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를 두마리 키우는데요

갸우뚱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24-08-15 10:51:27

아직도 얼굴은 강아지지만 실제론 나이가 있어요ㅎㅎ

여튼 둘의 나이차는 6살이고 둘다 푸들 공주에요

근데 제가 아침이면 늘 넘~~넘 궁금증이 생겨서요

 

아침에 밥을 주면 6살 어린 공주가 항상 빨리 먹고 와서

밥을 먹고 있는 언니공주한테 가서 엉덩이의 냄새를

꽤나 오래 맡고 가요

한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마다요

이거 이유가 뭔지 잘 아시는 82애견인님들 계시나요?

언니공주는 당연히 귀찮아서 으르렁 거릴때가 많고

사실 평소에도 둘이 그닥 친하지도 않거든요

언니는 나이차 나는 동생이 수준(?)차이가 나는지

말 그대로 쫌 개무시하는 경우도 있고요

(글쿠 식구들이 보기에도 언니공주의 지능은 거의 천재급이긴 해요ㅋㅋ)

 

오늘 아침에도 또 동생공주가 가서 똑같은 행동을 하길래

넘 궁금해서 안되겠다싶어서 여쭤보고 갑니다

뭔가를 확인하는 행동이라기엔 상대가 날마다 새로울리도 없을텐데 도대체 저렇게 킁킁거리며 가는 이유는 뭘까요??

IP : 114.203.xxx.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5 10:53 AM (116.32.xxx.100)

    두 마리를 같이 키우지는 않고 저는 한 마리만 키우는데
    보통은 엉덩이 냄새를 킁킁 맡는 건 낯선 강아지를 만났을 때 서로에 대한 정보탐색?
    이런 걸로 아는데 같이 사는 강아지에게 그러는 건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 2. 바람소리2
    '24.8.15 10:54 AM (114.204.xxx.203)

    인사 정보탐색이에요
    호의표현?

  • 3. 냥이들은
    '24.8.15 10:56 AM (118.235.xxx.172)

    서열 높은 애가 낮은 애 ㄸㄲ 킁킁해요.
    낮은 애가 했다가는 공포의 솜방망이 세례.

  • 4. dd
    '24.8.15 10:58 AM (59.15.xxx.202)

    냄새로 상대방 확인하는거에요
    저희집 말티 푸들 있을때 서로서로 냄새 맡고 그랬어요

  • 5. 리모델링
    '24.8.15 11:13 AM (110.8.xxx.166)

    앗!! 저희집 아침풍경과 같네요 :)
    작은녀석이 밥먹고나면 누나 똥꼬에 너무 집착해서 큰녀석이 매일아침 곤욕을 치릅니다
    도대체 왜이러는 건지 저도 꼭 알고 싶어요

  • 6. ㅐㅐㅐㅐ
    '24.8.15 11:14 AM (61.82.xxx.146)

    두가지중 하나
    1. 밤사이 별일 없나 체크
    2. 도발

  • 7. 아하
    '24.8.15 11:27 AM (114.203.xxx.84)

    같이 사니까 새로운 정보탐색은 아닐테고
    진짜 밤사이 별일 없나 체크하는걸까요?
    그럼 이게 일종의 문안인사 인가요?ㅎㅎ
    인사고 뭐고 언니가 아주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질색팔색
    싫어하는데도 꼭 와서는 그것도 약간은 길게 맡고 가네요
    얘네들의 속마음좀 알게 가끔씩은 멍이들도 말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때가 있어요
    댓글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D

  • 8. ㅎㅎㅎ
    '24.8.15 11:36 AM (118.235.xxx.145)

    작은 공주: 언니 안녕(냄새 맡으며)
    언니 공주: 꺼져!

  • 9. ...
    '24.8.15 12:20 PM (114.203.xxx.84)

    윗님~ㅋㅋㅋ
    진짜 그런 것 같아서 넘 웃겨요

  • 10. 여기도푸들공주둘
    '24.8.15 12:29 PM (211.234.xxx.74)

    언니 한테만 맛난거 줬을까봐 확인? ㅋㅋ
    저도 푸들 공주 둘,
    가끔씩 새삼스레 그럴때가 있던데요
    우리 아가들은

  • 11.
    '24.8.15 1:00 PM (121.163.xxx.14)

    울 강아지 보니까
    자기에게 으르렁 안하고
    자기보다 몸집 작고 호의적이면
    같이 놀고 싶어서 똥꼬 냄새 맡고 정보 확인 하더라고요

    크고 무서워하면 못할 일이죠

    겨울 왕국에서
    여동생이 같이 놀자고 언니 방문 계속 두드리는 거랑
    같은 거 아닐까요?
    언니는 놀생각없고 자기 인생도 벅찬데 ㅋㅋ

  • 12. ㅎㅎ
    '24.8.15 2:49 PM (114.203.xxx.84)

    언니만 맛있는거 줬을까 의심(?)은 할것도 같아요
    동생공주가 넘 샘이 많아서요ㅎ
    근데 그러면 밥그릇을 넘볼텐데 그건 또 아니라서ㅋ

    맞아요~쪼꼬미 언니는 기운 딸려서 놀기도 싫은데
    두배나 덩치 큰 동생은 365일 철딱서니도 없고 눈치도 없고
    같이 놀자고 +×÷&₩ 이상한 소리를 낼때도 많아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84 이래서 주식안하고 부동산하는듯 2 llumm 15:39:25 149
1773183 잔멸치볶음 레시피 풀어주세요 밑반찬 15:38:03 38
1773182 제가 바라는 사윗감( 아래 반도체 대기업, 한의사 선자리 읽고).. 1 음음 15:36:01 193
1773181 우리 엄마는 사람을 왜케 피곤하게 할까요? 7 ,,, 15:33:23 262
1773180 인생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을때 9 .. 15:25:30 437
1773179 고구마와 방귀 ㅠ 2 창피 15:25:06 142
1773178 안면 스티머 집에서 쓰시는 분? 스티머 15:24:30 63
1773177 조희대법원을 부셔야 니들조폭이냐.. 15:19:01 163
1773176 양심없는 친구 18 보로보로 15:17:07 1,183
1773175 작은 가슴 브라 추천해주세요. 3 추천 15:16:46 181
1773174 주식 장난아니네요 2 .. 15:16:38 1,327
1773173 밑에 글 보고... 젊은애들이 무슨 돈으로 명품 입나요 5 . 15:16:05 378
1773172 조희대 빠르게 탄핵하는 법 1 탄핵고고 15:15:20 297
1773171 밤고구마가 너무 맛있는데 1박스 더 살까요? 8 ... 15:14:41 368
1773170 남욱은 추징보전금 해제 신청했네요. 4 변호사 15:13:43 328
1773169 쉬었음 청년 72%가 여성 이라네요 3 .. 15:13:13 632
1773168 수능을 평소보다 잘 친 댁은 없나요 9 .. 15:09:07 699
1773167 유담은 인천대교수 계속하는거에요?? 1 ㄱㄴ 15:08:47 520
1773166 저는 코스트코를 꽤 좋아하거든요. 11 .... 15:08:47 742
1773165 대장동은 찐윤 검사의 조작 수사입니다 38 000 15:08:38 279
1773164 부동산카페 가니 정말 기적의 논리들이네요 7 ㅎㅎ 15:06:02 711
1773163 밑반찬 아이디어 고갈 7 반찬걱정 15:05:31 490
1773162 무선 핸드 가습기요 3 ........ 15:03:57 86
1773161 제 주식 계좌에서 돈 사라지는거 보신 분 6 ... 15:03:39 1,087
1773160 대장동을 2000억불로 덮는군요 17 ㅇㅇ 14:56:46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