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인간 광고판으로 쓰는구나

의지 조회수 : 5,801
작성일 : 2024-05-18 13:22:24

어제 안국동에 있는

엄청 핫한  빵카페에 갔어요

빵 골라들고 계산대 줄서서거의 한시간  기다렸어요

뭐 요즘 맛집은 다 그렇긴 하지만

여긴 좀 뭐랄까

고객이 줄서는 걸 즐기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골라간 빵 계산이 뭐 그리 오래 걸릴 일인지

계산대도 달랑 하나에

한사람 처리가

엄청오래걸려요. 음료에 대해 설명하고 어쩌고해서요

음료는 계산하고 돌아서면 바로 받을 수 있는걸로봐서 그런 생각이 더 들었어요

개선해야하고 가능한데 안하는 느낌

 

아!  줄서는 고객을 광고판으로 쓰는구나

싶었어요

 

팔자에 없는 핫플에 가서 허리 많이 아팠네요

 

 

IP : 125.187.xxx.4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8 1:25 PM (59.14.xxx.232)

    마케팅에 당하신듯.
    진짜 고객많으연 저러지도 못 해요.

  • 2. 샐리
    '24.5.18 1:33 PM (39.7.xxx.195)

    전 분당 헤밍웨이 가서 당했어요
    알바생 계산교육을 어린이날 그 바쁠때 해야하는지 ㅜㅜ
    포크도 없고 ㅜㅜ
    손님이 다가져가서 없다고 헉

  • 3. 오호
    '24.5.18 1:40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그럴수있다는 생각은 못해봤네요
    그래서 전 온통 SNS에서 광고하는덴 안가요
    백퍼 속임수라는걸 수십군데 가본 경험으로 알아버려서,,, 진짜 맛집은 솔직히 알려지는거 싫어하는게 사람들 심리라 지인글 이외엔 소문내지 않죠

  • 4. 짜짜로닝
    '24.5.18 1:47 PM (172.226.xxx.43)

    시장통에서 줄서서 그거 사봐야 다 그맛이 그맛
    어차피 몇달 후면 온라인에서도 팔 정도 ㅎㅎ
    SNS로 돈버는 직업이면 핫플 가서 사진찍는 게 업이겠지만
    일반인들이야 그냥 돈쓰고 남 주머니 배불려주고 마케팅에 속는 거죠.

  • 5. 맞아요
    '24.5.18 1:51 PM (118.235.xxx.253)

    저는 제주도 가서 그런거 느낀적 있어요 줄이 긴데 한사람씩만 입장시키면서 온갖 설명 친절하게 하는데 굳이 그럴필요없는데 시간 지연시키는 느낌..줄이 긴거로 마케팅하는 그 느낌이요

  • 6. 아휴
    '24.5.18 1:53 PM (217.149.xxx.53)

    그 시간에 손님을 더 받아야 매출이 늘죠.
    마케팅이 아니라 친절한 설명이에요.

  • 7. 바이럴마케팅
    '24.5.18 1:56 PM (110.9.xxx.70)

    맞아요. 일부러 그러는 거예요. 유명한 바이럴 마케팅의 일종이죠.
    줄서기 알바 2~3명만 줄을 세워 놓으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호기심에 같이 줄을 서고 그 모습을 SNS에 올리면서
    소문이 나고 기사화 되게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 많이 몰려도 계산대는 1명만 두고 일부러 시간 끌고
    홀을 좁게 만들어서 매장 밖에서 줄서게 만들기 등등...
    탕후루도 같은 방식으로 마케팅을 해서 크게 성공한 케이스라고 합니다.
    마케팅 수업 때 들었어요.

  • 8. ..
    '24.5.18 1:59 PM (223.62.xxx.145)

    안국동 베이글 사장이 그 브랜드 다른 기업에 팔려는 금액 보니어이가 없더라구요
    베이글 때문에 줄 설 필요 없어요
    인테리어 마케팅 입소문에 넘어가 줄 선 내몸이 고생하는 거에요

  • 9. 바람소리2
    '24.5.18 2:00 PM (114.204.xxx.203)

    일부러 그래요
    그럴 맛도 아니래서 포기했어요

  • 10. 맞아요
    '24.5.18 2:12 PM (106.101.xxx.35)

    일부러 그러는가게..
    저 여수 갔다가 이순신광장에 딸기모찌파는 집에서 딸기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느라 줄섰는데
    시스템 어찌나 답답하던지,
    한사람이 결제받고
    한사람은 상품 내주고 하면 빨리빨리 돌아가겠구만
    직원은 엄청 많음에도.
    주문받고... 그 주문받은 직원이 세월아 네월아 포장하고
    줄서서 기다리며 키오스크 하나 설치 하지..싶더라구요.
    그럼 주문받을필요도 없이 내주기만 하면 될텐데
    장사도 잘되는구만

  • 11. ㅇㅇㅇ
    '24.5.18 2:13 PM (39.125.xxx.53)

    일부러 줄세워 장사하는 곳 많아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호기심에 와서 줄 서게 만드는.
    요즘같이 sns가 발달된 사회에서는 금방 입소문이 퍼지죠.
    일종의 마케팅 전략.

  • 12. ...
    '24.5.18 2:44 PM (58.29.xxx.101)

    대전 성심당 가보면요. 계산대 엄청 많고 금방금방 삐지는데도 사람들 쫙 줄서있어요.
    이게 찐...

  • 13. 정말
    '24.5.18 2:57 PM (211.219.xxx.62)

    그런곳 넘많음. 줄선다고 맛집아닌듯
    천천히 식탁 치우고 두세곳 비울때
    손님입장 시키더군요

  • 14. 외국에 살고있어요
    '24.5.18 3:03 PM (49.186.xxx.120)

    저희 아이들 줄서서 들어가는 곳은 안가겠대요. 두세군데 가보더니 이젠 그런매장은 거를거래요. 대부분 매장 좁아서 테이블 몇 개 없는 곳들이고, 좁으니 앉아서 먹기도 불편하고, 밖에 줄어 있는 사람들 보면 마음 불편해서 편하게 먹지도 못 한다면서.... 저 줄이 마케팅인듯 하답니다. 저렇게 줄설정도면 가게 확장하거나 이전했겠다고 이젠 안간대요.

  • 15.
    '24.5.18 3:05 PM (61.255.xxx.96)

    일본식인 듯..유튜브 보면 일본은 어딜 가든 죄다 줄 줄 줄..ㅋ

  • 16. ㅎㅎ
    '24.5.18 3:06 PM (211.234.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저런곳은 안가요.
    사실 딱 보면 알잖아요. 사람 많아도 바로 처리되어 빠지는 곳과 시스템 거지 같이 해놓고 사람 세워두는 곳

  • 17. 글쵸
    '24.5.18 3:15 PM (39.7.xxx.63)

    일부러 마케팅 일환으로 줄세으기도 하고 줄이 저절로 세워지기도 해요 심리가 적당히 바글바글해야 만족도 호기심충족등이 채워진다네요 핫플이라고 해서 갔는데 사람없으면 신나기도 하면서 동시에 여기 유행갔나? 싶은 생각이 드니까요

  • 18. 더 집
    '24.5.18 3:31 PM (1.229.xxx.73)

    저 집은 유난히 세워놔요
    일부러 이러는구나 단 번에 느껴져요

    같은 계열인 베이글집도 저렇진 않아요

  • 19. ㅇㅇ
    '24.5.18 3:34 PM (119.69.xxx.105)

    안국동 어니언이죠?
    거기 동선 진짜 이상하다니까요
    빵 집어들고 커피 주문해서 커피 받아오는데 진짜 시간 오래 걸려요
    손님을 한없이 세워두는곳이에요
    여전히 그런가보네요

    자리도 마루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야 해서 진짜 불편하고요
    별로 운치있는 한옥도 아니면서

  • 20. ...
    '24.5.18 4:46 PM (1.245.xxx.77)

    저희 동네에 그런 만두집이 있었는데 한번 가 본 후,
    원글님같은 생각이 들어 다시는 안갔어요.
    사람맘이 다 같다고 그런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는지 금방 문 닫더라고요.

  • 21. ....
    '24.5.18 5:47 PM (106.101.xxx.116)

    한국인들은
    빠릿빠릿한 시스템 좋아하는데
    마케팅 포인트를 잘못 잡은 가게들이네요

  • 22. 또 이상한 곳
    '24.5.19 12:11 AM (219.255.xxx.39)

    가게테이블 수가 어이없는집...
    입소문타서 맛과 별개로 손님이 많은데,
    앉을 곳이 없어서 복잡한 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809 공효진과 손석구 12:57:50 40
1632808 고부갈등으로 이혼하신 분들 얘기 듣고 싶습니다 12:53:54 118
1632807 기름보일러 fdd 12:51:54 38
1632806 넷플)할런코벤 작품 추천부탁드려요 한가 12:51:47 59
1632805 백설공주 재미없는 분들도 계신가요 ㅠㅜ 2 ㅇㅇ 12:51:17 214
1632804 배부르면 불쾌한 사람/포만감이 좋은 사람 2 ㅁㄶㄴ 12:50:32 117
1632803 눈두덩이 제모. 3 궁그미 12:47:59 115
1632802 정치인들 공공기관장들 급여가 너무과한게 3 정치... 12:45:59 137
1632801 급질)) 씽크대 막혔어요 3 뚫어뻥 일까.. 12:44:40 226
1632800 소설 불편한 편의점 1.2권 인건가요 1 이런 12:42:16 178
1632799 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하기 싫은데... 123 12:42:03 118
1632798 희안하네..ㅇ부인에 대해 5 ㄱㄴ 12:38:02 599
1632797 지옥2, 출연배우에 문근영 나와요 5 지옥 12:25:54 980
1632796 머리카락 길면 더 많이 빠지나요? 헤어 12:23:04 162
1632795 의료대란 어쩌다 3 의료대라 12:22:00 475
1632794 흑백 요리사보다가 소름돋았어요 약스포 5 12:19:15 1,167
1632793 8월 전기요금 보고 남편에게 한소리 들었어요 26 ooo 12:11:56 1,977
1632792 체코 언론 “한국 대통령 부인 김건희, 주가조작해 10억 벌어”.. 10 ㅇㅇ 12:11:24 822
1632791 요즘에 까페 안가요 8 ㅇㅇㅇ 12:11:22 1,267
1632790 성심당 실망 62 ..... 12:09:23 2,744
1632789 포장이사 큰 이사업체가 믿을만 할까요? .. 12:07:26 82
1632788 이런 증상은 몸 어디가 나쁘면 그렇죠? 8 454447.. 12:01:37 891
1632787 아이유 노래 잘 아시는 분들 노래 질문이요. ooooo 11:59:50 160
1632786 음식을 정성들여 조물조물 만들지 않고 25 .. 11:55:55 1,872
1632785 대기중임) 닭다리 우유에 재우고 나중에 헹구나요? 6 11:53:50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