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공부 못했어요
근데 자기딴에 자신감만 뿜뿜입니다
멘탈은 갑입니다.
그런데 나름 중3 방학때부터 수학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
오늘 수학 시험 망쳤다고 울면서 전화왔네요
학원비도 비싼데
시험망쳤다고 내한테 미안하다네요
마 어쩌겠나요?
(엄마 아빠 머리 닮아서 머리가 나쁜걸.- 이건 속으로만 생각했음)
괜찮다고 했어요
고등 공부는 원래 힘든거니 기말때 더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아이 우는 목소리에 일하는데 마음이 안잡히네요
솔직히 중학교때도 공부 못했는데 고등학교 때 잘할수가있나요? 차마 그말은 못하겠고
본인 나름 열심히 했는데 한계를 느낀건지 대성통곡하네요
엄마라는게 맨날 티빙에, 디즈니플러스에 맨날 tv만 보고있는데 애가 뭘 본받아서
잘할까요? 그냥 뭐 좋은 유전자도 못준게 미안하고 그렇네요
(이혼해서 싱글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