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책맞게 흔한 눈물 참는 법 좀...

주책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24-07-30 11:48:08

제가 뻑하면 눈물 흘려요.ㅠ

어른답게 관리할 줄 알아야 하는데 

애들처럼 시도때도 없이 조금만 내용있음

울컥하고 눈물 주르륵.ㅠㅠ

 

신문 읽다가 황선우 9위에 눈물.

반효진 금메달에 눈물.

이게 눈물 흘릴 일인가요?

그래도 이건 나아요.

사람들 앞에서 주책맞은 눈물이 앞서면

정말 난감해요.

눈물 참을 수 있는 방법, 뭘까요?

어떤 감정에도 어른답게 차분하고 싶어요.

나이가 50 중반이에요.

 

IP : 106.102.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4.7.30 11:50 AM (121.149.xxx.202)

    저도 50중반 되니 아이들 운동회에서 달리기 1등 하는 것만 봐도 눈물나고
    어미냥이가 새끼 핥아가며 젖먹이는 것만 봐도 눈물나요..
    다 그런것 아닌가요?
    손수건 가지고 다니면서 그냥 닦습니다.ㅎㅎ

  • 2. ...
    '24.7.30 11:50 AM (106.101.xxx.180)

    웃긴영상이나 짤 기억해 두었다 그때 생각해요
    저의 웃음벨은 무한도전 소년명수

  • 3. malvern
    '24.7.30 11:52 A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남들이 다 웃는 코믹영화를 보고도 갑자기 아주 약간이라도 감정을 건드리면 왈칵 눈이 뜨거워져요 ㅠㅠ 저도 50중반이고 갱년기 증상 아니고 아주 옛날부터 그랬어요ㅠㅠ

  • 4. malvern
    '24.7.30 11:56 AM (118.235.xxx.145)

    제가 그래요. 남들이 다 웃는 코믹영화를 보고도 갑자기 아주 약간이라도 감정을 건드리면 왈칵 눈이 뜨거워져요 ㅠㅠ 저도 50중반이고 갱년기 증상 아니고 아주 옛날부터 그랬어요ㅠㅠ

    저도 주책맞은 눈물때문에 고민하다가 눈물이 나올것 같으면 손등을 막 꼬집어요ㅠㅠ 그래도 눈물이 나오면 어쩔 수없구요..

  • 5. 원글
    '24.7.30 12:04 PM (106.102.xxx.134)

    에고~
    저 같은 분들 계시는군요.
    그냥 쭉 이렇게 살아야겠죠?
    특급 비법은 없나봐요.

  • 6.
    '24.7.30 12:08 PM (106.102.xxx.145)

    감성적인 성격이 지나쳐서 그런것 같아요.
    제가 콘서트가서 좋아하는 가수 노래 들을때 그렇고
    누가 울면 저도 덩달아 울어요.
    너무 잘 울어 창피해요.
    울 아이 결혼식때 울까봐 한걱정....

  • 7.
    '24.7.30 12:19 PM (121.167.xxx.120)

    눈물 나올때 천장 보면서 눈을 껌벅거리면 멈춰요

  • 8. ㅇㅇ
    '24.7.30 12:19 PM (222.236.xxx.144)

    반대로 저는 너무 너무 눈물이 안나와요.
    그게 고민입니다.
    장례식에 가고
    슬픈 일 있고
    그래도 눈물이 안나요....

  • 9. 감수성도
    '24.7.30 1:05 PM (118.235.xxx.155)

    예민하고 감상적인 성격이시라 그래요.
    이번 분들이 자상하고 따뜻하고 베풀기도 좋아하지만,
    냉철하고 이성적인 대처는 좀 부족하지요.

    뭐 완벽하게 균형 잡힌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장점은 잘 살리시고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 10. 원글
    '24.7.30 2:56 PM (116.45.xxx.5)

    냉철하고 이성적인 대처.
    많이 부족하지요.
    그렇다고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하지 않아요.
    지킬박사만 하이드 있는 게 아니에요.
    저 역시. 쿨럭~
    어정쩡한 인간이에요.

  • 11.
    '24.7.30 8:53 PM (118.235.xxx.104)

    저랑 바꿔요 진심으로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언니가 눈물이많은데
    제가 해외파견가서 헤어지는데
    언니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는데
    저는 눈물이 안나서
    너무 미안하고 힘들었던기억이있어요
    슬픈거봐도...시아버지돌아가셔도

    오죽하면 물파스를 바를까도생각

    평생 눈물한방울이 안나니 그것도 큰일이에요

  • 12. 원글
    '24.7.30 11:15 PM (116.45.xxx.5)

    에구~
    눈물 없는 게 나아요.
    애들 앞에서도 왈칵 쏟는 엄마 모습 상상해보세요.
    그닥 좋지 않아요.
    담담하게 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647 치매부모, 도움말 부탁드려요 2 01:32:32 307
1628646 미스터션샤인 2화 보는데 벌써 슬퍼요 2 ... 01:06:17 358
1628645 애가 꼰대스러워요 3 ㅇㅇ 01:04:13 432
1628644 고3인데 방금 코로나키트 확진이네요 7 .... 01:02:01 697
1628643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어느정도로 무섭나요? 4 00:54:10 731
1628642 종소세 350이면 수입이 얼마란 얘긴가요? ㅡㅡㅡ 00:50:22 291
1628641 혈액순환이 잘되면 어떤게 다른가요? 1 ㅇㅇ 00:41:54 494
1628640 아빠 돌아가시고 첫 생신. 2 그리움 00:30:44 837
1628639 며느리를 8년간 성폭행한 시아버지 22 .. 00:17:25 4,384
1628638 밴프가는데요 경량패딩 vs 기모집업 어느게 더 따듯할까요? 8 밴프 00:16:40 767
1628637 전정부에서 국가채무 400조 이상 늘어났단 것도 거짓말 2 입벌구 00:10:59 550
1628636 노인변비 11 ㅁㅁㅁㅁ 00:02:45 1,013
1628635 옛날 토요일 생각이 나네요 20 111 00:01:25 1,556
1628634 엄친아 정소민 과거비밀 밝혀졌네요 11 00:01:23 2,967
1628633 최근 몇 해 주식 사고 판거 쭉 훑어봤는데 5 ..... 00:00:11 923
1628632 옛날에 펜팔 해 보신 분?? 9 .. 2024/09/08 450
1628631 혹시 지금 지진느낌 느끼신분있나요 4 지진 2024/09/08 1,966
1628630 고현정 최근 모습인데 14 우으 2024/09/08 4,116
1628629 오늘도 덥네요 1 서울 2024/09/08 620
1628628 자동차소유자를 가족끼리 변경하려는데요 어디로 가야하나요 4 잘될 2024/09/08 658
1628627 재건축해서 16년정도 된 아파트요 2 ..... 2024/09/08 1,096
1628626 녹차 담을 유리텀블러 추천 해 주세요~ 5 녹차 2024/09/08 308
1628625 아들 여친이 마음에드는데 13 애들 2024/09/08 3,160
1628624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구입 원하는데요 쏜희 2024/09/08 410
1628623 폰앞에서 기다리는중 - 클래식 노래 제목 11 급해요 2024/09/08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