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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애들 무서워요.

하아 조회수 : 10,331
작성일 : 2024-06-17 19:22:59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 라운지가 있어요.

커피 마실 수 있고 책도 보고 

커피숍 같은 곳이죠.

책 보고 있는데 초등  4쯤 되는 남자아이가 핸폰 스피커로 켜 두고 너무 시끄러운거예요.

60대 남자분이 떠들거면 나가 놀라고 좋게 얘기 하시더군요.

저도 그 애를 쳐다 봤죠.

아 네. 네 조용히 해야죠. 하더니

계속 떠들어요.

그런데 그 남자 분 옆에 가서

제가 좀 많이 시끄럽죠? 그죠?

하면서 비아냥 거리고

저도 쳐다봤다고 그런지 계속 눈 맞추며 실실 웃고

진심 소름 끼쳤어요.

하는 게 2, 30대 무슨 양아치 같은 행동을...

초등이라니...

IP : 180.228.xxx.13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7 7:24 PM (39.7.xxx.165)

    부모도 똑같을 거에요.

  • 2.
    '24.6.17 7:25 PM (180.228.xxx.130)

    애들 좋아하는데
    진심 너무 소름이 끼쳤어요.

  • 3. ...
    '24.6.17 7:25 PM (218.159.xxx.228)

    초등 맞아요?ㅜㅜ 저희 단지 초등아이들은 만나는 어른들마다 인사하는 순둥이들이라 오히려 나쁜 어른들 만날까 제가 다 걱정되던데 저런 아이는 저도 소름끼칠 것 같아요.

  • 4. 어머
    '24.6.17 7:28 PM (175.214.xxx.36)

    진짜 소름끼치네요

  • 5.
    '24.6.17 7:32 PM (180.228.xxx.130)

    그 분도 놀랐는지 아예 상대를 안하더라고요.
    아이가 아닌 완전 뭔가 닳고 닳은 느낌
    집에 와서도 충격으로 멍했어요 .
    절대 아이가 아니었어요
    그 능글거림.

  • 6. ....
    '24.6.17 7:33 PM (110.9.xxx.70)

    양아치같은 애들 보면 부모도 똑같은 양아치 건달이더라구요.

  • 7. ㅡㅡ
    '24.6.17 7:34 PM (211.234.xxx.207)

    요즘은 순수한 애들 찾아보기 힘든듯요
    어르신들께 비아냥이라니... 도대체 뭘 보고 자란건지

  • 8. ....
    '24.6.17 7:48 PM (14.33.xxx.139)

    저도 초등학원 알바할때. 초3아이 대기실의자에 앉아있길래 교실로 들어와 하니 에이씨 이래서 놀람 ㄷㄷ

  • 9. ...
    '24.6.17 8:03 PM (223.39.xxx.171)

    자기 자식들 저렇게 싸고 키워서 뭐가 뭔지도 모르게 키워놓은 부모들
    그거 고대로 자기가 제일 먼저 자식한테 받아요.
    저 애들이 밖에 나가서 남한테만 그럴거 같죠?
    초등 고학년, 중학교만 되도 부모도 손 못쓰고
    자식 입에서 쌍소리 들으면서 살게될겁니다.
    어린 싹들이 저렇게 병이 들었으니 앞으로 참 큰일이네요.

  • 10. ...
    '24.6.17 8:16 PM (58.234.xxx.222)

    요즘 애들이 무서운게 아니라 그 애ㅅㄲ가 무서운거네요.
    학교에서 순진한 애들은 얼마나 괴롭힐지...

  • 11. 어후..
    '24.6.17 8:22 PM (182.226.xxx.161)

    임신해가지고도 주차문제로 여자 때리던 그 부부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온 애겠죠.. 부모도 똑같을 겁니다. 그건 배우지 않고는 스스로 그런 언행 못해요

  • 12. ...
    '24.6.17 8:29 PM (39.125.xxx.154)

    싹수가 노란 애들이네요.

    저런 것들과 그 애비애미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뒷목 잡을지 불쌍하군요

  • 13. 부류
    '24.6.17 8:33 PM (107.116.xxx.132)

    교감 때리던 아이같은 ...

  • 14. ㅡㅡ
    '24.6.17 8:37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고2딸은 수학여행 다녀와서는
    애들이 너무 순진하다고 ㅠ
    담임이 나한테 물어보면 난 안된다고 밖에 못해 해도
    쌤 옆방 가서 자도돼요? 부터 시작
    담임이 난 니네보다 더했어 사건사고만 없게해
    해도 하나 하나 다 묻고 허락받고해서 지칠 지경이라던데..
    저런 애는 그냥 그런 애 일겁니다
    요즘 애들이라서 아니라요 ㅠ

  • 15. 천민
    '24.6.17 8:38 PM (118.235.xxx.13)

    dna는 보고 배워서 유전됩니다.

  • 16. 인생
    '24.6.17 8:39 PM (61.254.xxx.88)

    제가 매년 초3만 상대하는데
    아이들이 천차 만별인 와중에
    전체적으로 되바라짐(?)지수가 올라간건 사실인듯요

    좋게 의견을 제시하는 어른에게 꼭 저런 반목하는 행동을 해요.
    그런데 몇달 간 장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가르치다보면
    아 그냥 애구나...
    가르치면 되는 구나 못배워서 그러는 구나 하게돼요.
    일단 처음보는 사람들과는
    내가왜? 모드가 늘어나긴했어요.

  • 17. ..
    '24.6.17 9:00 PM (175.116.xxx.139)

    20중반 딸아이 학원쌤인데
    가르치는 초3 여아가 그러더래요.
    "나는 쌤 만만해요. 우리 엄마도 만만해요~"

    기가 차다고 집에 와서 얘기하며 요즘 애들은
    가정교육이 어찌 된건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 18. ㄴㄴ
    '24.6.17 9:41 PM (211.235.xxx.117)

    그런 애들이 커서 교감 뺨 때리고 하겠죠...

  • 19. 저런애가
    '24.6.17 9:51 PM (39.7.xxx.211) - 삭제된댓글

    군대가서 동기랑 갈등하고
    후임 갈구는거에요. 양아치

  • 20. mm
    '24.6.17 10:09 PM (218.155.xxx.132)

    저는 제 아이 때린 애가 같은 라인에 살아
    엘리베이터 단 둘이 탄 적 있어요.
    그 애 엄마가 애들끼리 일은 어른이 상관하는거 아니라고
    사과하고 싶으면 하게 할거라고 해서 학폭걸까말까 고민중이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그 애가 혼잣말로
    ‘이 싸늘한 공기는 뭐지? 신경쓰이네?’라고 큰소리로 말하곤
    해맑게 저에게 인사하고 내렸어요. 초3이….
    애가 쎄하니 학폭이고 뭐고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결론지었는데
    결국 동네에서 평이 안좋으니 이사가더라고요.

  • 21. ㅡㅡ
    '24.6.18 1:36 AM (175.223.xxx.19)

    요즘 애들이라고 저 한 애만 그런 게 아니고 시대적인 측면도 크다고 봐요. 옳은 말로 얘기해도 봉변 당하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 예사인 듯 일어나는데 그런 것에 둔하고 그러려니 하는 게 도덕불감증이죠. 개인 내세워도 사회는 한 물인데 그런 게 사회 분위기를 흐리게 만들고 결국 전체에게 돌아오니까요.

  • 22. 어려도
    '24.6.18 7:29 AM (211.178.xxx.238)

    그런집은 부모가 똑같더라구요.
    유치원아이 아팟화단서 꽃을이유없이 꺽어서 쳐다봤더니
    우리엄마 근처에 있다더군요.
    나한테 한소리하기만해.당장우리엄올꺼야.
    그부모밑에 그자식이에요
    나이는 점점 더 어려지구요.ㅠㅠ

  • 23. 그런
    '24.6.18 5:11 PM (125.178.xxx.170)

    애들이 있는 거죠.
    대부분은 착하던데요.

  • 24. 철면피들
    '24.6.18 5:25 PM (220.122.xxx.137)

    양아치같은 애들 보면
    부모도 똑같은 양아치 건달이더라구요222222

  • 25. ㅆㄴㅇㅈㅅㄷ
    '24.6.18 5:49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그 교감폭행하고 자전거 훔친애도 말투가 저렇던데
    딱 부모말투죠
    그대로 학습해서 쓰는거에요

  • 26. ㅆㄴㅅㄲㄷ
    '24.6.18 5:50 PM (182.215.xxx.73)

    그 교감폭행하고 자전거 훔친애도 말투가 저렇던데
    딱 부모말투죠
    그대로 학습해서 쓰는거에요

  • 27. 어휴
    '24.6.18 6:07 PM (223.62.xxx.225)

    무섭네요. 어떤 어른이 될지!

  • 28. ...
    '24.6.18 7:16 PM (58.234.xxx.21)

    저도 교감 폭행한 놈이랑 부모 생각 나네요
    인생 그렇게 살다가 더 미친*한테 당하게 돼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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