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멋진 사람 박지성! “팬들 사랑하지만 응원가는 멈춰야한다”

ㅇㅇ 조회수 : 2,105
작성일 : 2024-02-02 17:08:13

https://www.manutd.com/ko/news/detail/ji-sung-park-speaks-on-utd-podcast-about...

 

최근 박지성이 맨유 팟캐스트에 나와 인터뷰했어요. 

영어로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황희찬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첫출전 당시 맨유와 대결했는데 맨유팬들이 박지성 노래를 불렀대요. 

 

그것에 대해 솔직한 말을 했네요. 

클릭 싫어하는 분들 위해 대충 요약하자면

--

맨유 입단 당시 선수인 나를 위한 노래가 생겼다는 것에 자랑스러웠고 지금도 팬들이 나를 위해 노래불러준다는 진심은 안다. 

 

그러나 가사중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 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 표현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그당시는 어렸고 그런 표현이 영국의 문화고 적응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벌써 15년이 지났고 한국의 문화는 엄청나게 바뀌었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개고기를 상상조차 잘 안하고 식당도 거의없다. Bts, 손흥민으로 대표되는 한국문화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는데 15년전 노래의 그런 표현으로 후배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혹시 인종차별이라 느끼게 할 수는 없다. 또한 어릴적 나에게도 미안함을 느낀다. 

 

나는 지금도 가끔 그노래를 들으며 팬들의 진심을 느끼지만 그런 표현이 들어간 노래는 중지해야한다. 

 

-/

 

완곡하게 표현했지만 단호하죠. 

인종차별을 더이상 후배들이 당하게 할수 없다는 표현. 

어쩜 저리 완곡하게 잘 표현을 했는지.

박지성 선수 인터뷰는 "때문에" 밖에 생각이 잘 안났는데 ㅎㅎ

 

차범근, 박지성 선수

최근 행보를 보면 괜히 레전드가 아닌 것 같아요. 

아시아인으로 유럽진출해서

한 분야에 월드클래스가 되었다는 것은

저런 내면의 단단함없이는 불가능 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121.134.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 5:11 PM (211.250.xxx.195)

    사생활도 그렇고 뒷말없는 선수들보면 그부모님이 엄청 노력하신게보여요
    (물론 일반인도 마찬가지지만요)

    진짜 아무리 운동?잘해도 음주니뭐니 시끄러운사람들
    그 아버지 나와서 며느리 허리잡으며 살쪘니?라는 막말에

    아후 절레절레

  • 2. 역시
    '24.2.2 5:17 PM (58.148.xxx.12)

    박지성!!!!!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지도 않게 본인 의견을 잘 전달하네요

  • 3. 저도
    '24.2.2 6:11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때문에' 밖에 기억안나지만 ㅎㅎㅎㅎ
    이번 입장표명은 야무지고 맘에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818 수사 외압 의혹 '그날' 임종득-김계환 2번 통화 !!!!!!.. 2024/02/02 342
1550817 82쿡에서 글쓰고 무서웠을때 16 ... 2024/02/02 3,004
1550816 소각시키는 훼손된 화폐가 3조 9천억 ㅋㅋ 6 ㅇㅇ 2024/02/02 1,368
1550815 혹시 이책 무슨책인지 아세요? 2024/02/02 659
1550814 무능한 한동훈~ 10 탄핵만이 답.. 2024/02/02 1,747
1550813 구두 안쪽이 떨어져요 5 46899 2024/02/02 1,028
1550812 축구대표팀 경고카드가 10명이네요 4 ..... 2024/02/02 1,600
1550811 멋진 사람 박지성! “팬들 사랑하지만 응원가는 멈춰야한다” 2 ㅇㅇ 2024/02/02 2,105
1550810 심난하고 힘든마음 82에 글쓰면 6 2024/02/02 1,150
1550809 당근의 묘미 6 ㅎㅎ 2024/02/02 2,456
1550808 글이 줄었다고들 하시는데 ,,, 6 ㅁㅁ 2024/02/02 1,152
1550807 말러 교향곡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4 ??? 2024/02/02 1,086
1550806 목돈앞에서 티도 안나네요.. 68 서럽 2024/02/02 19,760
1550805 돈받을때 현금봉투vs 계좌이체 10 789 2024/02/02 2,073
1550804 심리학과 상담심리는 많이 다른가요? 3 ㅇㅇ 2024/02/02 997
1550803 아들이 무릎에 물이 찾다는데 수술하나요? 8 알려주세요 2024/02/02 1,806
1550802 굴에 가열조리용 써있는거 아셨어요? 4 2024/02/02 1,465
1550801 위메*에서 당근 싸게 팔았나요? 5 당근 2024/02/02 1,091
1550800 특수교사 작년8월에 복직됐어요. 12 ㅇㅇ 2024/02/02 3,491
1550799 명절 선물세트 대략 난감... 11 하.... 2024/02/02 4,889
1550798 어이없는 친구 56 ㅇㅇ 2024/02/02 16,150
1550797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추천 해주실분~~ 13 ㄱㄱ 2024/02/02 2,184
1550796 설선물로 생선세트가 많이 들어와서 처치를 해야하는데 4 처치곤란 2024/02/02 1,484
1550795 컬리 11000원 쿠폰 왔는데 살 게 하나도 없어요 15 쿠폰 2024/02/02 3,575
1550794 자식은 참 마음대로 안되는 거네요 2 자식 2024/02/02 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