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의 의견차이

의견 조회수 : 3,504
작성일 : 2024-09-21 16:43:07

남매로 자랐어요. 72년생

오빠는 장손이었고 공부도 잘했고 어릴때 생각해보면 저는 늘 오빠의 동생이었어요.

오빠가 원하는 것은 다 얻었던 것 같고..

능력없는 아빠.. 생활을 책임지는 엄마.. 늘 엄마는 바빴고 22년전 아빠 돌아가시고 80 넘으신 친정 엄마는 지금도 혼자 열심히 사십니다.

생활력도 강하고 약간 억척스러운 부분도 있고..

3년전 발목 골절로 저희집에 2달 계셨는데 24평에 같이 지내기 무척 힘들더라구요.ㅜ

아무튼 지금은 복지관도 다니시고 수업도 듣고 열심히 부지런히 다니시고 지내세요.

오빠는 지금 영국에 있어요.

엄마는 자꾸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어릴때 자라면서 차별을 느꼈었어요.

엄마는 너한테 더 하면 더했지 절대 차별한 적 없다 하세요.

저도 느끼고 있고 오빠도 그렇게 얘기한 적 있어요. 자라면서 저와 오빠 차별이 있었다고..

그렇다고 제가 지금 엄마에게 뭐라고 하거나 탓하지 않아요. 그 시대에 장손... 아들...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엄마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사셨다고 얘기도 했어요. 인정한다고..

그런데 제가 어릴때 십년넘게 쌓인 이 감정...

엄마는 절대 자기는 그렇게 대한적 없다 하면서 이유를 대라고 하세요. 

딱히 이유를 대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없어요. 예를 들면 오빠는 스키면 스키..볼링이면 볼링..장비 다 사주고 저는 안사주고..

이런 얘기하면 왜 너는 사달라고 안했냐 사달랬으면 사줬을거다.. 말 안한 네 잘못이다..

너는 커서 백화점에서만 옷을 사줬다. 너한테 더 하면 더 했지 오빠보다 안해준 건 없다..등등

엄마는 억울하다며 자기는 절대로 그런적이 없다고 하세요.

저는 뭘 요구한 적이 없어요. 늘 아빠는 집에서 이력서를 쓰고 있었고 엄마는 나가서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에서 뭘 요구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거죠.

답답하네요. 그냥 내가 느끼는 감정을 그냥 인정도 하지 않으려해요.ㅠ

엄마는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만 계속 얘기하세요.

엄마하고의 관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7.163.xxx.7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가 차별
    '24.9.21 4:49 PM (119.71.xxx.160)

    한 적이 없다고 확실히 말씀하신다면
    정말 어머니 입장에서는 차별한 적이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원글님 글 중에서도 차별한 정황은 못찾겠어요

    원글님 혼자만 그렇게 느꼈을 것 같아요
    뭘 요구한 적이 없는데 어머니가 어떻게 알겠어요?
    어려운 상황에 뭘 요구한 오빠분이 좀 철이 없었던거구요

    그냥 어머니랑 잘 지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 ...
    '24.9.21 4:53 PM (220.126.xxx.111)

    어머니께서 님이 느꼈던 차별의 감정을 인정하지 못하시듯 님도 어머니가 차별하지 않았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시네요.
    그냥 서로 성정이 많이 다른 모녀라는 걸 인정하시는게 나아요.
    예를 들어 오빠랑 님이 함께 스키를 사달라고 했는데 오빠만 사줬으면.어머니도 인정하시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시잖아요.
    님은 가정환경 생각해서 참은거고 어머니는 사달라고 하지 않았으니 안사준거라 억울 하실 수도 있죠.
    캐캐묵은 감정 그냥 털어버리세요.

  • 3. 에고
    '24.9.21 4:53 PM (211.243.xxx.141)

    인정하기 싫은거죠.
    예쁨받은 자식은 해외로... 부모 노후는 원글님 몫인가요?
    이것도 국룰이네요

  • 4. ..
    '24.9.21 4:55 PM (223.39.xxx.218)

    원글님이 철이 좀 더 일찍 들었고,
    부모님 시대의 사회적분위기도 한 몫했을거고
    어머님은 최선을 다하셨기때문에 그러셨을거예요.
    윗분 말씀처럼
    오빠는 철이 없어 필요하다는걸 다 말했고
    어머님은 오빠 뿐 아니라 원글님이 필요하다했으면 최선을 다하셨을거같아요.
    여기서 오빠가 철이 없을뿐
    어머니를 탓하실 일은 아니실것같아요.

    일찍 철들어 힘든 엄마를 생각하느라
    참았던 원글님의 아쉬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요.

  • 5. 제생각에
    '24.9.21 4:56 PM (122.32.xxx.24)

    엄마가 의도적으로 차별하려고 했던 마음은 없으실거같아요
    악의는 없었다 이것도 살다보니 참 중요하더라구요

  • 6. rosa7090
    '24.9.21 4:56 PM (222.236.xxx.144)

    저도 엄마 감정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의 친정엄마는 아들 딸 차별 했었고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지금도 전혀 못고쳐요.
    저도 아이 2명 기르는데 차별 안했고 상황 상황에 따라
    대처 했는데
    2명이 받아들이는 감정은 달라요.
    딸 아들 둘 다 저에게 불만있고 각자 억울해 하는 부분이 있어요.

    아이 2명 중 누구를 더 사랑하고 더 위하고 한 거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자녀들이 느끼는 감정이 다른 거 같고
    저는 떳떳해요..
    이 부분에셔 저는 어머니 의견이 중요한 거 같아요.

  • 7. ..
    '24.9.21 5:04 PM (220.87.xxx.237)

    백화점에서만 옷을 사준게 사실이라면
    차별은 아닌것 같아요.
    부모의 부재가 주는 결핍 같네요.
    엄마가 바쁘니 필요한게 있어도 얘기 못한 것 같고요.
    결핍이죠.
    힘들다면 심리치료 받으세요.

  • 8. ...
    '24.9.21 5:0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전 자식도 안낳아봤고 자식입장에서 살아온 사람인데도 원글님 처럼 자식이 나오면 힘들것 같아요.ㅠㅠㅠ 다행히 저는 부모님한테 그런감정은 없는데
    전업주부였던 엄마는 살림 열심히 하면서 저희 키워주셨고 아버지는 열심히 돈버시면서 가정 열심히 꾸려가신건 자식입장에서 아니까요
    근데 원글님 어머니는 자식둘에 능력없는 남편에 고생 진짜 많이 하셨을것 같아요..ㅠㅠ

  • 9. 아마
    '24.9.21 5:07 PM (175.198.xxx.11) - 삭제된댓글

    알게 모르게 미묘한 차별이 일상적으로 있었겠죠. 님 오빠도 차별을 인정했다고 하니.
    마음이 좀 더 가는 자식이 있고, 님 어머니에게는 그게 님 오빠겠죠.
    근데 이제 와서 그걸 인정하기에는 자식 앞에서 자신의 잘못과 부족함을 인정해야 하니 자존심 상 안 되는 거예요. 자기합리화 속에서 나는 두 아이를 공평하게 대하며 키웠는데 그걸 부정하면 자신의 과거도 부정해야 하니까요.
    서로 평행선이에요. 엄마의 사과를 듣고 싶으신 거라면 그 연세 노인들에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인정하고, 엄마 입장에서는 차별의 의도가 없렀지만 어린 시절 나는 그렇게 느꼈다는 점만 상대에게 알려 주세요. 사과와 인정은 못 받겠지만요. 당신이 인정하지 않더라도 나에게는 그게 과거의 사실이라는 점을 표현만 하세요. 피드백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 10. 아마
    '24.9.21 5:09 PM (175.198.xxx.11) - 삭제된댓글

    알게 모르게 미묘한 차별이 일상적으로 있었겠죠. 님 오빠도 차별을 인정했다고 하니.
    마음이 좀 더 가는 자식이 있고, 님 어머니에게는 그게 님 오빠겠죠.
    근데 이제 와서 그걸 인정하기에는 자식 앞에서 자신의 잘못과 부족함을 인정해야 하니 자존심 상 안 되는 거예요. 자기합리화 속에서 나는 두 아이를 공평하게 대하며 키웠는데 그걸 부정하면 자신의 과거도 부정해야 하니까요.
    서로 평행선이에요. 엄마의 사과를 듣고 싶으신 거라면 그 연세 노인들에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인정하고, 엄마 입장에서는 차별의 의도가 없었겠지만 어린 시절 나는 그렇게 느꼈다는 점만 상대에게 알려 주세요. 사과와 인정은 못 받겠지만요. 당신이 인정하지 않더라도 나에게는 그게 과거의 사실이라는 점을 표현만 하세요. 피드백은 아예 기대하지 마시구요.

  • 11. ...
    '24.9.21 5:10 PM (114.200.xxx.129)

    전 자식도 안낳아봤고 자식입장에서 살아온 사람인데도 원글님 처럼 자식이 나오면 힘들것 같아요.ㅠㅠㅠ 다행히 저는 부모님한테 그런감정은 없는데
    전업주부였던 엄마는 살림 열심히 하면서 저희 키워주셨고 아버지는 열심히 돈버시면서 가정 열심히 꾸려가신건 자식입장에서 아니까요
    근데 원글님 어머니는 자식둘에 능력없는 남편에 고생 진짜 많이 하셨을것 같아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서만 옷사주고 한거라면 솔직히 차별은 아니죠..
    어머니 본인은 한다고 했는데도 자식이 차별받았다고 한다면.ㅠㅠ

  • 12. 아마
    '24.9.21 5:16 PM (175.198.xxx.11) - 삭제된댓글

    알게 모르게 미묘한 차별이 일상적으로 있었겠죠. 님 오빠도 차별을 인정했다고 하니.
    마음이 좀 더 가는 자식이 있고, 님 어머니에게는 그게 님 오빠겠죠.
    근데 이제 와서 그걸 인정하기에는 자식 앞에서 자신의 잘못과 부족함을 인정해야 하니 자존심 상 안 되는 거예요. 억울함도 느낄 거예요. 자기합리화 속에서 나는 두 아이를 힘겹게 일하며 공평하게 키웠는데 그걸 부정하면 자신의 과거도 부정해야 하니까요.
    서로 평행선이에요. 그 연세 노인들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자식에게 사과한다난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먼저 인정하세요.

    부모는 사과하지 않는다
    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4568.html

  • 13. 아마
    '24.9.21 5:16 PM (175.198.xxx.11)

    알게 모르게 미묘한 차별이 일상적으로 있었겠죠. 님 오빠도 차별을 인정했다고 하니.
    마음이 좀 더 가는 자식이 있고, 님 어머니에게는 그게 님 오빠겠죠.
    근데 이제 와서 그걸 인정하기에는 자식 앞에서 자신의 잘못과 부족함을 인정해야 하니 자존심 상 안 되는 거예요. 억울함도 느낄 거예요. 자기합리화 속에서 나는 두 아이를 힘겹게 일하며 공평하게 키웠는데 그걸 부정하면 자신의 과거도 부정해야 하니까요.
    서로 평행선이에요. 그 연세 노인들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자식에게 사과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먼저 인정하세요.

    부모는 사과하지 않는다
    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4568.html

  • 14. ..
    '24.9.21 5:27 PM (115.138.xxx.39)

    재산 차별 아니면 차별이라고 증거를 들이밀게 없어요

  • 15. 에구
    '24.9.21 5:27 PM (123.212.xxx.149)

    첫째는 님이 원하는 사랑과 엄마가 생각한 사랑이 다른거지요.
    엄마가 오빠한테 기대했던 것 님에게 기대했던 것이 다를 것이구요.
    님은 차별이라 느끼고 엄마는 달랐던 걸로 생각하겠죠
    둘째는 엄마 마음속에 그래도 오빠가 우선이었을 가능성
    맏이에 아들이니 그럴 가능성도 많죠. 성향이 조금 더 마음에 드는 자식이었을 수도 있고요.
    부모가 과거에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거는 진짜 드문 일이에요. 자기는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행동했을테니까요..
    그래도 님 어머님은 버럭버럭 화는 안내시니 다행이네요. 저희 시댁은 누가봐도 아들 딸 차별 장난아닌데 시누가 비슷한 얘기만 꺼내도 어머님이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난리치세요.

  • 16. ...
    '24.9.21 5:30 PM (223.39.xxx.40)

    저희 엄마는 누가 봐도 아들뿐인데..자기는 한번도 차별한적이 없다고 당당이 이야기하십니다...처음에는 뻔뻔하다 생각했는데, 아들한테는 당연이 뭘 해줘야 한다고 하시고, 딸은 당연이 부모한테 뭘 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해요..본인들은 차별 자체가 당연하기 때문에..차별이 공평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결론지었어요..부모 이해하지 마시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도리만 하세요...상처받지마세요..

  • 17. ㅇㅇ
    '24.9.21 5:46 PM (59.6.xxx.200)

    엄마 탓할일은 아니네요
    일찍 철든 원글이 기특하긴 하지만요
    그정도면 엄마도 최선을 다했어요
    저랑 원글이랑 나이 비슷할거같은데
    못사는집 아녔는데도 백화점에서 옷사본건 제가 취직하고서야 처음이었어요
    엄마 연세도 많으시고 원글도 오십은 됐을텐데 그런걸로 괴롭히지 마시고 털어버리세요

  • 18. 바람소리2
    '24.9.21 5:52 PM (114.204.xxx.203)

    절대ㅜ인정안해요
    내가 거리두기 하는게 편하죠

  • 19. 다들
    '24.9.21 6:10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그 시대의 엄마들은 차별했다는 개념 자쳐가 없을 뿐이죠.
    제 남동생도 항상 원하는 걸 얻었어요. 넌 공부도 잘하고 착해. 제일 믿음직해. 이런 칭찬이 내가 엄마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게 죄스럽게 만들었고 더 열심히 공부하게 만들었지만 남동생은 똑같은 상황에서 그 시대 얼리어답터로서의 삶을 살았죠.
    결혼하고 보니 가난했던 집 첫째였던 남편은 원하는 대학을 가고 공부잘했던 손아래 시누이는 상고를 갔더라구요. 제가 대견하다 안 되었다고 그러니 남편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지가 대학 안 간다고 상고 간 거지. 나한테도 어른들이 상고가라 했는데 절대 안 간다고 그랬어. 차별은 없었어.
    때려주고 싶은 무신경함.
    시부모님도 안 사랑해서 그런 건 아니었어요. 그저 그 시대가 좀 그랬을 뿐. 하지만 차별이죠. 여자아이가 부모에게 내게 필요한 것을 요구하기 힘들게 만든 상황.
    그런데 이제 와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
    저라면
    내돈으로 스키 볼링 장비 다 삽니다. 어린 시절에 내 맘에 박혀있던 가시를 하나씩 내가 빼내는거죠.
    시누이는 어른이 되어서 방송대를 여러번 졸업했어요. 지금 누구보다 잘 살아요.

  • 20. 다들
    '24.9.21 6:12 PM (121.147.xxx.48)

    그 시대의 엄마들은 차별했다는 개념 자체가 없을 뿐이죠.
    제 남동생도 항상 원하는 걸 얻었어요. 넌 착해. 제일 믿음직해. 이런 칭찬이 내가 엄마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게 죄스럽게 만들었지만 남동생은 똑같은 상황에서 그 시대 얼리어답터로서의 삶을 살았죠.
    결혼하고 보니 가난했던 집 첫째였던 남편은 원하는 대학을 가고 공부 잘했던 손아래 시누이는 상고를 갔더라구요. 제가 대견하다 안 되었다고 그러니 남편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지가 대학 안 간다고 상고 간 거지. 나한테도 어른들이 상고가라 했는데 절대 안 간다고 그랬어. 차별은 없었어.
    때려주고 싶은 무신경함.
    시부모님도 안 사랑해서 그런 건 아니었어요. 그저 그 시대가 좀 그랬을 뿐. 하지만 차별이죠. 여자아이가 부모에게 내게 필요한 것을 요구하기 힘들게 만든 상황.
    그런데 이제 와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
    저라면
    내 돈으로 스키 볼링 장비 다 삽니다. 어린 시절에 내 맘에 박혀있던 가시를 하나씩 내가 빼내는거죠.
    시누이는 어른이 되어서 방송대를 여러번 졸업했어요. 지금 누구보다 잘 살아요.

  • 21. ..
    '24.9.21 6:21 PM (122.11.xxx.6) - 삭제된댓글

    그냥 먼저 철든 원글님이 아마 스스로 포기하고 양보했을 거에요. 고생하시는 엄마 안쓰러워서.....뒤늦게 억울한 감정드시는 듯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조르지 못한 제탓이더라고요. 졸랐는데 안 해주면 차별이지만 첨부터 조르지도 않았쟎아요. 먼저 철들어서 그래요....지금 원글님에게 스스로 다해주세요.

  • 22. ㅇㅇ
    '24.9.21 6:45 PM (113.185.xxx.201)

    차별 10000%한 저희 엄마도 그런 적 없다고 잡아뗌..전형적인 수법이에요 에효

  • 23. ㅇㅇ
    '24.9.21 6:46 PM (113.185.xxx.201)

    당한 사람이 기분 나쁘면 당한 거 맞죠 숨쉬듯 차별한 우리엄마도 거짓말까지 보태면서 차별 안 했다고 그짓부렁 치는데요

  • 24. ㅇㅇ
    '24.9.21 6:48 PM (113.185.xxx.201)

    차별 안 했다는 엄마 말 곧이곧대로 듣지 마세요 있는 기억도 조작하려고 시도하던데요 전 기억력이 아주 좋은 사람인데 어디서 사기를 치려고

  • 25. oo
    '24.9.21 9:08 PM (211.110.xxx.44)

    완벽한 반반 사랑이 가능한가요?
    그 정도면
    지나고 보니 어떤 부분은 크게 보이고
    어떤 부분은 덜 보이는 수준이네요.
    늙은 엄마 그만 볶아요.

  • 26. 흠흠
    '24.9.21 9:44 PM (110.35.xxx.176) - 삭제된댓글

    엄마는 인정을 안해요.
    저희도 아들이 상전인 집이었고
    또 그만큼 잘난 아들이었어요.
    자랑스럽고 지금도 부모님 어깨에 뽕 살려주는.
    엄마는 늘 오빠이야기만 해요. 오빠에대한 에피소드가 끝이 없어요.. 근데 제일마지막 말도 늘 똑같아요.
    나는 똑같이 사랑했어. 내자식들 더 잘났다고 차별한적 없다..
    흠..
    저는 자랄때 심부름했던 기억밖에 없어요.
    매일 심부름..명절엔 외출도 못했고.
    청소며 설거지 기억..
    오빠 밥차려주고 치워준 기억..
    밤12시에도 심부름 다녀왔던 기억..
    아빠가 연락이 안되면 동네 식당이며 어디며 다 제가 전화해서 아빠를 찾아냈고요. 다방까지 갔었거든요.
    고딩때 용하다고 아주 먼데로 오빠 보약 지은거 찾으러 갔었는데 버스정거장은 너무 멀고 한약은 너무 무겁고.. 아직도 그날이 기억이 나요. 니꺼는 살찔까봐 녹용 안넣었다고 했었던것도 기억나고요.
    근데 늘 엄마는 그래요. 마치 자기자신에게 말하는것 같아요. 차별안하고 키운 좋은엄마라고...
    재산도 아들 다주고 너는 시집가서 받으라더니.. 누가 가난한집에 시집가랬니? 이러면서..
    그 차별은 손주에게도 이어져요. 전보다 이제는 덜하지만 여전하시죠.
    암튼 우리엄마는 행복해요. 기억도 맘대로 하며 편하게 살아요.

  • 27. 차별
    '24.9.22 10:36 AM (73.148.xxx.169)

    그래서 부담감 없이 사세요.
    오빠하는 만큼만 엄마 보고 살면 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044 배민, 한집배달인데 가끔 식어서 와요 5 2024/11/10 1,752
1647043 소변 받아갈 통 소독 3 ... 2024/11/10 1,075
1647042 샐러드 야채 온라인 시켰는데 ㅋㅋ 9 ..... 2024/11/10 3,038
1647041 경주분들께 질문드려요~ 3 궁금이 2024/11/10 837
1647040 생각이 다른 동료, 자기랑 다르면 험담하는거 어째야하나요 5 동료 2024/11/10 951
1647039 지금 런닝맨 에 김동준 나왔는데 1 인피니트 2024/11/10 2,813
1647038 자식이랑 있을때 편하세요? 7 ..... 2024/11/10 3,976
1647037 영남대 박정희 동상에 달걀·밀가루 세례···동문회 “철거하라” 8 ........ 2024/11/10 2,007
1647036 난 참 바보였네요....ㅎㅎ 3 .... 2024/11/10 2,953
1647035 인터뷰하다가 맘에 안들면 예의가 없다는 이재명ㅋㅋ 54 ........ 2024/11/10 5,661
1647034 대문에 염색이야기가 나와서요.. 24 염색 2024/11/10 4,250
1647033 밤에 자다가 쥐가 나요 8 다리에 쥐 2024/11/10 2,377
1647032 개가 응가할라고 포즈 취하면 주인이 못막나요? 15 ... 2024/11/10 3,154
1647031 대방미라는 품종의 쌀? 1 대방미 2024/11/10 363
1647030 대장암증상인거 같아요 7 마늘꽁 2024/11/10 6,229
1647029 중국인 관련 호텔서 있었던 일. 8 ..... 2024/11/10 2,863
1647028 트럼프 무서워서 폭동도 안 일어났나? 1 폭동 2024/11/10 1,143
1647027 전북 도지사 미친거죠? 18 .. 2024/11/10 7,214
1647026 국장 손절치고 8 ,,,, 2024/11/10 2,039
1647025 심쿵할 때 마음 저릿한 건 생물학으로 무슨 현상 5 생명과학 2024/11/10 1,517
1647024 외로움이 비만 심혈관 질환 등 높일수 있음 9 ㅇㅇ 2024/11/10 1,624
1647023 싸패는 무서움을 못 느끼나요? 2 ㅇㅇ 2024/11/10 1,766
1647022 단기간 면연력 빨리 올리는 방법있을까요? 9 ,, 2024/11/10 2,566
1647021 건조기추천 2 바람소리 2024/11/10 650
1647020 딴따라 박진영 8 떡고야 2024/11/10 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