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통으로 60대 중반부터 온몸에 통증을 달고 사셨어요..
10년이 되었네요. 그 병명을 찾는데도 5년이 걸렸어요.. 이건 치료약도 없고 진통제만 먹는건데..
결국 우울증까지 오시고 정신과 약도 최근에 다시 드시기 시작했어요..
1년전 깜빡깜빡하시길래 뇌 mri를 찍었는데 괜찮다고.. 그러고는 치매약은 예방차원에서 복용하시기 시작했어요..
근데 이번에 또 많이 아프시고 잘 걷지도 못하시길래 병원에 가셨다가 다시 mri를 찍었는데 담당 의사가 바뀌였고 작년도 mri와 크게 차이는 없지만 의사 소견이 치매시라고.. 하셨다네요..
근데 돈계산도 아직 정확하시고 본인이 필요한물건들이나 그런것들 잘 말씀하세요..
제 느낌에는 초기인거 같은데 문제는 10여년 넘게 아프시다 보니 몸이 너무 약해지셨어요..
이제 어떻게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본인도 너무 아무렇지 않게 치매라고..
우리엄마는 치매 알걸릴줄 알았는데.. 그냥 답답하네요..