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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끊은 부모와 웃픈 사연

마눌 조회수 : 4,027
작성일 : 2024-03-07 17:09:14

제 나이 거의 50다 되어서 

이제 그만 휘둘리고 살거라고

나르시시스트 부모와 연 끊고

여동생도 자기 판단으로 곧 연을 끊었어요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렇게 계속 소통하다가는

정서적으로 평생 끌려다닐것같았다네요ㅠ)

 

코로나때

문자와서 건강은 어떠냐고 걱정된다고 왔었는데

연끊을때 제가 수술후 회복중이었는데

수술때 와보지도 않는건 기본

병실에 있어주긴 커넝 안올꺼 뻔히 아니

안와도 된다니까

자기가 친손주봐야하는데 거길 어떻게 가냐고

-가게오픈 인테리어기간이라

아들며느리가 어린이집와 친정아빠와 

사돈어르신들 계셔서 하루이틀 못뺄건아녔음

화는 커넝 코웃음치고 비웃고

회복중에 웃끼지도 않은 얘기하면서

깔깔 웃는데 딸은 결혼하면 시집에 떠넘기면 

그만인데 넌 딸없어 안됐다고 한게

내가 아파도 아무 감정없던걸 이해하게 되고

짝사랑 그만!연끊는 결정적 사건이 됐구만

문자는 왜 그러고 보낸건지

 

암튼 이번주에 애가 고3되는데

대학간줄알고 잘 갔냐고

제 남편에게 전화와서 진짜 어이없었더니

 

여동생은 자기 생일 6일지나고

생일축하 연락왔다네요

미쳐~

 

심지어 제 애낳던 해가 본인 환갑이었음

그냥 가만있음

딸생일모르는거,손자나이 모르는거

안 들켰을텐테;;; 말이죠

 

IP : 118.235.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바보
    '24.3.7 5:13 PM (180.69.xxx.152)

    남편 모르게 남편 폰에 부모님 번호 수신거부 걸었어야죠...

    연 끊는 자의 기본이 안된 듯...ㅎ 그건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 2. 차별때문에
    '24.3.7 5:15 PM (223.32.xxx.96)

    부모님께
    당분간 맘이 안좋아서 연락 않겠다 카톡 하니
    남의 다리 긁으시네요
    제 자식 때문인줄알고 다 받아들이고 맘 편하게 지내래요
    웃픈일이죠

  • 3. ...
    '24.3.7 6:05 PM (121.142.xxx.3)

    소통하려는 자체가 이미 원글님은 지고 들어가는 자세입니다.
    안쓰러운 입장인 거죠.
    그런 말 저런 말 들어도 맘이 쓰리지 않을 때야 비로소 독립된 자세가 되는 겁니다.

  • 4. 원글
    '24.3.8 5:21 AM (118.235.xxx.110)

    아 이젠 아무 감정도 없어요
    이기고픈 맘도
    그냥 이런일이 있었다는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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