 밀리바닐리를 레퍼런스로 한 것이고, 당연히 비슷합니다.
    그런데 비슷한 것과 표절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표절은 도둑질이고 배상을 해야 하는 범죄죠.
    레퍼런스나 비슷함, 그것과 표절을 구분을 못하니 이렇게 중구난방의 말들이 나오는 거지요.

    - 안아키, 지구평면설, 창조설, 빌게이츠 백신설처럼
    전문가들의 말, 상식적인 이야기들을 무시하고 자기 느낌이 맞다고 하는 게 음모론자죠 뭐.

    - 그렇게 말하는 신대철 자신부터가 산타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자기가 서태지 1집 때 기타를 쳐줬던 곡이 뭔지도 몰라서 헷갈리는 이야기를 하고 있구요.

  • 47. 쿡쿡이
    '24.9.24 10:45 PM (222.106.xxx.74)

    딱히 서태지를 두둔하고 싶은 생각이라기보다는
    이런 창조설, 안아키 류의 음모론이 퍼지는 게 싫은 거지요.
    게시판에 그런 글만 있는 것보다는 이렇게라도 균형이라도 잡고 싶네요.

  • 48. ㅡㅡ
    '24.9.24 10:45 PM (161.81.xxx.79) - 삭제된댓글

    우리도 다 귀가있고
    당시 서태지 팬 아니었던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특히 여자들
    우리가 뭐 일부러 재미로 이러는 걸로 보이나요?
    우리도 충격에 동심파괴됐으니 이러는 거죠
    기가차고 안타깝고 허탈하고
    그러다 자꾸 간보면서 잊혀질만하면
    점차 조롱의 대상이 된거고
    마지막 결정타가 무슨 피규어 엄청 비싸게팔고 겨울에 집에 불렀는데 집에 못들어오게하고 화장실 못쓰게하고 무슨 봉지에 싸구려 사탕 넣어서 돌려서 요단강 건넌거 아닌가요?
    그때 여기서도 떠들썩해서 관심없도 나도 아는데…

  • 49. ㅡㅡ
    '24.9.24 10:47 PM (161.81.xxx.79)

    우리도 다 귀가있고
    당시 서태지 팬 아니었던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특히 여자들
    우리가 뭐 일부러 재미로 이러는 걸로 보이나요?
    우리도 충격에 동심파괴됐으니 이러는 거죠
    기가차고 안타깝고 허탈하고
    그러다 자꾸 간보면서 잊혀질만하면 기어나오는데 음악은 예전만 한—-참 못하고
    그러다 인터넷에 표절곡 비교영상 더 퍼져서 점차 조롱의 대상이 된거고
    마지막 결정타가 무슨 피규어 엄청 비싸게팔고 겨울에 집에 불렀는데 집에 못들어오게하고 화장실 못쓰게하고 무슨 봉지에 싸구려 사탕 넣어서 돌려서 요단강 건넌거 아닌가요?
    그때 여기서도 떠들썩해서 관심없도 나도 아는데…

  • 50. 다행
    '24.9.24 10:47 PM (113.210.xxx.79)

    서태지 두둔할 생각이 아니셨다니 다행이예요. 님 글과 댓글읽으면서 서태지가 더 싫어짐ㅎ

  • 51. ..
    '24.9.24 10:47 PM (118.223.xxx.43)

    아 진짜 서태지에 감정 없었는데 이런 앞뒤분간못하고 대중을 음모론자로 몰아부치는 미친팬때문에 서태지가 막 싫어지네요
    서태지 그정도로 지금 사람들 뇌리에 있지도않은 뒷방 늙은이인데 왜 긁어부스럼?
    다시 이슈화해서 표절논란 불붙이고 서태지 부관참시 당했으면 좋으시겠나보네요

  • 52. 잘 읽었어요
    '24.9.24 11:03 PM (104.28.xxx.51)

    늘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태지가 무척 그립군요.

  • 53. ㅁㅁ
    '24.9.24 11:07 PM (211.62.xxx.218)

    누가봐도 서태지 멕이려고 쓴 글이 분명합니다.
    싫었다는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진 서태지를 다시 끌어내서 새삼 싫어짐의 정도를 두배이상 증폭시켜 주심.
    부관참시의 달인이신듯.

  • 54. 원글님
    '24.9.24 11:08 PM (124.5.xxx.146)

    이성을가지고 두 노래를 들어보세요
    진짜 표절이 아닌가요?
    본인이 아니면 아니겠지요
    하지만 나머지 대중들을 음모론자 내지는 청각장애인으로 만들지는 마세요
    이건뭐 바이든 날리면이라 우기는 인간들도 아니고
    대중음악가수 팬들조차 이런식이라니요
    빤히 다보이고 다들리는데 너무 되도않게 모른척하고 아니라고 우기고 이러면 진짜 화가나거든요
    정도껏 작작하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597 방송작가인데 혹시 궁금한거 있으실까요? 1 방송작가 23:27:21 81
1633596 2만원, 배추값 쇼크… 정부, 중국산 수입한다 2 .. 23:22:22 205
1633595 내 생일은 내가 챙긴다 1 ㅇㅇㅇ 23:20:45 164
1633594 냉장고에 보관한 가루들 유통기한 지나고 얼마까지 괜찮을까요? 질문 23:19:55 53
1633593 금투세 시행되면 사모펀드 세금은 절반으로 2 .. 23:19:42 127
1633592 연봉 5천이상 받는 분들은 1 ㅓㅗㄹ 23:18:28 251
1633591 쌀포대속에 바퀴벌레가 있는데 버려야할까요?ㅜ 1 ... 23:18:27 175
1633590 자전거 타시는 분요 ..... 23:11:14 122
1633589 게시판에 징그러운광고 삭제방법이요 4 광고 23:09:41 364
1633588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을 99.4% 삭감 8 미쳤냐 23:05:43 631
1633587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연휴 3 숙소 22:58:31 981
1633586 전 여행 체질인가봐요 4 여행녀 22:54:08 672
1633585 최재영목사 기소 권고 나왔네요 12 수사심의위 22:52:16 1,342
1633584 자취방 꿀템 공유좀 부탁드려요 5 . . . 22:51:19 424
1633583 ‘뉴라이트’ 논란 교과서 이어…원저자 모르게 ‘표지갈이’ 1 ㅇㅇ 22:49:48 247
1633582 KFC 치킨이요. 요즘꺼는 옛날 맛은 아닌거죠? 6 ..... 22:49:27 578
1633581 펌)25년 친구의 결혼식 vs 시누이의 결혼식... “하필 같은.. 14 wendy 22:49:16 1,315
1633580 흑백 요리사 프로 좀 짜고치는 고스톱같이 (스포있음) 8 기획되어서 22:47:10 887
1633579 한동훈 가발벗은거, 김건희 얼굴 무너진거 10 ... 22:44:54 2,036
1633578 엠넷에서 발레리노들 나오는 프로그램해요 2 몸치 22:43:58 255
1633577 비브랜드 포장이사업체 이용해 보셨나요? 1 정보 22:43:57 76
1633576 고양시는 김영환이 민주당이라 뽑아준거에요? 3 ㅇㅇ 22:43:29 332
1633575 정몽규 정말 못 났다.... 3 ******.. 22:42:49 1,093
1633574 오늘 생일인데 남편한테 서운한 마음.. 제가 과한걸까요? 15 22:42:31 1,036
1633573 퇴근하고 나면 각성이 되서 진정이 안되요 일을 22:40:31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