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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이사라...아시나요

... 조회수 : 6,343
작성일 : 2024-03-01 01:40:36

결혼하고 나서 그전에 못듣던 단어들이 몇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 마이사라' 에요 

시어머니가 자주 쓰시는 단어인데...

개인접시를 뜻하더라구요 

같이 식사할때마다 " 마이사라.. 마이사라...

얘 ~~아버지한테 마이사라 좀 갖다드려라..."

 

근데 전 이말이 왜 그렇게 듣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일본말인가요 

제가 해산물 별로 안좋아하는데 남편이 종종하는

말이 " 회 한 사라 어때?? " 거든요 ( 너무 듣기 싫음)

이때 ' 사라' 도 같은 ' 사라' 겠죠 

단어가 뭔가 좀 저급 싼티인데 

시엄니한테 그런 단어 좀 쓰시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참...

결혼 20년 넘었는데도.. 이젠 신경 끌 나이 됬는데도...

뒷꿈치는 예쁜게 아닌가봅니다 

 

IP : 218.53.xxx.129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4.3.1 1:42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사라'는 알고 있엇는데요. 마이사라라는 말은 처음 들어요ㅋㅋㅋ

  • 2. ㅋㅋㅋㅋ
    '24.3.1 1:42 AM (218.159.xxx.228)

    '사라'는 알고 있었는데요. 마이사라라는 말은 처음 들어요ㅋㅋㅋ

  • 3. 라라
    '24.3.1 1:44 AM (59.7.xxx.138) - 삭제된댓글

    오봉도 결혼하고 첨 들어봤어요
    상을 판이라고도 하고

  • 4. ...
    '24.3.1 1:44 AM (42.36.xxx.130)

    my 사라 = 앞접시 인가요?
    생전 처음 들었어요

  • 5. ㅇㅇ
    '24.3.1 1:45 AM (175.121.xxx.86) - 삭제된댓글

    한접시 크게 담아라 는 뜻으로 유추되네요
    어느 나라 말로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 6. 부산이고향인데
    '24.3.1 1:47 AM (112.21.xxx.202)

    마이사라
    는 첨들어봐요.
    회 한 사라는 들어봤지만요

  • 7. ...
    '24.3.1 1:48 AM (218.53.xxx.129)

    저도 ' 마이' 가 뭔지 모르겠어요
    다음에 다짜고짜 질문해봐야겠어요
    그럼 좀 아차 뜨끔하고 언어 순화하시려나요

  • 8. 찾아봤어요
    '24.3.1 1:50 AM (42.36.xxx.253)

    다른 지역 표현

    • 강원도 : 사라 즙시

    • 경상도 : 접시기

    • 제주도 : 젭시 잡시

    • 충청도 : 사라

    • 평안도 : 텁시 덥시

    • 경상남도 : 접새기

    • 전라남도 : 접시까심

    • 함경북도 : 첩시 텁시 텹시


    근데도 모르겠음요ㅋㅋㅋㅋㅇ

  • 9. ㅇㅇ
    '24.3.1 1:51 AM (175.121.xxx.86)

    사라는 그릇 의미가 있어 보이고요
    마이는 사투리 많이 같은데요
    많이 한그릇 가득 담아라 이런 엉터리 사투리 쨉 언어로 보이네요

  • 10. Zs
    '24.3.1 1:52 AM (211.112.xxx.130)

    마에사라(앞 접시)를 마이사라 라고 잘못 발음한것 같네요.

  • 11. ...
    '24.3.1 1:52 AM (218.53.xxx.129)

    서울분이신데...부산은 어려서 몇년 잠깐 사셨을텐데 설마
    ' 마이' 가 ' 많이' 는 아닐거 같아요

  • 12. ㅇㅇ
    '24.3.1 1:55 AM (222.108.xxx.29)

    마에사라 (앞접시) 란 뜻이에요
    근데 이게 한국식 일본어예요
    정작 일본에선 토리자라 라고 하니까요

  • 13. ...
    '24.3.1 1:56 AM (218.53.xxx.129)

    헉 마에사라...겠어요
    전 마이사라로 들어왔거든요
    감사해요 ~~

  • 14. ㅇㅇ
    '24.3.1 1:58 AM (222.108.xxx.29)

    시엄니가 발음하신건 마이사라가 맞겠지요
    조폭들 말하는 마이낑 ㅋㅋ 같은 말도 원래는 마에낑이거든요

  • 15. ...
    '24.3.1 1:59 AM (218.53.xxx.129)

    저앞에서 고급 외국어 구사하는양 더 크게 말하는듯해서 더더더 거슬려왔더랬습니다
    참 근본없는 단어었네요 쩝

  • 16. ..
    '24.3.1 2:12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앞접시
    My 사라
    내접시
    이런뜻인거 같은데

    별 희안한 말 첨 들어봅니다

  • 17. 유추해서
    '24.3.1 2:16 A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앞접시라고 유추는 되지만
    앞접시 개인접시 단어가있는데 ..그냥 사라가 낫네요
    이상한 조합 저런단어 첨 들어요 퍼스널사라도 아니고

  • 18.
    '24.3.1 2:23 AM (211.227.xxx.46) - 삭제된댓글

    경상도의 일본식 언어 오봉.
    경상도가 고향인 사위가 손주 앞에서
    쟁반을 오봉이라 해서 깜놀.
    그 옛날 다방아가씨를 오봉이라 했는데ᆢ

    또 하나 찡갠다라는 말.
    이건 우리 애기가 배워서 금방 따라 합니다.
    최고의 대학에 최고의 직업을 가진
    사위가 할머니에게 배운 저급한 단어를
    아기앞에서 사용하다니 환장할노릇입니다.

  • 19. 충청도전라도
    '24.3.1 2:29 AM (211.250.xxx.112)

    충청도 전라도에서도 쟁반을 오봉이라고 했어요. 저도 오봉을 쭉 쓰면서 자랐어요

  • 20. ㅇㅇ
    '24.3.1 2:34 AM (119.69.xxx.105)

    사라는 일본말인데 아직도 그런말을 쓴다고요
    일제 강점기에 사시던 분도 아니잖아요

    그윗세대가 쓰던말을 아무생각없이 쓰나보네요
    시어머니한테 일본말은 안쓰는게 좋지않냐고 하면 안되나요
    요즘 누구도 사라 오봉 빠께쓰 쓰레빠 그런말은 안쓰잖아요
    무식해 보여서요

  • 21.
    '24.3.1 2:35 AM (112.147.xxx.62)

    서울사람인데
    평생 들어본적이 없네요

  • 22.
    '24.3.1 2:48 AM (116.37.xxx.236)

    토리자라-앞접시-마에(前)사라(皿)

  • 23. ....
    '24.3.1 3:59 AM (182.209.xxx.171)

    다른 말이지만
    최고대학 최고 직업이란 말 거슬리네요.
    그냥 서울대 나온 의사 판검사라고 하는게
    차라리 낫겠네요.
    자랑도 겸손도 아니고
    합의가 된것도 아닌데 최고대학 최고 직업이라니.

  • 24. ㅇㅂㅇ
    '24.3.1 6:24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사라 라는 말 여러번 들어봤어요

    사투리고 일본어고
    쓰던 사람들은 그냥 자연스럽게들 쓰죠..
    저희 아버지도 쓰매끼리 쓰봉 다마내기
    이런말 많이 쓰셨어요

  • 25. 저위
    '24.3.1 6:38 A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전라도사람인데 오봉이라는말 처음 들어봐요

  • 26. 들어봤어요
    '24.3.1 7:11 AM (58.140.xxx.152)

    오봉 (쟁반)
    자부동(방석)

  • 27. 소담
    '24.3.1 7:30 AM (118.34.xxx.183) - 삭제된댓글

    가이당, 사라, 자부동, 오봉, 빠께쓰, 와루바시, 쓰메끼리,벤또 ㅡ 우리 시엄니 쓰시는 단어

  • 28. ..
    '24.3.1 7:48 AM (58.79.xxx.33)

    저 경상도 동해안 도시 태생 52살인데 어릴때 어른들이 일본어스타일말 많이 썼어요. 사라는 접시 오봉은 쟁반 뭐 기타 일상어에 많았죠. 그거 방학숙제로 알아오기했고 일본잔재말 퇴치하자 캠페인도 많이하고

  • 29. ~~
    '24.3.1 7:57 AM (49.1.xxx.123)

    어렸을 때 우리집에선
    '앞사라'라고 했어요.
    서울이고 엄마 37년생

  • 30. ㅇㅇ
    '24.3.1 7:59 AM (119.198.xxx.247)

    우리할머니는 바지를 쓰봉이라하셨어요

  • 31. 일본말 많이 썼어요
    '24.3.1 8:20 AM (103.135.xxx.22)

    자부동...방석
    오가시....과자
    쓰메기리...손톱깎이
    호렌쇼.....시금치
    다마네기....양파
    아메다마.....눈깔사탕
    산도.......샌드

  • 32. ㅇㅇ
    '24.3.1 8:28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할머니가 쓰시던..
    가이당-계단
    우와기-상의
    사리마다-팬티
    빠케츠-바구니
    다꽝-단무지
    오봉-쟁반
    오꼬시-강정?

  • 33. ㅇㅇ
    '24.3.1 8:49 AM (211.203.xxx.74)

    부산 고향인데 먼뜻인지 모르겠는데요
    많이사라인줄

  • 34. 36년생
    '24.3.1 8:50 AM (219.255.xxx.120)

    어머니의 후앙이 최고일걸요
    남편도 후앙 후앙거림

  • 35. ,,
    '24.3.1 8:52 AM (1.229.xxx.73)

    건설현장, 기계, 인쇄, 조폭
    그런 분야는 일본말 허다해요

    영어 단어 조합도 일본식 많고요
    콩글리쉬가 아니고 재글리쉬?를 그대로 받아 쓴거요

    노골적이나 직관적인 북한말도 빌려쓰는 것 생각해 봐야 할 듯

  • 36. 오봉식당
    '24.3.1 9:05 AM (39.114.xxx.142)

    둥그런 쟁반에 반찬이랑 밥이랑 해서 내놓는 식당인데 이게 체인이더군요

  • 37. 심쿵
    '24.3.1 10:35 AM (182.212.xxx.92)

    119ㅇㅇ님
    그럼 빠께쓰는 뭐라 하나요.
    저도 바께쓰라고 하는데
    지금 부터는 뭐라고 고쳐 말할까요

  • 38.
    '24.3.1 10:47 AM (116.37.xxx.236)

    바께츠는 양동이요.

  • 39. ㅎㅎㅎ
    '24.3.1 11:01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요즘 일본어 JNPT 2 급 도전하려고 공부 중인데
    저희 할머니께서 쓰신 일본어가 자주 생각나면서
    지금 시험 보시면 3급 정도는 되실거 같다 싶어요
    이게 식민지였다는 아픈 현실이기도 하네요

  • 40. 일단 됬
    '24.3.1 11:12 AM (114.203.xxx.205)

    본인도 '됬'을 고쳐 쓰시지요.
    되었다, 됐다 입니다.

  • 41. 심쿵
    '24.3.1 12:31 PM (182.212.xxx.92)

    아...양동이
    감사합니다.
    많이 말해서 입에 익혀야 겠어요

  • 42. ...
    '24.3.1 1:48 PM (211.36.xxx.166)

    근데 전 이말이 왜 그렇게 듣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
    시어머니가 싫은거 아닐까요

  • 43. 결혼
    '24.3.1 2:18 PM (14.55.xxx.192) - 삭제된댓글

    하고 처음 시가에 갔을때 시어머니가 오봉 좀 가져오라고 해서 몇번을 되물었는데도 계속 오봉! 오봉! 이러셔서 뻥 쪄가지고 가만히 있다가 '어머니, 죄송한데 뭘 가져오라시는건지 모르겠어요.' 했더니 그제서야 쟁반 가져 오라고 고쳐 말하시더라구요.

    그뒤로도 빠르고 부정확한 발음으로 소데나시, 요지, 앞사라, 쓰메끼리, 와리바시... 등등 일본어가 섞인 단어를 말하실때마다 도통 무슨 말인지 몰라 남편에게 통역 좀 하라고 옆에 붙잡아두곤 어딜 못가게 했어요.

    덕분에 부부 금슬 좋다고 소문만 거하게 났다는...ㅋㅋ

  • 44.
    '24.3.1 2:26 PM (117.111.xxx.7)

    전라도에서 살고있는데 접시는 알아도 접시까심은 평생 처음 들어봐요.

  • 45. 오봉식당님
    '24.3.5 7:37 AM (58.140.xxx.152)

    원래 일본말이었어요.지금 체인이름이 됐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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