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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전직원, 민희진 민형사고소! 성희롱 은폐의혹'

조회수 : 2,512
작성일 : 2024-08-23 20:40:45

https://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20098&Newsnumb=2...

 

단독] 어도어 전 직원 B씨, 민희진 대표 민ㆍ형사 고소 B씨 <월간조선>과 단독인터뷰에서 "민 대표의 진정성 있는 사과 원해"

글  고기정   기자  yamkoki@chosun.com

 

     

 
⊙ B씨, 23일 근로기준법ㆍ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민ㆍ형사 고소

⊙ 고소와 함께 민 대표와 임원 A씨 노동청에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신고

⊙ “민 대표 심한 욕설 알았지만 의리 때문에 공개 안해… 원하는 것은 민 대표 사과”

⊙ “A임원은 거짓말 계속, 내 중간평가 평균 3,7(5점 만점)이었지만 A임원만 1.7점 줘”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을 제기한 어도어 전 직원  B 씨가  8월 23 일 민 대표를 경찰에 고소한다 . 

 

B 씨는 민 대표를 근로기준법ㆍ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형사 고소하고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민ㆍ형사 고소하며 ,  또 같은날 민 대표와  성희롱 사건 당사자인 어도어 A 임원을 부당노동행위ㆍ노사부조리 혐의로 서울고용노동청에 신고한다고 이날 《월간조선》에 밝혔다 . 

 

지난 8월 19일 서울 모처에서 처음 만난  B 씨는 날이 덥다는 말과 함께 근처 카페로 기자를 이끌었다 .  말이 길어질 것 같으니 ,  음료를 마시며 대화하자는 배려였다 .  지난주 금요일 ,  최초 접촉 이후  B 씨는 자신의 사건을 설명하며 노동자들이 억울한 일을 겪지 않아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잠시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다  B 씨는 자신의 집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제안했다 .  민감한 내용을 밖에서 이어가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 때문이었고, 기자는 B씨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B 씨는 대한민국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 (HYBE) 의 레이블  ‘ 어도어 (Ador)'의  직원이었다 .  어도어는 현재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 뉴진스 (New Jeans)‘ 를 만든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곳이기도 하다 .

 

B 씨는 지난  3 월  6 일   어도어 임원 A씨로부터 사내 성희롱을 포함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회사에 신고했다 .  곧장 하이브에서는 전담팀이 꾸려졌고 , 3 월  14 일  1 차 결과가 나왔다 . B 씨는 민 대표가  1 차 결과가 나오기 전인  3 월  7 일 ,  그리고  3 월  14 일부터  16 일까지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  이후  3 월  16 일 , B 씨가  A 씨를 향해 제기한 혐의는 모두  ‘ 무혐의 · 엄중경고 ’  처리됐지만 민 대표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

 

논란은 민 대표가 사내 성희롱 신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불거졌다. 심지어는 민 대표가 성희롱 의혹을 제기한 여직원을 두고 “내가 이래서 계집애(여성을 비하하는 단어)들이랑 일하는 거 싫어한다” 등의 각종 욕설로 조롱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  7 월  31 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SNS) 를 통해 당시 나눴던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 .  이 과정에서  B 씨는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  자신에게 어떠한 동의를 구하지 않고 언론에 방대한 양의 대화 내용과 자신을 향한 민 대표의 부적절한 언행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

 

“ 욕설 이미 알고 있었다… ‘ 의리 ’  생각해서 묻은 것 ”

 

B 씨는 언론에 민 대표의 대화 내역이 공개되기 전부터 이미 민 대표의 욕설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했다 . B 씨가 이 사실을 처음 안 것은 퇴사 전 사내 괴롭힘 고발로 하이브 조사관과의 면담을 진행하면서였다 .  당시  B 씨는 믿고 따랐던 민 대표가 자신을 향한 욕설을 스스럼없이 하는 모습을 보며 적잖은 충격을 받았지만 ,  그럼에도 여전히 민 대표를 존경하기에 홀로 아픔을 감내하기로 결심하고 이 사실을 묻었다 . 

 

하지만 민 대표는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B 씨와의 대화 내용 중 본인에게 유리한 내용만을 중재한 척 하며 짜깁기해 올렸고 , B 씨를  ‘ 연봉은 많이 받아 가지만 일은 못 하는 무능한 ’  직원으로 깎아내렸다는 게 B씨의 주장이다 .  결국  B 씨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SNS  계정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

 

B 씨와 독대한 날은 사내 괴롭힘 ·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임원  A 씨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된 날이었다 . B 씨는 임원  A 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 사실 확인도 하지 않았다 ” 고 주장했다 . B 씨는 민 대표에게 ▲성희롱 신고 직후부터 결론이 나오기까지 조사에 개입해서  ‘ 무혐의 ’ 라는 결과가 나오는 데 영향을 미쳤는지 ▲임원  A 씨에게 실시간으로 신고 현황을 보고하고 ,  적극적으로 코칭했는지 ▲별도의 동의 없이  7 월  31 일 입장문을 내고 메신저 내용 공개 및 퇴사 이유를 왜곡해 대중을 기만한 이유 등 세 가지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

 

B 씨는  “ 성희롱 신고 건은 많은 직장 내 괴롭힘 중 하나였을 뿐 ” 이라며  “ 임원  A 씨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악의적으로 괴롭혔다 .  저는  A 씨가 반성하고 계도되길 바랬기 때문에 이 일을 공론화한 것 ” 이라고 설명했다 .

 

다음은 인터뷰 내용 전문 .

 

-임원  A 씨가 성희롱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요 .

" 민희진 대표가  7 월  31 일 자신의  SNS 에 공개한 자료에 나와 있듯 , A 씨는 자신이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민 대표는 자신의 직원들이 거래처와 식사를 하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했습니다 .  저 또한 거래처와 점심 미팅을 한 뒤  1 시간  30 분여간 대표님께 혼이 난 경험이 있었어요 .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된 식사 자리에 제 의지로 가고 싶어 했다는 것은 억지입니다 .  그리고 아무리  A 씨가 의혹을 부인하더라도 ,  회사에 오신 지  5 일 되던 날 제게  ' 남자 둘이 보는 것보다는 어린 여자분이 있는 게 분위기상 낫고 얘기도 더 잘 된다 ' 고 말한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

 

성희롱 의혹에 관해 민 대표가 공개한 해명문에서 임원  A 씨는  ‘ 그래도 남자 둘이 보는 것보단 같이 보는 게 낫죠 ’ 라고 말한 사실을 부분 인정했다 . 

 

 

       대화방 캡쳐 사진=민희진 인스타그램

 

 

-왜 당시 즉각적으로 신고하지 않았나요 .

"A 씨의 발언이 불합리하다고 느꼈지만 ,  이제 막 부임  5 일 차가 된 분이고 ,  저의 직속 평가자셨기 때문입니다 .  상사인 부대표님의 지시를 거부하기 어려웠으며 ,  부임 직후부터 사이가 틀어지고 싶지 않아 잊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

 

B 씨는 당시 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  사건은  2 월  5 일 오후  5 시  40 분부터 약  30 분간 벌어졌다 .  장소는 하이브 용산 사옥  16 층 .  그곳에는 직원들을 위한 라운지 체어가 여러 개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

 

-보직 제안을 받았다고 하던데요 .

"4 월  6 일 ,  보직 제안을 받았습니다 .  다만 제가 퇴사 의사를 밝히고 ,  법인카드와 노트북을 다 반납한 이후에 중재를 시도했습니다 .  당시 회사 측이 제시한 연봉은  40%  깎인 연봉이었고 , A 씨와 함께 일하는 조건이었습니다 .  제가 승낙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

 

-민 대표가 입장문에서  B 씨의 연봉을 공개했는데요 .  연봉 공개에 대해 미리 사전 연락을 받았나요 ?

"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

 

연봉은 민감한 개인정보다 .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  개인정보처리자는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제삼자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 .  이를 위반할 시  5 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 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민 대표는 어도어를 총괄하는 대표다 .  임원  A 씨를 비롯한 직원  B 씨의 연봉을 모두 알고 있었다 .

 

-A 씨는 자신의 연봉에 대해  B 씨가 비웃었다고 하던데요 .

"저는 맹세코  A 씨의 연봉에 대해 폄하한 적이 없습니다 .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해요 .  닭갈빗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연봉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어요 . A 씨가 연봉이 낮다고 이야기하시길래 , ‘ 대단하신 분인데 ,  연봉을 더 올려보시면 좋을 것 같다 ’ 고 조언했습니다 .  그런데 뜬금없이 일주일 뒤에 저한테  ‘ 돈 많이 벌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 ’ 고 이야기하시는 거예요 .  그때는 무슨 맥락인지 몰랐으니까 , ‘ 너무 잘 되셨다 ’ 라고 축하해 드렸어요 .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연봉 얘기를 마음에 담아두고 계셨던 것 같더라고요 ."

 

-중간평가 점수가 낮았다고도 했습니다.

"중간평가 점수는 쉽게 말해서 모의고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모의고사를 못 본다고 해서 대학수학능력평가 ( 수능 ) 를 못 본 것은 아니잖아요 .  그리고 저는 최종 평가에서  A 씨를 제외한 임원들에게 평균  3.7 점 (5 점 만점 ) 을 받았습니다 . A 씨만 제게  ‘1.7 점 ’ 을 주었어요 .

 

       자료=B씨 제공

 

-중간평가 시점은 언제였나요 ?

"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  대략 (작년)  11 월 경 평가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종 평가는 중간평가에서 약  3 개월 후인  2 월  23 일경에 이루어졌다 .  최종 평가 당시 , A 씨는 어도어에 입사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  다른 심사원들은  B 씨가 일하는 것을 비교적 오랫동안 보고 ,  평가한 사람들이다 . A 씨가 매긴 점수보다는 평균값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

 

- 연봉 삭감 회의는 뭔가요 .

"2 월  22 일 오후  8 시 ,  근무 시간이 끝난 저를 갑자기 회의실로 불러내시더라고요 .  놀라서 회의장에 도착해보니  A 씨와 또 다른 임원  C 씨가 있었어요 .  이후 즉석에서  ‘ 연봉 삭감 회의 ’ 가 시작됐습니다 ."

 

-연봉 삭감에 대해서 사전 고지가 있었습니까.

"사전 고지가 있긴 했습니다 .  그런데  ‘ 연봉 삭감할래 ,  아니면 퇴사할래 ’  식의 통보식 고지였어요 .  앞서 말한  ‘ 연봉 삭감 회의 ’ 에서  A 씨는  ‘ 다시 면접을 보자 ’ 며 포부를 말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  제가 회의가 열린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최소 하루 전부터 면접 준비를 했을 거예요 ."

 

-회의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

"저는 남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했습니다 . 40%  감봉된 연봉을 받고 일하겠다고 했어요 .  그런데도  ‘ 태도가 안 좋다 ’, ‘ 확신이 없으면 빨리 헤어지는 게 낫다 ’, ‘ 포부 얘기를 못 하면 탈락시켜야 한다 ’ 는 이야기로 제게 상처를 주셨습니다 ."

 

-민 대표가 말하기를 ,  팀원과의 불화가 잦았다고 하던데요 .

"업무를 하면서 사소하게 불화가 발생한 것뿐입니다 .  직장인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거예요 .  입사 초반에 서로 업무 처리 방식이 달라서 마찰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  곧 해결되고 지금까지도 연락을 할 정도로 친한 상태입니다 .  불화가 잦았다면  3 월 퇴사시 업무를 잘 마무리하고 ,  몇몇과는 사적으로도 친분을 이어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

 

-A 씨가 부당한 업무를 내린 사실이 있나요 .

 

"주말에 업무를 지시하면서도 신경질을 내고 ,  필요한 미팅을 피하고 ,  본인이 멀티태스킹 ( multitasking) 이 안된다는 이유로 불합리한 요구를 합니다 .  예시를 몇 개 들어드릴게요 .  첫 번째로는 ,  필요한 회의를 미루거나 안합니다 .  예를 들어 ,  포괄적인 내용에 관한 리서치를 금요일 오후  3 시에 부탁하면서 토요일 오전까지 해 오라고 하면서 ,  업무 지시 사항을 설명하지 않는 식입니다 .  지시 사항 중  ‘ 글로벌 아티스트 ’ 와 같이 포괄적인 표현의 범위를 좁히고 ,  구체화하고자 사전 미팅을 잡으려고 해도  ‘ 궁금한게 뭔지 궁금하다 ’ 고 재차 물어보며 ,  업무를 설명해주는 미팅을 하지 않으려고 하셨습니다 .  결국 보고를 위한 보고를 준비하며 비효율이 일어나고 ,  업무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두 번째로는 ,  개인 연락을 하고 있다가도 ,  다른 단체 연락방이 활성화되면 그 즉시 개인 연락을 멈추라고 하십니다 .  본인이 멀티테스킹이 안 되고 ,  헷갈린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  바쁜 회사에서 다른 단체 연락 방을 확인하며 보고를 했다 멈췄다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과도한 지시라고 생각합니다 .

세 번째로는 ,  말꼬투리를 잡으며 신경질을 내십니다 .  저는 단톡방이 활성화 된 것을 못 봤지만 ,  논의 대기 하겠다는 의미로  ‘ ㅎㅎ ’ 라고 답장을 했는데 , ‘ 웃음이 나오냐 ’ 는 꾸지람을 듣기도 했어요 ."

 

 

             A임원과 B씨가 주고받은 메시지.  사진=B씨 제공 

 

-민 대표가 두 사람을 알고 지낸 기간이 비슷하다고 주장했는데요 .

"거짓말입니다 .  민 대표는  A 씨를 저보다 오랫동안 알고 있었어요 .  타 언론사 보도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  두 사람은 입사 전  1 월달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

 

민 대표가  18쪽  분량의 입장문을 공개한 이후 , B 씨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큰 상처를 받았다 .  그래서  8 월  13 일 , SNS  계정을 만들고 ,  묻어두려 했던 마음속 응어리를 하나하나 폭로하기 시작했다 .  B 씨의 폭로가 계속되자 , ‘ 사과하겠다 ’ 고 고개를 숙였던  A 씨는 돌연  B 씨에게 연락을 취해 사과를 취소하겠다는 투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민 대표가  ‘ 너 하이브니 ?’ 라고 물을 정도로  B 씨와 하이브의 유착 관계를 의심하고 있던데요 .

"저는 하이브가 아니라 개인입니다 .  하이브 담당관을 통해  4 월 하이브와 어도어 사이 분쟁 건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민희진 대표의 부적절한 행위를 알게 되었습니다 .  하이브와 어떤 이해관계도 없고 ,  하이브 측에도 책임소재가 있기 때문에 저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내용증명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

 

-민 대표에게 원하는 것이 있나요 .

"진정성 있는 사과와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것을 요청드렸으나 ,  논점을 흐리는 해명문 이후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고  SNS  활동만 하고 계십니다 ."

 

-민 대표가 사과를 한다면 이 모든 행위를 멈출 예정인가요 .

"8 월  14 일 ,  두 번째 입장문을 올릴 때부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  그때까지만 해도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  민 대표가 사실관계 정정을 한 다면 멈추려 했습니다 .  하지만  8 월  18 일 ,  부대표로부터 사과 취소 내용을 전달받고 고소 협박을 당한 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  앞으로 법적 조치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

 

B 씨의 폭로에도 민 대표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 A임원은 "평가와 관련하여 거짓말을 한 적이 없고, 민 대표에게도 엄중하게 경고를 받았다"라며 "악의적으로 (직원들을) 괴롭힌 적도 없고, 이미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어 화해하고 끝났던 사안인데 이제 와서 문제제기를 하는 저의가 궁금하다"고 전해왔다.  하이브 측은 본지 연락에 인터뷰 질문지를 요청했고, 질문지를 보낸 이후 답변이 없는 상태다. 본지는 하이브 측이 반론을 보내오면 이를 후속보도를 통해 반영할 것이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IP : 218.53.xxx.11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3 8:40 PM (218.53.xxx.110)

    https://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20098&Newsnumb=2...

  • 2. 쓸개코
    '24.8.23 8:54 PM (175.194.xxx.121)

    피해자는 사과의 기회를 줬죠. 거부했고.
    민이나 뉴진스 팬들은 하이브에서 사주받았다는 듯 얘기들 하지만
    피해자는 애초에 제대로 된 조사자료가 아닌걸로 불분명한 처분 내린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더라고요.
    하이브에도 곧 내용증명을 보낼거라고 합니다.

  • 3. ..
    '24.8.23 8:56 PM (117.111.xxx.105)

    성희롱은폐라며 그건 어디가고 다른걸로 고소하는건 무슨이유인가요,
    성희롱 사건을 주관한건 하이브팀인데 왜 가장 책임져야할 하이브는 빠진건지도 이상하네요
    양쪽의견이 너무 달라 법적결과 기다리면 알게 되겠죠

  • 4. 주절주절
    '24.8.23 8:59 PM (119.71.xxx.160)

    길어서 아무도 안 읽을 듯

    암튼 콩가루 하이브 집안 싸움은 집안에서 잘 처리하면 될걸
    여기 저기 언론플레이까지 뭐하는 짓인지

    이젠 웃기지도 않아요

  • 5. 쓸개코
    '24.8.23 9:03 PM (175.194.xxx.121)

    가장 책임져야할 사람은 소속사 어도어 대표죠.
    왜 쌍욕은 해가면서 그렇게 가해자를 감싸줬대요.
    피해자 인스타 가보면 자세히 나와있어요.
    202408bbbbb

  • 6. . .
    '24.8.23 9:05 PM (115.143.xxx.157)

    이게 하이브랑 무슨 상관이에요?
    어도어 내부 사건인데요

  • 7. ..
    '24.8.23 9:06 PM (117.111.xxx.156)

    성희롱무혐의 내린게 하이브잖아요
    성희롱으로 고소하면 하이브팀이 직접 당사자가 되니까 그건 빼고 그외적인걸로 민희진을 걸고 넘어지는건가요
    성희롱은폐라며 대대적으로 언플한거치고 조금 이상하네요

  • 8.
    '24.8.23 9:10 PM (218.53.xxx.110)

    현재까지 알려진 바를 종합하면 B 씨는 '사업 리더' 및 '임원 전략 스태프' 지위로 어도어에 경력 입사한 7년차 직급의 직원이고, A 부대표는 B 씨의 6개월 수습 기간 동안 어도어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B 씨의 업무와 인사 관리 등을 맡게 된 상사였다. B 씨는 A 부대표가 자신을 맡은 이래로 부당하고 과도한 업무 지시를 수차례 내리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일삼았고, '어린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 광고주와의 원치않은 술자리에 불렀다며 지난 3월 6일 하이브 RW(사내 윤리기준) 팀에 성희롱 1건, 직장내 괴롭힘 7건을 신고했다. 어도어에는 사내 인사관리(HR) 조직이 없기 때문에 HR 업무 계약을 체결한 하이브가 권한을 위임 받아 조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B 씨는 민 대표가 A 부대표를 적극적으로 방어하며 도리어 자신을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직원"으로 공격했고, 그의 신고 사실에 대해 '편파적', '보복성', '날조' 등의 표현을 쓰며 허위이거나 과장됐다는 취지로 반박했다고 밝혔다. 당시엔 몰랐으나 최근 민 대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그가 조사 과정 내내 A 부대표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처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자신에 대한 대응 방향까지 지시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됐다는 게 B 씨의 주장이다.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77452

  • 9. ..
    '24.8.23 9:11 PM (115.143.xxx.157)

    하이브가 무혐의 내리도록 민희진이 중간에서 은폐한게 핵심이에요.

  • 10. ..
    '24.8.23 9:12 PM (115.143.xxx.157)

    하지만 민 대표는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B 씨와의 대화 내용 중 본인에게 유리한 내용만을 중재한 척 하며 짜깁기해 올렸고 , B 씨를 ‘ 연봉은 많이 받아 가지만 일은 못 하는 무능한 ’ 직원으로 깎아내렸다는 게 B씨의 주장이다 . 결국 B 씨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SNS 계정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



    B 씨와 독대한 날은 사내 괴롭힘 ·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임원 A 씨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된 날이었다 . B 씨는 임원 A 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 사실 확인도 하지 않았다 ” 고 주장했다 . B 씨는 민 대표에게 ▲성희롱 신고 직후부터 결론이 나오기까지 조사에 개입해서 ‘ 무혐의 ’ 라는 결과가 나오는 데 영향을 미쳤는지 ▲임원 A 씨에게 실시간으로 신고 현황을 보고하고 , 적극적으로 코칭했는지 ▲별도의 동의 없이 7 월 31 일 입장문을 내고 메신저 내용 공개 및 퇴사 이유를 왜곡해 대중을 기만한 이유 등 세 가지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

  • 11. 쓸개코
    '24.8.23 9:13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117.111.x그게 제대로된 조사가 아니라서요. 이미 다 손이 쓰인 상태.
    하이브도 일단 피해자에게 그때 일로 사과는 했습니다만 피해자가 그냥 있지 않겠더라고요.
    사과 한마디가 어려울까요? 피해자는 사과 한마디면 충분했다잖아요.
    근데 가해자는 사과 취소하고..
    존경했다던 대표는 뒤에서 쌍욕하고 개인 정보 올려버리고.. 카톡 편집하고..
    거기에 열이 받은건데요.

  • 12. 쓸개코
    '24.8.23 9:14 PM (175.194.xxx.121)

    117.111.x그게 제대로된 조사가 아니라서요. 이미 다 손이 쓰인 상태.
    하이브도 일단 피해자에게 그때 일로 사과는 했습니다만 피해자가 하이브 그냥 있지 않겠더라고요.
    사과 한마디가 어려울까요? 피해자는 사과 한마디면 충분했다잖아요.
    근데 가해자는 사과 취소하고..
    존경했다던 대표는 뒤에서 쌍욕하고 개인 정보 올려버리고.. 카톡 편집하고..
    거기에 열이 받은건데요.
    거기다 민도 하이브 사주받은것처럼 말하고 그분 편에서 옹호하던 분들이 인스타나 관련 영상에
    하이브에서 얼마나 받아먹었냐고 악플들이 어마어마해요.
    사과 한마디가 없어서 이지경이 된겁니다.

  • 13. 117
    '24.8.23 9:18 PM (106.101.xxx.22)

    117님 왜 하이브팀이 직접당사자입니까
    어도어에서 일어난 일이고 히이브는 이
    일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모기업인데요.

  • 14. ..
    '24.8.23 9:22 PM (117.111.xxx.76)

    직접 조사하고 결론내린 사람들이 하이브인데 하이브가 민희진에게 바보처럼 놀아나서 조사도 제대로 안하고 무혐의 줬다는건가요
    성희롱은폐에 성희롱은 귀신처럼 사라지고 껍데기로 한판승부 하는거 참 어이없네요

  • 15. ..
    '24.8.23 9:29 PM (115.143.xxx.157)

    한판승부는 무슨.
    117님이 하고 계신게 2차가해나 마찬가지에요.
    팬들도 성희롱은폐건은 피해자입장에서 접근해야한다고
    민희진보고 이 건은 똑바로 해명하라고 해요.

  • 16. ㅎㅎㅎ
    '24.8.23 9:31 PM (24.38.xxx.56) - 삭제된댓글

    하이브가 무혐의 준적 없지 않나요?
    ㅎㅎㅎㅎ 고소당한 대상이 누군지 모른척 ㅎㅎㅎ

  • 17. …..
    '24.8.23 9:32 PM (118.235.xxx.223)

    배임이라더니 이건또 다른건?뭣들하는건지

  • 18. ㅎㅎㅎ
    '24.8.23 9:33 PM (24.38.xxx.56) - 삭제된댓글

    고소당한게 누군지 이름을 똑바로 말해보세요.

  • 19. ㅎㅎㅎ
    '24.8.23 9:34 PM (24.38.xxx.56) - 삭제된댓글

    배임건은 다시 조사할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지 않나요? 판사가?

  • 20.
    '24.8.23 10:00 PM (218.53.xxx.110)

    "어찌 됐든 하이브는 조사했지만 민희진 대표가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래서 그 조사조차 공정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에 대해 하이브에게 항의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간부(B씨)에게 경고를 해달라는 하이브의 권고를 민희진이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은 하이브 인사팀에게 받은 이메일에서 '퇴직을 앞둔 신고자가 보복성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도어 부대표 B씨를 옹호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022725?sid=102

  • 21.
    '24.8.23 10:02 PM (218.53.xxx.110)

    하이브가 조사했지만 민희진이 그 사이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함. 하지만 민희진 말을 들은 하이브에게도 항의했다. A씨를 위한 하이브의 권고를 민희진이 거부했다..
    ==>> 민희진이 중간에서 자기 편인 b대표 옹호를 위해 사건 은폐를 주도했다, 기사 내용이 이 내용인듯합니다

  • 22. B라는 사람
    '24.8.23 10:35 PM (24.127.xxx.216) - 삭제된댓글

    저 B 라는 사람이 어도어를 독립시키는데 큰역할을 한 엔터쪽과 관련 없는 경력을 가진 재무쪽 사람인걸로 알고있어요. 그리고 어도어는 자기는 왠전히 독립된 개체로서 하이브와 아무 연관도 없고 모든걸 다 혼자 해냈다고 계속 떠들던데 갑자기 하이브탓을 하는건 뭔가요? 민희진이 여전사같이 개저씨 거리더니만 결국은 다 거짓이었다는게 핵심입니다.

  • 23.
    '24.8.23 10:41 PM (24.127.xxx.216)

    저 B 라는 사람이 어도어를 독립시키는 계획을 짜는데 큰역할을 한 사람이고 원래는 엔터쪽 사람도 아닌 재무쪽 사람인걸로 알고있어요. 애초부터 그런사람한테 간부를 시킨것도 이상했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어도어는 자기는 왠전히 독립된 개체로서 하이브와 아무 연관도 없고 모든걸 다 혼자 해냈다고 계속 주장하더니 갑자기 하이브탓을 하는건 뭔가요? 민희진이 여전사같이 개저씨 거리더니만 결국은 다 거짓이었다는게 핵심입니다.

    본인이 저 당한 당사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자기한테 성희롱 관련해서 철저하게 뭍어버리려고 했던 사람이 갑자기 개저씨 그러면서 여전사처럼 그려진다고.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어이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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