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동네 어린이 도서관에서 신간이라고 해서 몇장 들쳐보고 빌려왔는데 너무 재밌고 콧날도 시큰하고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예요...
박노해 시인의 눈물꽃 소년입니다..
약력을 보니 노동운동가 시인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단어 쓰임새 하나하나가 너무 예쁘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노인까지 두루두루 읽을수 있는 책이예요...제딸이 국어에서 단어의 의미 뜻을 좀 어려워하는데 이 책을 읽으라고 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용은자신의 7살 즈음부터 중학교1학년때 마을에서 집에서 학교에서 겪은 자신과 가족 주변의 이야기를 쓴건데
어릴때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신 어머님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보고나면 제가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
어쨋든 전 이책 강추 합니다..조만간에 애들 문제집 사러 서점에 가야하는데 그때 이책 사가지고 오려고 해요...
작가의 고향이 고흥이라 전라도 사투리가 많이 나오는데 그게 불편하지 않고 저에겐 정감이 많이 가네요...
어쨌든 이책은 강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