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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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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네 같은 집 며느리 명절 풍경

풍경 조회수 : 7,344
작성일 : 2024-02-29 22:37:18

명절 아침 새벽 6시에 차례상 4분꺼 준비합니다 

(증조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 
김대호네처럼 쫙 

그 뒤 그 분들 식사시간 드린다고 7시에 다시 걷어요 
1차 설거지 나와요 열심히 합니다 
8시에 아침 먹는다고 30명 차려요 밥상이 4개에요

그마저도 다 못 먹어요 1차 먹은 사람들 접시

2차 설거지 열심히 합니다 이제 밥 먹어요 아침 먹으면 10시에요 ㅋㅋㅋ 

3차 설거지 열심히 합니다 11시 되면 끝나요 30분 쉬나? 

 

아침 8시에 먹은 것들 배고프다 점심 차리라고 ㅋㅋ 

12시 점심 차려요 아까와 동일하게 상 4개 1차 차려요 

똑같이 도돌이표 하면 3시에요 

 

12시에 먹은 것들 3시 정도에 간식 없냐 술상 달라해서 차려요 식구만 있을 것 같죠? 동네 친척들 인사한다고 20명 정도 왔다가요 ㅋㅋㅋㅋ 이 사람들 술상 또 차려요 

제가 6상까지 차려봤어요 동네 사람에 친척에 남편 친구들 각자 따로 앉아서 놀아요 장례식장인줄 

 

초죽음인데 6시에 저녁 먹자고 또 시작해요 

밤 8~9시 끝나는데 죽어나요 이걸 20년 했어요 

몰랐어요 서울여자고 부모님이 결혼 좀 반대했지만 (반대 이유 말 안했어요) 남편하나 보고 결혼했네요 내가 여기서 지금 뭐하나 현타와서 화만 남는 상태였죠 

 

받은거요 ? 하나도 없어요 

요즘엔 점심 먹고 바로 올라와요 내가 살아야 되니깐요 

남편하고 엄청 싸웠는데 이젠 제편이 됐더라구요 

 

이건 당일 해프닝이고 전날 부터 음식 준비해요 다 아시죠? 

 

 

IP : 39.7.xxx.19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일보다
    '24.2.29 10:41 PM (211.248.xxx.34)

    그 전날 전전날 음식준비가 더 손이가죠.차례만 지내고 가는게 아니라 식사반찬준비까지 다 해랴하니..조상덕본사람들은 진짜 다 해외여행가지 누가 저렇게 차리나요.

  • 2.
    '24.2.29 10:41 PM (58.29.xxx.135)

    며칠전부터 장봐서 나르고 전날부터 가서 자면서 재료다듬고 삶고 부치고는 빼셨어요.
    상차림 음식만 있는거 아니고 느끼하니까 매콤한 음식에 밑반찬까지 만드시잖아요.
    큰집 장녀 초등때부터 돕고 학을 뗍니다ㅎㅎ
    게다가 만나서 다 좋지도 않음. 친척들 헛소리도 들어줘야되고 보는것만으로도 트라우마였음.

  • 3. ....
    '24.2.29 10:41 PM (116.44.xxx.117)

    다들 북적북적 즐기는데 나는 몸은 지치고 화만 남는 상황...남자한테 말하면 앉아서 친척들 술상대, 말상대하고 같이 놀아주는 게 본인들도 다 일하는 거래요. 무슨 ㄱㅅㄹ... 그런데 이런 것도 안 하고 누워서 tv만 보는 남자 친척들도 많아요ㅜㅜ

  • 4. 여자들
    '24.2.29 10:43 PM (114.204.xxx.203)

    그날만 일하나요 며칠전부터 청소 음식 이불 ..준비
    남자들처럼 먹고 놀고 누우면야
    명절이 좋죠

  • 5. ....
    '24.2.29 10:44 PM (118.235.xxx.229)

    잔날 잔전날 부터 모여서 재료 다듬고 음식 준비하고
    그 와중에 틈틈이 남자들 밥상 대령하고 술상 가져다 바치고
    설거지는 끊임 없이 나오고
    쳐먹기만 하는 남자들은 또 간식거리 달라고 ㅈㄹ들을 하고
    조금 쉬려고 하면 시짜들이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고
    쓸고 닦고 이불도 펴야하고
    애들 시끄럽다고 버럭 거리면 애들도 단속해야하고
    어우 징글징글

  • 6.
    '24.2.29 10:45 PM (58.29.xxx.135)

    맞아요. 일주일전부터 대청소하고 이불 준비해야죠.
    왔다가고나면 또 그릇 정리하고 대청소, 이불빨래. 남은 음식들 처리...아이고...........ㅎ

  • 7. 재벌가
    '24.2.29 10:49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제사 대단한 재벌가는 운전기사와 도우미랑 시장 같이 봐요.

  • 8. 그걸
    '24.2.29 10:50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저는 작은 집인데도요. 명절 전날 12시간 전붙이고 튀김하거든요.
    머리를 샴푸로 3~4이상 감아야 기름냄새가 사라져요.
    다음날은 설거지 기계되어서 하루 종일 설거지
    큰 형님은 그걸 2 주 전부터 한다고...

  • 9. ...
    '24.2.29 10:50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좋았다는 분들중에 명절을 본인이 직접 주관하신분들이 있을까요? 대청소, 이부자리 준비, 김치담기가 명절준비 기본인데요.
    식혜나 수정과도 미리 해놓고 장보기도 여러건.
    반찬가짓수, 양도 많고 그릇도 있는대로 다 꺼내놓고.
    어찌어찌 명절치뤄도 뒷정리에. 친정 갈 힘도 없어요.

  • 10. 그걸
    '24.2.29 10:51 PM (124.5.xxx.0)

    저는 작은 집인데도요. 명절 전날 12시간 전붙이고 튀김하거든요.
    머리를 샴푸로 3~4이상 감아야 기름냄새가 사라져요.
    다음날은 설거지 기계되어서 하루 종일 설거지
    임산부도 예외없이 시키다가 구급차 타고 간 후 임산부 열외
    큰 형님은 그걸 2 주 전부터 한다고...집청소 김치담기

  • 11. ..
    '24.2.29 10:51 PM (61.254.xxx.115)

    에고 고생 많으셨어요 전날 장봐서 될일이 아님.그렇게 50명씩 왔다가는 집이면 장보는거 2주전부터 차근차근 해야되고 만두빚기 전 종류별로 부치기, 나물 종류별로 다듬어 무치기, 탕국이나 국거리 떡국국물도 하고 떡도 맞추고 생선 찌기,고기 재우기가 있죠.그것들만 먹으면 느끼하니 해물탕이나 꽃게탕도 있어야됨.아침은 미역국이라도 있어야되고.

  • 12. 그건
    '24.2.29 10:52 PM (124.5.xxx.0)

    쳐먹기만 하니 즐겁고 좋죠.

  • 13. 바람소리2
    '24.2.29 10:52 PM (114.204.xxx.203)

    잠이나 편하게 자나요
    잠깐 불편하게 자다보면 새벽4시부터 뚝딱거림
    도저히 더 못잠

  • 14.
    '24.2.29 10:58 PM (124.50.xxx.67) - 삭제된댓글

    시댁만 욕하지마시고 내친정부터 못하게 합시다~

  • 15. 저런집은
    '24.2.29 10:58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임산부도 시켜서 하혈한다고요.
    남자들은 쳐놀고

  • 16. 저런집
    '24.2.29 10:59 PM (124.5.xxx.0)

    임산부도 시켜서 하혈한다고요.
    남자들은 쳐놀고
    친정은 이민가서 그날 평일이고요.

  • 17. .....
    '24.2.29 11:02 PM (118.235.xxx.109)

    친정이 저런 집 딸들은 진작에 탈출해서
    제사 없는 남자 골라서 결혼해요.

    제사 안지내고 남녀 차별없이 같이 일하는 집 딸들이
    다들 자기네 집 같은 줄 알고 해맑게 결혼해서 당하는거죠.

  • 18. ..
    '24.2.29 11:07 PM (61.254.xxx.115)

    제동생도 우리집은 제사 없고 딸들 설거지도 안시키는 집이었는데 시집가서 그쪽 시댁이 친인척 모이는집도 아니고 가족들 먹을거 준비하고 설거지만 횠는데도 아기 유산했음.요즘 아가씨들 일도 안하고 공부만 하고 컸는데 저런집 가서 일하면 병나요

  • 19. ..
    '24.2.29 11:07 PM (118.217.xxx.155)

    처음 시집가서 명절이라 큰 시댁에 인사를 갔는데 콩알만한 집에서 만삭 큰 형님 혼자 쪼그리고 앉아서 설거지하는 거 보고 너무 쇼크 받았었어요.
    제가 안절부절 못하니까 큰 시댁 사람들은 쟤는 원래 혼자 하는 게 편하다고 한다, 저희 시댁 아가씨한테 그날 너무 놀랐다고 하니까 우린 그런 분위기(며느리 혼자 일하는) 아니예요. 라고 했는데...
    본인들은 모르겠지만 은연 중에 어른들이 며느리한테만 시키더라고요. 아 본인들만 모르는구나 싶었어요

  • 20. ..
    '24.2.29 11:10 PM (118.235.xxx.141)

    그냥 명절에 한번 여행다녀오세요.
    아직도 전날가서 당일까지 아직도..에휴 그걸 왜 하고 있어요.
    부모도 아니고 님한테 1도 해준거 없는 남한테 종년짓하고 있는거 알죠? 귀하게 키운 부모님얼굴 생각해보세요.

  • 21. ..
    '24.2.29 11:11 PM (61.40.xxx.45)

    남의집 딸 데려다가 부려먹으면서 자기들은 화기애애 참 끔찍한거예요
    어떻게 저렇게 뻔뻔할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죠

  • 22. ㅎㅎㅎㅎ
    '24.2.29 11:16 PM (61.98.xxx.185)

    제사 안지내고 남녀 차별없이 같이 일하는 집 딸들이
    다들 자기네 집 같은 줄 알고 해맑게 결혼해서 당하는거죠.
    --------------------->
    그 해맑았던 여자 여기 있슈!

  • 23.
    '24.2.29 11:17 PM (124.50.xxx.67)

    친정부모님에게 말씀하세요
    이제 명절에는 올케들 해외여행 보내고
    딸들인 우리가 음식 하겠다고~~

  • 24. .....
    '24.2.29 11:21 PM (211.221.xxx.167)

    우리 아빠가 자식 많은 집 장남이라 너무 잘알죠
    어려부터 그 꼴 보기 싫었던 저는
    둘째아들 집 둘째아들 골라 결혼했어요.
    우리 시어머니도 제사 음식 잘 할줄 모르심 ㅎㅎㅎ
    우리 친정은 며느리인 우리 엄마 갈아서 화목한척 하더니
    엄마가 안하니까 다들 갈라졌어요.
    며느리를 희생시켜야만 사이좋은 척 할 수 있는
    허상의 화목함 ㅋ

  • 25.
    '24.2.29 11:22 PM (39.7.xxx.192)

    친정 타파 먼저 하라고 방법 알려주시는거에요?
    어쩌죠 명절에 여행가세요 ~~
    미개한 집구석이 아니라서요 ~~

    님도 미개하지 않게 친정에서 열심히 일해요
    제가 응원해요~~~~ 화이팅!!!!!!

  • 26. ..
    '24.2.29 11:24 PM (118.217.xxx.155)

    친정애 보내줘야 타파하죠... 아직도 명전 전날 부터 가서 전 부치고 당일날 아침에 가서 아침 먹고 점심까지 먹고 오는 집도 많을 걸요.
    당일만 간다고 하면 드러누울 시부모, 남편 많죠.
    남편이나 아이들 봐서 내 가정에 큰 소리 안나야 하니까 가는 거예요.

  • 27.
    '24.2.29 11:30 PM (124.50.xxx.67)

    명절에 친정에는 왜가요~
    친정에 오지마세요
    시댁은 가기 싫고 친정에는가서 올케가 해준밥 먹어야 하나요

  • 28. ..
    '24.2.29 11:53 PM (118.217.xxx.155) - 삭제된댓글

    갑분 친정 가서 올케가 해주는 밥 먹으러 가냐니 이게 무슨 논리 비약인지....
    딸이 친정 가면 딸 오후에 오니까 그때까지 기다리라는 말 듣고 밥 차려야 하는 올케들이 이런 글 쓰는 거예요. 이해 못 하시나봐요.

  • 29. 짜짜로닝
    '24.3.1 12:35 AM (172.226.xxx.40)

    말만 들어도 지겹..

  • 30. 심지어
    '24.3.1 12:47 AM (211.58.xxx.216)

    김치도 2어가지 담아놔야하고 식혜도 해놔야 해요

  • 31. ...
    '24.3.1 1:23 AM (1.231.xxx.77)

    결국 힘들면 당사자가 no해야 바꿀 수 있어요.
    욕하는 자나 시키는 자나 그걸 못하면 계속되는거죠.

  • 32. 바람소리2
    '24.3.1 1:30 AM (114.204.xxx.203)

    두번만 남자들끼리 다 해보라고 하곺여자들은 여행가보세요
    간소해지거나 싹 사라질걸요

  • 33. ㅇㅂㅇ
    '24.3.1 6:57 AM (182.215.xxx.32)

    어휴 어떻게 그러고 지내셨어요 ㅠㅠ

  • 34. 웃겨요
    '24.3.1 9:33 AM (112.150.xxx.31)

    며느리들이 안하쟎아요?
    그럼 시집식구들이 하냐? 아니요.
    제사 간단히 하거나 없애더라구요.
    지들도 편하게 쳐먹을땐 좋은데 하려니 귀챦고 힘든거죠.

    사회생활 할때
    남시킬땐 원리원칙 따져가며 시키지만 본인이 할땐 안하는것들보고 싸가지없다고 하쟎아요.
    다를바없어요.
    더하면더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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