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적질하는 절친 남편

돈워리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24-02-04 07:47:52

저희애들이 또래보다작아요, 근데

남편도 저도 고등학교때 뒤늦게 큰 케이스라

좀 느긋한면도없지않겠고,

성장판검사시 희망적인부분도있었고요.

둘다 그냥 평균키입니다.

또 뭐 좀 작으면 어떻습니까.

우리애들, 어렸을때부터 먹는즐거움보단

매순간의 다른 즐길거리가 우선이 되었달까

배가고파야 음식꺼리를 찾고,

먹는양도 그닥많은건아니구.

 

친구네 아이들, 네, 비만입니다.

근데 친구부부, 전혀 개의치않습니다

4교시마치고 하교한 애한테

냉장고에 뭐있다 그거먹어라 이거먹어라,

애가 배부르다하는데도 좀있다 또 같은얘기.

급식하고 바로온 애한테 말이죠.

속으로, 아 저래서 살찔수밖에없겠구나.했죠

그들의 일상을 눈으로확인한 날이였죠.

 

하지만, 저요. 그건 

그집의 식습관이고 그냥 그런가부다해요

각자의 사정과 생활습관은 타인이 지적하고

판단할문제는 아니니까요.

 

문제는 그들의지적이질이에요

애들이 잘 안먹는거,

먹는즐거움을 못찾아준거,

다 엄마탓이다..로 시작하며

본인 유년시절 음식 갖고 서러웠던경험,

그래서 지금 아이들한텐 그거에대한 보상심리인지

엄청 먹인다는 얘기며,

애들 뱃고레 큰거,

음식에 애셋 달려드는거 흐뭇하게 바라보며

자부심느끼는거.

그러면서, 늬집애들은 이렇게 안먹지?

다 제탓이래요.

아니, 어느 애미가 지 새끼들 안멕인답니까

제절 해산물, 철따라 수확하는 채소들,

울애들은 비교적 살 안찌는 재료들 좋아하거든요.

진짜. 이번에 만날때도 또 그러니,

오랜만에 왔다고 애들 용돈투척해줘도

썩 반갑지가 않네요

 

IP : 168.126.xxx.2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 시절
    '24.2.4 7:51 AM (121.162.xxx.234)

    음식으로 서러웠던게 자랑인가
    아내 친구에게 별 얘길 다하네요

  • 2. ..
    '24.2.4 8:07 AM (58.125.xxx.6)

    푼수반장이네요

  • 3. ㅇㅇㅇ
    '24.2.4 8:17 AM (211.217.xxx.54)

    그렇게 큰 케이스 아는데 성인 지나면 살 뺀다고 고생하더라고요 근데 살 안 빠짐 ㅜㅜㅜ

  • 4. 1256
    '24.2.4 8:54 AM (121.161.xxx.51)

    아니오, 그들도 다 알걸요 자신들의 문제점과 비만에서 오는
    열등감 수치심..먹는 즐거움을 포기 못하는것일뿐. 속으로는
    날씬하고 식탐없는 친구네 아이들이 부럽고 질투날거에요.
    불쌍히 여기시고 정신승리 도와주세요 친군데..

  • 5. 말라도
    '24.2.4 9:17 AM (211.235.xxx.112)

    키커버리면 입다물겁니다

  • 6. 지적질은
    '24.2.4 9:25 AM (115.21.xxx.164)

    열등감의 표출이고 시비거는 못난이들이 하는 겁니다.

  • 7.
    '24.2.4 10:01 AM (117.111.xxx.131)

    어려서 뱃구레 키워 놓으면
    평생 다이어트하느라 고생이에요~~

  • 8. ..
    '24.2.4 11:22 A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2차 성징 일찍 와서 키도 크다 말아요. 주제 넘는 놈이네요. 뭘 그렇게 지젹하고 훈수질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9492 40대 남자이상만해도 데이트 비용을 남자가 더 많이 낸다고 생각.. 42 ........ 2024/02/16 3,711
1559491 아이 친구가 집에와서 놀 때 4 육아 2024/02/16 1,679
1559490 무거운 가구옮기는지렛대 말이예요 5 쇼핑 2024/02/16 731
1559489 화통 삶아먹은 듯한 헬스장 할배들 19 Dd 2024/02/16 2,614
1559488 루이비통 크로스끈 4 알려주세요 2024/02/16 1,320
1559487 나쁜 플라스틱 반찬통 구별법 5 .. 2024/02/16 3,146
1559486 애 낳으면 요즘 얼마 주나요? 8 ... 2024/02/16 1,813
1559485 은행에서 65세 노인 정기예탁금 1 ㅡㅡ 2024/02/16 1,976
1559484 의대증원 2000명까지.. 필요한가요? 73 .. 2024/02/16 1,958
1559483 10억을 벌어 2억을 날린 경우 26 ... 2024/02/16 4,879
1559482 모쏠아재 글 삭제돼서 댓글 다시 올림 8 화남 2024/02/16 1,303
1559481 연세 있으신 부모님 협착증 수술 비용이 얼마인가요 11 ㅇㅇ 2024/02/16 1,208
1559480 토스 만보기 포인트 없어졌나요? 5 토스 2024/02/16 1,608
1559479 이국종 교수가 이재명 도지사때 탄원서 쓴건 아시나? 11 이야 2024/02/16 1,917
1559478 오늘자 보배드림 도른자있네요 3 ㅇㅇ 2024/02/16 2,436
1559477 허벅지 관절이 아픈데 4 50중반이고.. 2024/02/16 698
1559476 매화를 찾습니다! 2 00 2024/02/16 952
1559475 친구까지 셋이 호캉스 가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조식, 라운지 필.. 4 11 2024/02/16 1,204
1559474 고급스러운 트레이닝복 파는 브랜드 아실까요 8 .. 2024/02/16 1,704
1559473 와이파이 잘 터지는 통신사가 어디인가요? 3 LGU,KT.. 2024/02/16 778
1559472 어제 전화영어 테스트 받았는데 부끄럽더라구요. 6 ㅇㅇ 2024/02/16 1,769
1559471 트럼프 대통령 되면 남한 패쓰하고, 8 ㄱㄴㄷ 2024/02/16 1,342
1559470 갱년기가 관절로 오네요 9 징징 2024/02/16 3,004
1559469 시어머니가 주신 물김치 7 ........ 2024/02/16 3,084
1559468 악하선염 써니 2024/02/16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