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스로도 이해 안가는 행동을 해요.
당장 일하는 데에서 실수 연발
미치겠는 게요 숫자를 못외우겠어요.
방금도 점심 먹으로 나왔는데 한시간 후
복귀해야 하는 시간이 기억 안나요.
나올 때 시간 보고 확인했는데 밥 먹다보면
갈 시간 기억이 안나요.
겨우 아까 시간 볼 때 연관된 일들과 기억
더듬다가 생각은 났는데
기억이 안나서 짐작으로 점심시간보다
일찍 복귀한 날도 많아요.
업무 지시 받을 때 분명 ㅇㅇㅇ개라고
확실히 들었는데 일하다 보면
그 숫자가 정확히 기억 안나요.
다행히 다시 묻고 할 기회가 있음 다행인데
다하도록 기회 놓치면 지시 받은 숫자랑 달라요.
모자라진 않아서 넘어갔지만 ㅠㅠ
자꾸 중간중간 ㅇㅇㅇ개 맞죠? 묻는
내가 어이 없고 상대에게도 미안해요.
깜빡 깜빡은 잠시 건망증이지만
아예 무슨 숫자인지 몇시인지 기억이
안나는 건 병이지 싶어요.
엉뚱한 짓도 하는데요.
출근 길에 누굴 데려다 주려 지하철역을 갔는데
이쪽서 타고 어디서 내리라 하고 난 반대쪽이야
하고 인사하고 반대로 건너갔는데 헉!!!
나도 같은 방향에서 타야 했어요.
사고가 단편적 단세포화 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