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막내 고양이가 울어서 일어나보니
거실로 따라오래요.
가서 보니 아무래도 베란다 화장실 청소하라는 눈치 같애요.
가보니까 화장실 앞에 큰고양이가
똥을 한 덩이 흘려놨어요.
첫째가 변비라서 가끔 이런 실수를 합니다.
그래서 변비에 좋다는 사료를 주문해서 최근에 바꿔줬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탄수화물이 좀 더 들어간 느낌이에요.
얼른 줍고 화장실 청소해줬네요.
막내는 집사를 알차게 잘 부려먹습니다.
요즘 사료 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로얄캐닌과 오리젠만 먹여요.
그런데 로얄캐닌 성묘용 먹이면 변비가 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고구마나 생선 등도 같이 조금씩 주고있는데
둘째는 또 사료만 먹어요.
고기도 조금만 뜨거워도 안 먹고 엥! 하고 돌아서서 가구요.
그럼 또 첫째가 둘째 몫까지 다 먹어버리고 살이 두 배로 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