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동이라도 하고 싶은데 비루한 몸덩어리...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24-08-22 11:30:11

40대 중후반 백수 싱글녀인데 지금 한달 넘게 집에서 그냥 시간만 죽이고 있어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쓰레기같다는 생각만 계속 들고

뭔가 몸이라도 힘들게 하고 싶은데

 

허리랑 무릎이 안좋아서 뭔가 무거운거 들고 노동일을 해도 될까 고민이 많이 되네요

괜히 했다가 병원비만 더 나오고 더 괴로워지는건 아닌지 걱정이되서요

 

당근알바 같은곳 찾아보면 설거지알바 서빙알바 학교 구내식당 알바 등등 

뭐 여러가지 노동일이 많긴 하던데

하아... 정말 이런 노동도 맘대로 못하는 비루한 몸덩어리가 원망스럽네요

IP : 183.98.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2 11:3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래도 다 밥벌이위해 하는 거죠. 몸 튼튼해서 육체노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몸을 움직여야 그 우울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요. 집안에만 있을 수록 정신적으로 괴로워지는 게 보통입니다.

  • 2. 편의점
    '24.8.22 11:33 AM (223.39.xxx.74)

    편의점알바해보세요 노동강도낮아서 저도 체력약한데하고있어요

  • 3. 저도
    '24.8.22 11:34 AM (15.204.xxx.247)

    그래요.
    저는 결혼 했고 나이도 많고 돈 쓸 일도 많은데 남편이 하는 일마다 힘들어요.
    일을 해서 돕고 싶은데 젊어서부터 무릎 허리가 너무 안좋고 게다가 손목 골절 이후 힘든 일을 오래 못해요.
    요양 보호사라도 하라는 이야기도 제 가족들은 제게 못해요.
    아이들은 엄마가 안나가는게 도와주는거라는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 4. 저도
    '24.8.22 11:37 AM (58.224.xxx.94)

    편의점 추천해요.

  • 5. ......
    '24.8.22 12:14 PM (106.101.xxx.91)

    운동선수도 다 몸 아파가며 운동하는 거래요. 튼튼해서 운도하는게 아니고요. 비루한 몸이라고 자기 연민에 빠져있기 전에 그런 나를 먹여살리는 주변인의 맘을 헤아려보시고 내 한 몸 내가 건사할 방도를 찾아보세요. 다들 아침에 힘들게 눈뜨고 생존을 위해 아픈 몸 이끌고 일합니다.

  • 6. ㅇㅇ
    '24.8.22 1:06 PM (175.113.xxx.129)

    약국전산업무 이런 거 찾아보세요

  • 7. ...
    '24.8.22 1:42 PM (211.179.xxx.77)

    쿠펀치 앺 깔고
    쿠팡 4시간 알바해보세요

  • 8. ...
    '24.8.22 8:02 PM (218.148.xxx.105) - 삭제된댓글

    다들 파스 덕지덕지 붙이고
    진통제 근육이완제 먹어가며 일해요
    사무직하다가 퇴직한
    60대인 분들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933 요새 모기 다시 출현했죠? 싫다 00:04:04 12
1629932 오늘 지진 3곳에서 난거 아시나요 4 ㅇㅇ 2024/09/12 653
1629931 머리카락이 진짜 굵어졌어요. 오호 2024/09/12 378
1629930 추석선물로 들어온 호주갈비 너무 질겨요 4 우짜요 2024/09/12 206
1629929 르라보 어나더13 향 어때요? 2 .미닝 2024/09/12 80
1629928 김태리 새드라마 막대사탕 2024/09/12 269
1629927 다시 돌아온 지갑 노란곰 2024/09/12 277
1629926 다음주 나솔 기대돼요 4 정수기 2024/09/12 542
1629925 들깨가루가 냉장실에 쳐박혀있었는데 1 2024/09/12 374
1629924 응급실이랑 필수과문제 5 아는한 2024/09/12 163
1629923 세무사 가격이 얼마인가요? 3 절세 2024/09/12 434
1629922 혼자 식당 잘 다니시나요? 17 ..... 2024/09/12 603
1629921 지금 돌싱글즈 vs 나솔사계 보는데 4 비교 2024/09/12 821
1629920 아들 인생이 아쉬워요 26 ... 2024/09/12 2,369
1629919 우체국, 학교 넘긴다 .. 2024/09/12 675
1629918 디즈니 드라마 강매강 재미있어요 4 코믹드라마 2024/09/12 521
1629917 동네술집에 혼자 먹으러 가시는분 있나요? 17 혼자 2024/09/12 954
1629916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작은바지가 맞는 이유 4 ㅇㅇ 2024/09/12 843
1629915 무청시래기 줄기가 시커먼데 삶아도 검어요 루비 2024/09/12 81
1629914 주식상승 2 욕심 2024/09/12 1,160
1629913 82덕분에 신세계를 만났네요!!! 닥터나우 비대면진료 앱!!! 31 와 82사랑.. 2024/09/12 3,057
1629912 서울도 응급실 비상… 빅5 병원 포함 최소 27곳이 진료 차질 .. 6 00 2024/09/12 1,146
1629911 갤럭시워치 쓰시는분들 어때요? . . . 2024/09/12 223
1629910 혼자 패키지에 참여해요. 6 무얼해야 2024/09/12 1,184
1629909 매일 천명씩 죽었으면..의대생 의사 커뮤 22 .. 2024/09/12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