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가 흔치않던 시절에 딩크 결심 후 이상한 사람 취급받다가 이제서야

..... 조회수 : 4,510
작성일 : 2024-05-22 16:01:50

2008년 그러니까 15년 전

서울은 모르겠지만

지방 소도시 이곳은

심지어 딩크 뜻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흔치 않고 쉽지 않은 결심이었어요

 

그 땐, 직장을 제외한 동네나 사회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통성명 후 가장 흔한질문이

얘는 몇 살? 몇 명?

육아 공감대 먼저 형성 후 관계 맺기 돌입이었는데

딩크고, 얘없다하면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나 , 뭔가는 다른  결의 사람이란

인식을 하는 거 같았는데

시절이 변하니

그예전의 부정적인 반응은 별로 없고

요즘은 예전과는 판이한 판응이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도 세상 홀가분한 판단,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와 다른 점이있다면

예전엔 길에서 어린 꼬막둥이 아이들을 봐도

별로 감흥이 없었다면

지금은 꼬맹이들을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보여요.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한명 낳아라는 소리 하는 사람들 있지만

단호히 놉... 입니다.

 

그저 아이는 저에게,

 바라보기에만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 

내 소유, 책임으로 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럽고 자신없는 존재.

그냥 남편과 나 하나 잘 건사하고 살자입니다.

 

 

IP : 175.201.xxx.16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솟
    '24.5.22 4:03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음 좀 오만스러운글인듯요 지금 놉할처지는 아니에요

  • 2. .....
    '24.5.22 4:04 PM (175.201.xxx.167)

    놉할처지가 아니라니?
    여기서 오만은 왜 나오는걸까요

  • 3. 진순이
    '24.5.22 4:05 PM (59.19.xxx.95)

    32년전 생각이 전혀 후회가 안됩니다
    요즘 82쿡에서도 자녀 결혼 얘기 나오면
    역시 자식은 평생A/S 네요

  • 4. ...
    '24.5.22 4:07 PM (223.33.xxx.238)

    아이 초등까지는 정말 낳길 잘했다 싶고 중등 이후부터는 내가 자질도 부족한데 왜 낳았나 후회하고 아이가 성인이 되고 직장 생활하면 다시 낳길 잘했다고 생각 드나봐요

  • 5. 포르투
    '24.5.22 4:10 PM (14.32.xxx.34)

    딩크 실패하고
    하나 낳았어요
    그 당시에도 주변에서 하나는 어떻네
    둘은 되어야 하네 막 그러더니
    요즘은 진심인지 아닌지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네요

  • 6. ㅇㅇ
    '24.5.22 4:11 PM (223.38.xxx.89) - 삭제된댓글

    애를 안낳겠다고 결심하고 안낳은 건 잘하긴 거예요.
    그러다가 주위에 밀려서 애 낳고 안좋아진 사람을 봐서요.

  • 7. ㅇㅇ
    '24.5.22 4:13 PM (121.161.xxx.152)

    당연 옛날에는 거의 결혼해서 애를 낳았으니
    옛날과 지금 비교는 무의미하지 않을까요?
    각자 잘 살면 됩니다.

  • 8. 선택
    '24.5.22 4:13 PM (121.138.xxx.228)

    그러게 여자가 애 낳는 기계도 아니고
    출산은 여성의 권리 하나의 선택권인데

    그걸 이기주의니, 오만이니 각종 사회적 프레임 씌우며
    죄인 취급하죠. 남자들이 딩크 한다면 이 만큼 욕도 안해요.

    우리나라는 여성의 본질은 출산강조만 하죠.
    그걸 숙제마냥 해결해야 온전한 성인 왕관씌우기
    했는데 물려줄 사람이 필요한가? 그냥 낳고 싶은 분들은
    남들 좀 그만 괴롭형ᆢ

  • 9.
    '24.5.22 4:16 PM (211.114.xxx.77)

    저는 2001년 결혼. 딩크인데요. 뭐... 내가 한 선택이니 후회는 없어요.
    그리고 살수록 편해서 좋구요. 하지만 또 아이를 낳은 사람들은 또 나름대로 후회 없어하더라구요. 다들 자기 만족에 사는거죠 뭐.

  • 10. ㅡㅡ
    '24.5.22 4:23 PM (223.38.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 초반 무자녀 인데요, 아이 있냐 없냐 물어보는 사람 한번도 만나본적 없어요. 식구 수 물어보면 부부 둘이다 대답하고 그 이상 묻는 사람 못봤어요

  • 11. 그러세요
    '24.5.22 4:25 PM (121.162.xxx.53)

    본인 삶은 본인이 알아서... 글을 쓸 정도로 만족스러운건가 싶긴 합니다만

  • 12. ...
    '24.5.22 4:41 PM (223.38.xxx.57)

    뭐 딸자랑 아들자랑 둘째는 사랑입니다
    이딴 글만 써야 하나요?
    딩크가 만족스럽다는 글에는 꼭 태클이ㅋ

  • 13. ㅊㅊ
    '24.5.22 4:47 PM (125.128.xxx.139)

    뭐 딸자랑 아들자랑 둘째는 사랑입니다
    이딴 글만 써야 하나요222222

  • 14. ...
    '24.5.22 4:48 PM (117.111.xxx.36)

    지나가는 강아지 고양이 예쁜 것처럼 남의 애는 이쁘고 기특하죠
    그래도 제가 키우는 건 식물뿐이에요
    제 한 몸 건사하고 부부 서로 보듬고 연로해가는 부모님 챙기는 걸로도 차고넘칩니다
    사람이 자기 그릇대로 살면 되겠지요

  • 15. ..
    '24.5.22 4:58 PM (118.235.xxx.122) - 삭제된댓글

    딩크 글엔 왜 꼭 오만이니, 불임이니,
    나중에 후회한다, 자식은 꼭 있어야 노후가 편하다..
    이런 편협한 댓글이 달릴까요?
    노인정의 못된 할머니들 대화 같음

    원글님 행복하게 사세요. 솔직히 부러워요.

  • 16. 긴ㄷㅁㅂ
    '24.5.22 5:02 PM (118.235.xxx.117)

    자신이 감당할수 없는걸 아는건 중요한것같네요 서로 불행해지는걸 막을수 있으니까요 인구 빈 자리는 또 다른 나라 사람들 적극적으로 유치해야죠
    조선족 싫다 동남아 싫다는 오만이나 버렸으면요
    들어와주면 감지덕지 해야지

  • 17. 책임의 무게
    '24.5.22 5:07 PM (222.112.xxx.220)

    저에겐 개가 그래요.
    바라보기에만 이쁜 존재

  • 18. ...
    '24.5.22 5:08 PM (112.185.xxx.207)

    결혼 13년차 40대 중반 딩크에요
    저도 요즘 세태에 놀라는중이에요
    저도 딩크라는 단어조차 낯설던 시절에 딩크결심한 딩크족1인데
    출산이 고민되면 낳아야한다 고민하는건 진정한(?)딩크가 아니다 하던 시절에서
    고민되면 안낳는게 답이다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것 같아요
    (아니 이미 넘어간지도 모르겠네요)
    시대가 바껴서 그런지(아님 가임기가 지나가서 그럴지도요;;)
    아이없는 이유를 묻는사람도 잘없고 예전처럼 무례하게 훈계하는사람 없는건 매우 좋은 변화인것 같습니다

  • 19. 그동안
    '24.5.22 5:21 PM (59.12.xxx.109)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드셨나보네요
    왜들 그리 남 사는거에 참견질들인지

  • 20.
    '24.5.22 5:36 PM (223.62.xxx.211)

    꼭 딩크 글에는 감나라 배나라 글 쓰더라구요.
    자녀 출산안하는 사람들이 행복해하면
    자녀를 낳은게 인생에서 제일 잘한거라 생각하는본인의 삶이 부정당한다고 생각하는건지...
    너나 잘하세요.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각자 추구하는 삶이 다르고 다양성에서 행복이 있어요.

  • 21. ㅁㅁㅁ
    '24.5.23 12:49 P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

    애 '낳는' 주체가 여잔에 남자딩크가 욕 먹을 이유는 없죠.

  • 22. ㅁㅁㅁ
    '24.5.23 12:50 P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

    남자가 딩크라고 하면 낳지도 못하는 주제에 뭔소리야지요.
    애 낳는 '주체'가 여자니까 여자가 더 욕 먹는 거지요.

  • 23. ㅁㅁㅁ
    '24.5.23 12:53 PM (211.192.xxx.145)

    남자가 딩크라고 하면 낳지도 못하는 주제에 뭔소리야지요.
    왜 여자에게 더 욕하냐 라고 한다면
    그야 애 낳는 '주체'가 여자니까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969 땅콩버터100% 상온에 두고 먹어도 되나요 6 보관 2024/05/23 2,721
1586968 파랑새린이(물까치) 눈을 떴어요.. 8 파랑새 2024/05/23 728
1586967 캘거리투어 해보신분 9 .. 2024/05/23 633
1586966 반팔인데 니트로 된거 여름에 입나요? 5 ㅁㅁㅁ 2024/05/23 1,877
1586965 상추된장국 5 상추 2024/05/23 1,605
1586964 5/23(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5/23 369
1586963 중학생아들 adhd.아스퍼거 일까요? ㅜㅜ 8 Wqqww 2024/05/23 2,984
1586962 주식이 최고가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매수가 될수가 있나요? 2 ........ 2024/05/23 1,452
1586961 연금보험 5 anisto.. 2024/05/23 1,120
1586960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입니다. 34 오늘은 2024/05/23 1,675
1586959 이과 남편의 식당 메뉴에 관한 설명^^ 19 힘들어 2024/05/23 3,355
1586958 명언 *** 2024/05/23 514
1586957 해외 여행은 하고 싶고 비행기는 피하고 싶고 7 2024/05/23 1,793
1586956 드디어 50.19키로 5 체중감량중 2024/05/23 2,777
1586955 그러고보니 호중이 얘기가 쏙 들어깄네요 7 2024/05/23 2,296
1586954 강아지도 나이들수록 밥을 엄청 잘먹네요 4 복실이 2024/05/23 1,484
1586953 선재 업고 튀어 처럼 설레는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37 ... 2024/05/23 3,153
1586952 영부인 맞춤법 ㅎㅎ 18 영부인 2024/05/23 5,144
1586951 3끼 규칙 식사 vs 간헐적 단식 12 .. 2024/05/23 2,215
1586950 인스타, 카톡프로필에 ᆢ 25 40대맘 2024/05/23 4,584
1586949 겨우 0.1kg 빠졌어요.. 11 ... 2024/05/23 1,666
1586948 핸디 스팀 다리미 추천 부탁드려요 3 언니친구동생.. 2024/05/23 578
1586947 모임에서 이런경우요 8 새벽 2024/05/23 2,221
1586946 대통령실 주변 괴 시설물?? 이건 또 뭐랍니까??? 8 쇠말뚝???.. 2024/05/23 2,744
1586945 베를린시장, 日 외무상에 소녀상 철거 시사 6 Berlin.. 2024/05/23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